31. 식사와 식습관이 사람의 유전자를 바꾼다는 말이 사실인가?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기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Danielle Park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강승민
김수동
최성길
멜리사 리
Jessica Phuang
휴람
독자기고

31. 식사와 식습관이 사람의 유전자를 바꾼다는 말이 사실인가?

0 개 163 Timothy Cho

지난 번에 후성 유전학에 대해 개론적으로 소개를 했다. 사람이 부모들로부터 질병 유전인자를 물려 받았을지라도 자녀들이 건강한 식사와 식습관으로 변경한다면 그런 질병 유전인자들의 스위치가 꺼진다는 것을 말했다. 


이것은 사람의 유전자가 바뀌었다는 말보다는, 유전자는 그대로이나, 그 유전인자가 표현되지 않은 것이다라는 의미이다. 예를 들어, 어떤 소프트웨어를 구매하여 컴퓨터에 설치할 때, 첫 설정 단계에서 물어보는 것들이 있다. 이런 기능을 사용할 것인가 아닌가라고 물을 때 설치자는 ‘Yes’ 또는 ‘No’ 선택하여 옵션을 세팅한다. 소프트웨어를 바꾼게 아니고, 특정 기능을 사용할 것인지 아닌지를 내가 선택하는 것이다. 후성 유전학이 그러한 것이다. 내가 어떤 질병을 가질 것인가 아닌가를 내가 결정하는 것이 후성 유전학이다. 이 결정은 식사와 식습관과 생활습관으로 결정한다.



질병 유전인자의 출현을 돕는 요인들:


1. 미세먼지- 이런 이물질은 폐에 직접적으로 들어가 혈관을 타고 온 몸에 축적이 된다. DNA에 복제나 신경작용, 신진대사에 전혀 도움을 주지 못한다. 


2. 미세 플라스틱- 미세플라스틱이 남자의 고환과 정액에서 대량으로 발견되었다는 자료를 접했다. DNA에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생식 기능에도 악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앞으로 많은 연구들이 미세 플라스틱의 악영향에 대해 밝혀줄 것이다.


3. 고지방 식사- 특히 동물성 지방은 독소를 품고 있는 이 사실 하나만으로도 금해야 하는 식품이다. 지방은 독소를 저장하는 저장 창고로 보면 된다. 설탕과 고지방은 유익한 섬유질이 제로이다. 독소, 유익균에 주는 도움은 제로, 유해균을 먹이는 영양소이다. 


4. 설탕- 밑에서 언급하겠지만 비타민 제로, 미네랄 제로인 단당류이다. 질병 유전 인자를 다스리는 요소는 제로이다. 질병을 다스리려면 가장 먼저 하는 것 중에 하나가 단맛, 설탕, 감미료, 술, 심지어 단과일을 제한하는 것이다. 


5. 엽산- 결핍 엽산 (葉酸, 문화어: 잎산, folate, folacin 또는 폴릭산, folic acid)이란 비타민 B군에 속하는 비타민9 또는 비타민M이다. 시금치나 깻잎과 같은 푸른 잎, 양배추, 골든키위, 오렌지, 콩, 동물의 간등에 많이 들어있다. 헤모글로빈 형성에 관여하여 조혈인자로 작용하고 태아의 신경과 혈관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6. 비만- 비만과 과식은 질병이라는 손님들을 부르는 좋은 호객행위이다. 과식과 비만을 다스리지 못하면 다른 질병을 다스리지 못한다.


7. 바이러스 감염- 코로나 바이러스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합병증으로 죽게 만들었는지. 질병 유전인자 스위치를 급격히 켰기 때문이다. 감기나 독감 바이러스도 질병 유전자들의 스위치를 켜기 때문에 사망에 이르는 경우가 많다.


8. 음주- 더 이상 설명할 필요가 없는 요인이다. 술을 좋아하면 개인이 파산되고 가정이 파괴되는 것은 진리이다. 결국은 나라까지도 하락의 나락에 빠져든다. 


9. 수면 부족- 햇빛과 세로토닌 호르몬과 관련이 많다. 햇빛을 싫어하면 질병을 달고 다닌다는 말이 맞다. 


10. 만성 스트레스- 만성 스트레스는 호르몬 작용, 장건강, 뇌건강에 악영향을 준다는 것은 사실이다. 만성 스트레스는 각종 독소를 만들어 낸다. 알고 싶으면 조금만 검색을 해봐도 알게 된다. 


