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대 입시 어디로 갈 것인가? 파트 2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기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최성길
Danielle Park
김도형
Timothy Cho
강승민
크리스틴 강
들 풀
김수동
멜리사 리
Jessica Phuang
휴람
독자기고
정동희
EduExperts

한국의대 입시 어디로 갈 것인가? 파트 2

0 개 315 최 성길

b7d5cea35df4451089729dea9bf4ac63_1731482390_9203.jpg
 

11월 14일 2025학년도 수능시험이 치러지고 수시전형은 11월 현재 진행중이며 내년 1월 정시전형을 앞두고 있다.


2025학년도는 그 어느때보다도 많은 변화가 있고 그렇기 때문에 수험생들에게는 변수가 많아졌다.


우선은 의과대학은 2025학년도에 1,500명 증원인데 2024년 현재 기존 의대정원 3,500명에 25학번 1,500명이 추가되어 총 4,500명을 선발하게 되어 그 어느때보다 역대급 의대정원 증가로 고3 학생은 물론 최상위권 학생들이 전부 의대지원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이번 수능은 총 52만여명이 지원하였는데 이중 N수생은 18만여명으로 20여년 만에 최고치의 N수생 접수현황으로 나타났다.


이중 최상위권 대부분은 의대 증원 특혜를 바라고 재도전하는데 이공계 최상위권 학생이탈 현상이 생길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하루 앞을 예측하기 어려운 한국 의대입시이지만 합격 후 걱정은 그때 가서 하기로 하고 뉴질랜드에서 고등학교를 다니고 있는 학생들의 경우 세가지 경우로 지원과 합격이 가능하다.


첫번째로는 순수외국인 또는 12년 전과정 전형인데 이는 정원 외 전형이고 모집인원이 정해져 있지 않기 때문에 추가합격이 없어서 최초합격 전략으로 지원하여야 한다. 


순수외국인의 경우 지원대학의 개수 제한이 없으므로 순수외국인을 선발하는 모든 의과대학을 지원할 수 있다. 한국어를 잘 해야 하고 토픽과 같은 시험성적도 제출하여야 한다. 


12년 전과정 전형은 지원대학이 6개로 제한이 있어 본인이 준비해 온 성적과 스펙을 보고 서류 100% 전형과 서류+면접 전형중 유불리를 따져보고 지원하여야 한다. 


연고대와 성균과대학교 지원 현황을 보면 한해에 약 50여명 정도가 전세계에서 12년 전과정으로 지원한다. 


순수외국인 전형은 지원인원을 발표하지 않기 때문에 통계는 없으나 각 대학별로 순수외국인 신분으로 의대에 진학하는 사례는 한국계 미국 시민권자가 가끔 있기는 하다. 


여기서 꿀팁은 서울대를 지원하는 학생들은 당연히 연고대와 성대 등 최상위권 대학을 다 지원하고 또 승자독식의 개념으로 한학생이 그랜드슬램 합격을 하게 되면 한 대학에만 등록을 해야 하므로 차상위권 대학들은 추가 모집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등록학생이 없게 되기도 한다. 

따라서 6개 대학을 지원할 때 대학을 잘 선별하여 지원하는 전략이 매우 중요하다 하겠다. 


서울대학교만 특이하게 외특과 12특 전형에서 일년에 두 번 3월입학과 9월입학으로 의대 신입생을 선발한다.


 


두번째로는 3년 재외전형인데 이는 모집인원이 정원 외 2% 로 대학별로 모집인원 100명일 경우 2명 선발하게 된다. 


서울대학교는 3년 재외전형을 선발하지 않기 때문에 제외하고 그 외 모든 의과대학은 선발하고 12특과 달리 모집정원이 있기 때문에 추가합격도 가능하다. 


매년 3~40여명 정도의 최상위권 학생들이 전세계에서 지원하는데 고등학교 3년 성적과 기타 대학별로 요구하는 스펙을 미리 파악하고 준비한다면 최초 또는 추가합격의 길이 확실하게 열려 있다. 단, 12특과 마찬가지로 6개 대학만 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본인이 경쟁력이 있는 전형으로 지원해야 한다. 


당연히 25학번부터는 지방대를 중심으로 의대 정원이 늘어났기 때문에 재외전형 정원도 늘어난다. 이 찬스를 잘 살려 지방대 의대가 정원이 많이 늘어났으므로 2026학년도 입시부터는 지방대 의대를 중심으로 모집정원 변동사항을 보면서 다양한 지원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 

또한 3특과 수시를 병행 지원하여 3특 의대 + 수시로 서울대와 과기원 등 플랜B도 가져 감이 바람직할 것이다. 


세번째로는 수시전형을 통한 의대지원이다. 그러나 과거 특기자 전형이 있던 시절에는 영어공인성적으로 갖고 의대 합격하는 사례가 있었으나 학생부종합전형이후 사실 해외고 생기부대체서식으로 의과대학을 합격한 사례는 찾아보기 힘들다. 


이는 비단 뉴질랜드 출신뿐만 아니라 해외고 전체를 이야기함이다. 


이제는 의학전문대학원도 없기 때문에 사실상 수시전형을 통하여 학부과정으로 의대 합격은 어렵다고 봐야 한다. 그러나 지원불가는 아니기 때문에 6개 대학 중 일부는 의대를 지원하는 것도 전략적으로 필요한 학생들이 있을 수 있다.


이렇게 보면 3특으로는 24학번 기준 17개 의대에서 35명 모집정원이 확실히 있었고 앞으로는 정원 증가분 만큼 증원될 것이고 추합까지 나오기 때문에 기회가 더 생기는 것은 당연하다고 볼 수 있다.


이렇게 한국의대를 진학하는 길은 수험생의 지원자격에 따라 크게 3가지 유형으로 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미리미리 본인의 자격조건과 연관된 준비 상태를 먼저 확인하는 게 바람직하다.


한국에서 의사가 되는 다른 방법으로는 해외대학에서 의대를 졸업하고 한국의사면허를 취득하는 방법이 있는데 이는 다음 칼럼에서 살펴보도록 하자.


잊혀져 버린 정의, 그들을 기억하며

댓글 0 | 조회 236 | 1일전
▲ 항일 투쟁과 반독재 투쟁으로 점철된 생애를 담은 자서전 ‘최후의 분대장’의 작가 김학철항일 독립운동가이자 작가였던 고 김학철(1916~2001)의 인생을 다룬… 더보기

축복으로 받아들이는 마음

댓글 0 | 조회 137 | 1일전
언젠가 TV에선 얼굴 없는 사람에 대한 얘기가 나오더군요. 미국에 얼굴 없는 사람이 있답니다. 그런데 아이입니다. 태어난 지 2년 반 쯤 되었는데 얼굴이 없답니다… 더보기

11월의 기도

댓글 0 | 조회 114 | 1일전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주님!올해 겪은 놀란 일을더 여유롭게 견뎌내지 못해부끄럽습니다당신 손 놓치지 않을나를 뽑아 견디게 하셨으니슬펐지만 아름다움이었습니다기차역에서… 더보기

대자유의 맛, 다선일미의 차 명상

댓글 0 | 조회 106 | 1일전
예로부터 스님들은 차를 마시며 수행을 했다. 차가 수행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벽암록』의 저자인 송대 원오 극근(圓悟 克勤:1063~1135) 선사의 다선일미… 더보기

욕실 리노가 망설여지는 이유

댓글 0 | 조회 547 | 2일전
최근 몇 주 동안 잘못된 욕실 설치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계신 고객분들의 연락을 받았습니다. 욕실은 단순히 깨끗하고 예쁘게 마감하는 것을 넘어서서, 안 보이는 곳… 더보기

사랑

댓글 0 | 조회 90 | 2일전
시인 정 호승그대는 내 슬픈 운명의 기쁨내가 기도할 수 없을 때 기도하는 기도내 영혼이 가난할 때 부르는 노래모든 시인들이 죽은 뒤에 다시 쓰는 시모든 애인들이 … 더보기

아오테아로아 (멀고 긴 흰구름의 나라)

댓글 0 | 조회 174 | 2일전
식물 줄기로 얼기설기 엮어 만든 삼각 돛,큰 나무 속을 파내어 만든 통나무 배,긴 나무를 균형지게 본체 좌 우측으로 동여맨 카누에 몸을 싣고,가족과 친지들을 뒤로… 더보기

전하지못한 이야기 ‘해금강’

댓글 0 | 조회 177 | 3일전
지인 j 님께!H 여사와 우리 셋이 모이면 노후의 삶을 어디에서 살면 좋겠냐는 말을 자주 했었지요.서울에서 나고자라 나이먹은 사람들끼리 시골살이를 동경하는 막연한… 더보기

지피지기 백전백승! 뉴질랜드/호주 의대 제대로 도전하기

댓글 0 | 조회 773 | 3일전
의대 열풍이 전 세계적으로 심상치 않은 요즘, 뉴질랜드도 예외가 아니다. 또한 전문직에 대한 직업 안정성과 지속성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면서 의대 치대 약대 등의 … 더보기

고요할 수록 밝아지는 것들

댓글 0 | 조회 156 | 3일전
경남대학교에서 86년부터 18년까지, 33년을 일 하다가 은퇴한 지 6년이 되어간다. 어느 사이 고희(古稀)에 들었고 앞만 보고 가려하는데, 원고 청탁을 받아 잠… 더보기

35. 몸의 진액 부족이 가져다 준 소화 불량과 다양한 문제들

댓글 0 | 조회 442 | 3일전
몸의 모든 신진대사 활동은 물, 더 정확히 말하면 몸의 진액과 관계된다. 그래서 진액이 고갈되면 다양한 문제가 생기기 시작한다. 이는 기계의 그리스나 윤활류가 부… 더보기