11. 트렌스지방과 포화지방산- 트렌스 지방산은 튀기는 음식에서 발견된다. 튀기는 음식은 맛있다. 가죽 구두도 기름에 튀기면 맛있는 음식이 된다고 한다. 기름(지방)을 열로 튀기면 지방이 변형되는데 이것이 트렌스 지방이고, 염증을 유발한다.


12. 오메가3 지방산 부족- 오메가3과 6의 균형이 깨지면 염증을 유발한다. 3과 6의 비율은 1:5가 좋다고 한다. 그러나 대부분은 1:20으로 균형이 깨뜨려진 상태라고 한다. 


13. 가공 식품들, 음식 첨가물들 먹어서는 안되는 물질들을 너무 태연하게 음식물에 첨가한다. 이런 것들이 많은 질병 유전자 스위치를 켜는 역활을 한다는 것이 알려지게 되었다. 질병을 앓고 싶다면 가공 음식물과 음식 첨가물들을 즐기면 된다.  



질병 유전인자의 스위치를 끄고 좋은 유전 인자가 발현되도록 하는 요인들:


1. 오메가3- 오메가3의 비율을 놓혀야 한다, 그래서 오메가6와 좋은 비율을 만들어야 한다. 오메가3가 많이 포함된 음식 재료는 신선한 들깨, 아마씨, 대마씨, 치아씨이다. 특히 난 대마씨와 아마씨 그리고 그들의 기름을 식탁 위에 두고 산다면 많은 도움을 얻을거라고 말해주고 싶다. 뇌에 가장 많은 성분은 물이고 다음은 지방이다. 특히 오메가3은 뇌의 영양소이다. 연어보다 휠씬 뛰어난 오메가3가 이들에게 있다. Bin Inn이나 오게닉 식품을 파는 가게에서 찾을 수 있다. 집에 수험생, 학생을 두고 있다면 항상 애용하시라.  


2. 양질의 식이 섬유- 단쇄 지방산은 염증 제거에 탁월하다고 한다. 식이 섬유는 항염 물질이다. 식이 섬유로 장내 유익균들이 단쇄 지방산들을 만들어 준다. 이러한 영양소들은 질병 유전자들을 끄는 좋은 역활을 한다. 좋은 식품으로는 통곡류, 야채 과일 껍질, 아마씨, 대마씨 등을 추천하고 싶다.


3. 채소에 있는 폴리페롤도 염증 치료제이다. 폴리페놀(영어: polyphenol)은 식물에서 발견되는 방향족 알코올 화합물의 일종으로서 분자 하나에 페놀 그룹이 두 개 이상 있는 작용기로 여러 개의 수산기를 갖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폴리페놀은 일반적으로 타닌, 페닐프로파노이드 (플라보노이드, 리그닌 등)으로 분류된다. 폴리페놀 함유가 많은 식품을 살펴보면, 과일 중에는 오렌지, 사과, 포도, 복숭아, 체리, 블루베리, 석류, 라즈베리, 크렌베리, 블랙베리, 자두, 딸기와 살구 등이 포함된다. 채소 중에는 시금치, 양파, 감자, 올리브, 브로콜리, 아스파라거스, 당근 등이 포함된다.


4. 엽산- 유전 인자의 스위치 작동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영양소이다. 즉 메칠기를 만드는 재료이다. 암 억재 유전자를 끄고 싶으면 아래의 음식을 즐기면 좋다.


시금치, 오렌지, 바나나, 브로콜리등의 십자화과 야채이다. 보충제는 권하지 않는다. 음식이 보충제보다 100배 이상 낫다. 우리의 몸은 엽산만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이다. 음식에는 만가지가 넘는 식물 화학 물질들이 있다. 음식으로 섭취해야 한다. 비타민C도 몸에서 필요하지만 사람이 만든 아스코리빈산, 소위 말해 유사 비타민C는 나는 유해물질로 분류한다. 자연에서 온 비타민C가 아닌 유사품이기 때문이다. 비타민C를 장기 복용하면 수명 단축을 가져 온다. 음식으로 필요 영양소를 섭취하자.


5. 비타민A- 비타민A는 매우 중요하다. 면역력과 직결된다. 장기 기능을 활성화하는 기능이 있다. 비타민C, E와 함께 강력한 황산화 물질이다.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는 기능이 있다. 비타민A가 관여하는 유전자는 532개이다.  


비타민A를 많이 포함한 음식은 당근, 호박, 파파야, 오렌지, 시금치, 고구마, 케일, 브로콜리, 계란 노른자 등이 있다.


6. 비타민D- 비타민D는 900여개의 유전인자의 스위치와 관련이 있다. 햇빛은 비타민이자 호르몬인 비타민D는 세로토닌과 텔로미어에 직접 관여한다. 세로토닌은 수면과 우울증과 관련이 많다. 잠을 잘 자고 우울증에서 해방되고 싶으면 햇빛을 누려야 한다. 텔로미어는 DNA 복재시 정확한 복재를 위해 필요한 영양소이다. 부족하면 복재시 노화가 되어간다.       

  

지금까지 언급한 좋은 식단이 여기에서도 반복되며, 이런 음식들과 자연의 선물을 잘 누리면 우리의 운명을 바꿀 수 있다. 여기서는 이것들 중 몇가지만 열거했을 뿐이다.  


또 다시 시험기간을 맞으며

댓글 0 | 조회 169 | 4시간전
10월 입니다. 한 해의 공부를 마무리 짓는, 그리고 내년의 학업을 준비하는 신호탄이 될 external 시험을 코 앞에 바라보는 요즈음, 시기가 시기인지라 아무… 더보기

현재 31. 식사와 식습관이 사람의 유전자를 바꾼다는 말이 사실인가?

댓글 0 | 조회 164 | 4시간전
지난 번에 후성 유전학에 대해 개론적으로 소개를 했다. 사람이 부모들로부터 질병 유전인자를 물려 받았을지라도 자녀들이 건강한 식사와 식습관으로 변경한다면 그런 질… 더보기

21세기 문명의 몰락

댓글 0 | 조회 252 | 7시간전
벌써 17년 전의 일이지만 2008년 베이징에서 치러진 하계 올림픽 때의 기억이다. 올림픽 개막식은 가장 장엄하고 규모가 크고 호화찬란했으며 만 오천 명에 이르는… 더보기

비즈니스 계약 해지

댓글 0 | 조회 453 | 7시간전
비즈니스 계약의 해지는 복잡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유용한 팁입니다.계약을 해지할 수 있는 경우는 언제인가요? 일반적인 상황은 다음과 같습니다:1. 계약서에서 해… 더보기

자전거 도둑

댓글 0 | 조회 241 | 7시간전
시인 박 형권중랑천에 꽃 피었다는데꽃구경이나 갈까대문 앞이 허전하여 치어다보고 내려다보고어디가 비어 있나 샅샅이 뒤지고서야아, 자전거가 보이지 않는다도둑맞았구나아… 더보기

담낭암(膽囊癌)

댓글 0 | 조회 628 | 4일전
▲ 우상 장기표(張琪杓)우상 장기표(張琪杓) 신문명정책연구원장이 담낭암(膽囊癌, gallbladder cancer) 투병 중 국립암센터에서 9월 22일(일요일) … 더보기

중제 스님의 시간은 오늘도 발효 중

댓글 0 | 조회 220 | 2024.09.25
동화사 사찰음식체험관에서 듣는 중제 스님의 사찰음식 이야기모자라지도 넘치지도 않는 온기와 습기의 공간. 눈에 보이지 않은 작은 미생물들이 한 공간에서 숨을 쉰다.… 더보기

반수연 작가의 문학적 복수

댓글 0 | 조회 186 | 2024.09.25
▲ 첫 소설집 ‘통영’을 낸 반수연 작가가 2021년 7월13일 오전 한겨레신문사에서 인터뷰를 하며 책에 서명을 하고 있다.캐나다에 거주하는 한인 작가 반수연의 … 더보기

한의학으로 알레르기성 비염 치료하기

댓글 0 | 조회 279 | 2024.09.25
다시 또 알레르기가 시작하는 시기가 찾아왔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끊임없이 이어지는 콧물과 재채기, 그리고 코 막힘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많은 불편함을 야기한다. 하… 더보기

new NCEA 분석과 대책

댓글 0 | 조회 652 | 2024.09.25
뉴질랜드 고등학교 학력제도인 현 NCEA (National Certificate of Educational Achievement)는 2002년 NCEA Level… 더보기

부부 공동재산과 별도재산

댓글 0 | 조회 978 | 2024.09.25
한국은 부부별산제, 즉 부부가 별도로 각자의 재산을 가지는 제도를 택하고 있다고 합니다.반대로 뉴질랜드는 다른 영미권과 마찬가지로 공동재산제를 택하고 있습니다. … 더보기