(A2+) 프리미엄 우유가 온다

댓글 0 | 조회 1,302 | 6일전
완전식품(完全食品)이란 인간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모두 갖춘 식품을 말한다. 최종적으로 만들어진 요리가 아닌 가공하지 않은 원료 상태로 섭취해도 사람에게 필요한 영… 더보기
Now

현재 한국의대 입시 어디로 갈 것인가? 파트 2

댓글 0 | 조회 316 | 8일전
11월 14일 2025학년도 수능시험이 치러지고 수시전형은 11월 현재 진행중이며 내년 1월 정시전형을 앞두고 있다.2025학년도는 그 어느때보다도 많은 변화가 … 더보기

나는 이런 사람이 좋다

댓글 0 | 조회 334 | 2024.11.06
시인 헨리 나우헨그리우면 그립다고말할 줄 아는 사람이 좋고불가능 속에서도한줄기 빛을 보기 위해애쓰는 사람이 좋고다른 사람을 위해호탕하게 웃어 줄 수 있는 사람이 … 더보기

작가 한강의 노고를 기리며

댓글 0 | 조회 362 | 2024.11.06
▲ 한강 작가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한강의 노벨 문학상 수상이 가지는 가장 중요한 의의는 훌륭한 번역을 통해 세계의 독자들이 비로소 한국문학이라는 두꺼운 책의 한 … 더보기

받아 적고 읽어 주고

댓글 0 | 조회 164 | 2024.11.06
나는 타자(打字)가 서툴고 느리다. 재주가 없는 모양이다. 그런데 이제 타자하는 수고를 벗어나게 되었다. 말하면 그걸 글자로 바꾸어 주고(STT; Speech t… 더보기

달이와 함께 만난 동물 부처들

댓글 0 | 조회 137 | 2024.11.06
안동 봉정사 영산암 응진전 용과 사슴, 영덕 장육사 대웅전 사자와 코끼리사찰 곳곳에서 만나는 동물들은절을 아름답게 하고 이야기를 담는다.아이가 처음 세상을 배울 … 더보기

배고픈 건 참아도 배 아픈 건 못 참는다

댓글 0 | 조회 422 | 2024.11.06
고등학교 때의 일이다. 조회 시간에 교장선생님 훈화 중 “4촌이 논을 사면 배가 아프다”에 대한 내용이 생각난다. 4촌이 논을 사면 기뻐할 일인데 왜 배가 아파야… 더보기

Panic Attack

댓글 0 | 조회 493 | 2024.11.05
공황발작은 갑작스럽고 강렬한 불안감이 나타나는 정신적 증상입니다. 이 발작은 보통 예기치 않게 발생하며, 몇 분 안에 극심한 공포나 불안이 솟구치는 특징이 있습니… 더보기

New NCEA

댓글 0 | 조회 429 | 2024.11.05
대부분의 학부모님께서 이미 알고계시듯 한국은 세계적으로 손 꼽히는 사교육의 천국입니다. 대형입시학원은 말할것도 없고 입시학원 입학을 위한 또 다른 입시학원, 취업… 더보기

34. 소화기관의 병은 이런 순서로 치료해 보세요

댓글 0 | 조회 318 | 2024.11.05
몸의 각종 부위 중에 피부와 점막들은 손상될 가능성이 많다. 왜냐하면 외부 세계나 외부에서 들어오는 물질을 자주 접하는 신체 기관들이기 때문이다. 다행이도, 손상… 더보기

아플수록 마음관리를 잘 해야

댓글 0 | 조회 229 | 2024.11.05
장영희 교수님을 아시나요? 제가 이 분 글을 인용하면서 참 좋아했는데 얼마 전 신문을 보니까 휠체어에 탄 모습으로 환하게 사진을 찍었더군요. 열두 번 예정된 항암… 더보기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

댓글 0 | 조회 879 | 2024.11.02
한국인 232만명이 고혈압(高血壓), 당뇨병(糖尿病), 고지혈증(高脂血症)을 모두 앓고 있는 복합 만성질환자이다. 이 세 가지 질병은 동시다발적으로 생기며, 나이… 더보기

한국의대 입시 어디로 갈 것인가? 파트1

댓글 0 | 조회 491 | 2024.10.31
대한민국은 4대 개혁 의료개혁, 연금개혁, 노동개혁 그리고 교육개혁을 추진하고 있다.그 중 의료개혁을 추진하며 2024년 2월 초 20여년동안 정원 변화 없이 한… 더보기

33. 음식, 식습관, 장건강, 심성 그리고 영성의 축

댓글 0 | 조회 407 | 2024.10.30
지금까지 무엇을 어떻게 먹는가가 장건강을 지배하고, 장건강은 뇌에 바로 영향을 준다고 말해 왔다. 그리고 음식, 식습관, 장건강, 심성 그리고 영성이 하나의 축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