추석 도시락

댓글 0 | 조회 442 | 2024.09.25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추석날 아내가 싸준노란 도시락 반찬계란말이에 목이 멘다가난한 목사의 아내는아들 학교 도시락에계란부침 하나얼마나 넣어 주고 싶었을까어머니의 가… 더보기

30. 한국인들에게 당뇨 환자가 많은 이유와 그 해결책

댓글 0 | 조회 593 | 2024.09.25
먼저 한국인들에게 당뇨 환자가 많은 이유부터 알아 본다. 당뇨는 현대 뿐만 아니라 조선시대에도 흔한 병이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조선 시대의 왕들의 질병에 관한… 더보기

영원한 사랑의 메신저

댓글 0 | 조회 173 | 2024.09.24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언니에게서 전화가 왔다. 빨리 집으로 오라는 전갈이었다.공항에서 집으로 달려갈 동안 언니는 지하철 타고 버스 갈아타며 벌써부터 와서 기다리고… 더보기

병을 받아들이고 친구처럼 지내라

댓글 0 | 조회 180 | 2024.09.24
지금 여러분의 몸은 어떠십니까? 살 만 하신가요? 어디가 안 좋으신가요? 어딘가 아프다면 그것 때문에 어떤 불편을 겪고 계신가요? 무얼 하고 싶은데 몸이 안 따라… 더보기

우버드라이버는 고용된 직원인가 (4)

댓글 0 | 조회 344 | 2024.09.24
독립계약자와 피고용인의 차이점은 피고용인은 법적인 보호장치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것 입니다. 작년 칼럼에서는 고용법원 다음의 상위 법원인 항소법원이 차량 공유… 더보기

사라진 동화마을

댓글 0 | 조회 138 | 2024.09.24
시인 반 칠환더 이상 불순한 상상을 금하겠다달에는 이제 토끼가 살지 않는다 알겠느냐물 없는 계곡에 눈먼 선녀가 목욕을 해도지게꾼에게 옷을 물어다 줄 사슴은 없느니… 더보기

딥 페이크와 텔레그램

댓글 0 | 조회 178 | 2024.09.24
1997년 말 IMF에서 돈을 빌려야 하는 외환유동성 위기 이후에 종신고용과 연공서열이라는 것이 파괴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었고 그래서 전자상거래에 관… 더보기

콜레스테롤의 날

댓글 0 | 조회 399 | 2024.09.20
콜레스테롤(Cholesterol)은 대표적인 스테롤(스테로이드와 알코올의 조합)의 하나로서 모든 동물 세포의 세포막(細胞膜)에서 발견되는 지질(脂質)이며 혈액을 … 더보기

29. 키토 다이어트, 간혈적 단식, 모방 금식법, 쥬스 다이어트, 오토파지 다이…

댓글 0 | 조회 466 | 2024.09.20
요즘은 다이어트 시대같다. 이런 저런 다이어트 방식들이 많이 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모든 사람들이 각자 다른 성장 과정, 영양 상태, 건강상태, 장환경, 장내 … 더보기

몸이 아플 때 이용 가능한 다양한 의료 서비스

댓글 0 | 조회 1,004 | 2024.09.17
What Happens if you get Māuiui (Sick)?몸이 아플 경우 여러분이 이용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의료 서비스가 있습니다.일반적인 건강 정보… 더보기

28. 항생제를 꼭 먹어야 할 때나 먹고 싶지 않을 때의 비책

댓글 0 | 조회 548 | 2024.09.17
항생제는 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살린 것은 맞다. 반면에, 항생제 남용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삶의 궁지로 내몰아진 것도 사실이다. 필자의 경험에 의하면 항생제는 … 더보기

김민기의 우리말 사랑

댓글 0 | 조회 392 | 2024.09.11
▲ 가수로서의 정체성을 거부하며 사석에서도 노래하지 않았던 김민기가 ‘겨레의 노래’에서 ‘아침이슬’을 부르고 있다.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 프로그램 갈무리지… 더보기

봄은 언제 오는가

댓글 0 | 조회 392 | 2024.09.11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새 교과서를 받아달력 종이로 책 겉장을 싸면서봄은 어린 가슴에 왔다새 담임선생님이 누구인지아이들의 눈이 교실 문을 바라볼 때무섭다고 여긴 선… 더보기

뉴질랜드 아리랑

댓글 0 | 조회 551 | 2024.09.11
한민족에게는 ‘아리랑’이 있고 뉴질랜드인에게는 ‘포카레카레 아나’가 있다. 한국의 대표적인 민요인 아리랑은 오랜 세월을 거치면서 한민족의 정서 속에 녹아내려 민중…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