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교통사고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명사칼럼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Danielle Park
김도형
Timothy Cho
강승민
크리스틴 강
들 풀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보문
멜리사 리
Jessica Phuang
휴람
박기태
채수연
독자기고
EduExperts
이주연
Richard Matson
수필기행

자동차 교통사고

0 개 3,092 NZ코리아포스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자동차 1만 대당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3.17명이다. 미국의 경우 연간 40,000명 이상이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고, 이중 평균 100명 이상이 자동차 충돌로 사망한다. 하루에 45~252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알코올중독으로 사망하는 사람의 수 보다 월등히 많다고 한다.

한국 역시 교통사고 발생이 많은 국가 중 하나이다. 2008년 교통사고로 사망한 사람의 수는 5,870명으로, 매달 500명 가까이 사망했다는 얘기이다. 한국은 경제력과 소득 수준, 자동차 보유율에서 G20 국가 가운데 10위권이지만, 사망률로 따져보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9개국 중 26위이다. 자동차 1만 대당 사망률 3.1명으로 미국의 약 두 배에 이르고 일본의 세 배를 넘는다.

뉴질랜드의 경우 연간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1990년에는 729명, 1991년에는 650명, 1997년에는 539명, 2000년에는 464명, 그리고 2005년에는 40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그럼 뉴질랜드에서는 어떤 교통사고로 인해 사망자가 발생하는지 알아보자. 뉴질랜드 도로교통국(Land Transport New Zealand)의 발표에 따르면 과속과 음주가 주된 사망 원인이며 전체에 약 61%를 차지한다고 한다. 다른 주목 할 만한 점은 사망사고 중 23%는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뉴질랜드 도로교통국의 Andy Knackstedt는 사망자수 400명은 적지 않은 숫자이며 향후 교통사고 사망자를 감소시키기 위해 많은 변화가 필요 할 것이라고 하면서 뉴질랜드에는 여전히 과속과 음주 운전, 안전벨트 미착용이 많다고 지적하였다.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증가함에 따라 차량의 안전성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미국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자동차 충돌시험을 토대로 차량의 안전도를 별로 표기하고 있다. 센서를 장착한 마네킹을 운전석에 태우고 시속 56KM로 벽과 충돌하는 실험을 통해 안전성을 평가하게 된다. 이때 운전자가 중상을 입을 확률이 10% 미만이면 최고 점수인 별 5개를 부여한다. 일반적으로 자동차가 시속 56KM로 벽에 충돌하는 것은 시속 112KM 달리다가 정지해 있는 동일 차종과 충돌한 것과 같은 효과를 낸다고 한다. 하지만 별 5개의 평가를 받은 차도 실제 교통사고 상황에서는 안전성을 보장할 수 없다. 제한된 환경에서 이루어지는 자동차 충돌실험과는 다르게 실제 교통사고는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하며 예측 불가능한 다양한 환경에 노출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별 5개의 소형차가 별 3개의 SUV차량과 충돌할 경우 소형차가 받는 충격이 SUV차가 받는 것보다 클 수 있다. 두 차량이 받는 충격의 힘은 같지만, 충격에 의한 효과는 작은 차량이 더 많이 받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안전성에서 상대적으로 더 높은 점수를 받은 소형차의 운전자는 SUV차량의 운전자보다 더 큰 부상을 입을 수 있는 것이다.

차량의 안전성은 차체의 크기나 성능보다는 도로의 상태와 운전자의 운전 능력 등의 요인에 의해 크게 좌우 된다. 즉 운전자가 교통 법규를 충실히 지키고 방어 운전을 하는 것이 교통사고를 줄이는 첫걸음이라 할 수 있다. 별의 개수에 의지해 차의 안전성을 신뢰하기 보다는 운전자 자신이 안전을 만들어 간다는 생각을 갖도록 해야 할 것이다.

ⓒ 뉴질랜드 코리아포스트(http://www.koreapost.co.n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정(mediation)과 중재(arbitration)

댓글 0 | 조회 166 | 12시간전
소송변호사로서, 저한테 오신 고객분들과 상담을 해드리다가 보면 마치 진행을 하자마자 소송이 시작되고 재판이 내일모레 이루이질 것처럼 두려워 하시는 분들이 종종 계… 더보기

변기 누수, 이렇게 해결하세요

댓글 0 | 조회 400 | 12시간전
안녕하세요, 넥서스 플러밍의 김도형입니다. Certifying Plumber로 일하면서 수백 번도 넘게 변기 문제를 해결해왔지만, 변기만큼 고객님들을 당황하게 만… 더보기

3. 카페 레잉가 - 영혼이 떠나는 마지막 여정

댓글 0 | 조회 222 | 15시간전
북섬의 끝, 세상의 경계뉴질랜드 북섬 최북단,끝없이 펼쳐진 태즈먼 해와 태평양이 만나는 그 곳.하얀 등대 아래 절벽은 수천 년 동안 수많은 영혼들이 마지막 인사를… 더보기

불교 목공예의 정수 - 수미단

댓글 0 | 조회 120 | 15시간전
▲ 영천 백흥암 극락전 수미단에 새겨진 아름다운 문양들.봄이다. 만물이 소생하는 봄이다. 숲이 기지개를 켜고 꽃은 다투듯이 피어오른다. 생명력 넘치는 숲에는 온갖… 더보기

떡!... 먼 추억, 가까운 그리움

댓글 0 | 조회 196 | 1일전
떡이 보이면 밥 내놓고 먹는 사람이 있다는게 좀 우습지 않은가. 온갖 먹거리 풍성한 이 시대에 여전히 떡이 좋은 사람은 틀림없는 떡보일 것이다.내가 어렸을 적에는… 더보기

고백

댓글 0 | 조회 136 | 1일전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주일예배 후 집에 와오늘의 설교 원고를가로로 한 번 세로로 또 한 번찢어 쓰레기통에 넣었습니다외우고 또 외우느라버스 안에서도주일 아침에는 화… 더보기

인트림과 AE워크비자에 관한 이민부의 Q&A

댓글 0 | 조회 375 | 2일전
뉴질랜드에 체류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합법적인 신분의 유지”일 것입니다. 그러한 신분을 유지하기 위한 비자 중에 합법적인 근무가 가능하도록 허가된 워… 더보기

신라 시대 나무꾼, 조선 시대 화가의 업

댓글 0 | 조회 92 | 2일전
들여다보면 병은 금생에 연유하는 것이 아닐 때가 많습니다. 과거 생의 업 때문에 부실한 몸을 타고나는 것이지요.오른쪽 다리와 발목에 고통이 심한 회원님이 계셔서 … 더보기

피고용인의 개인정보

댓글 0 | 조회 220 | 2일전
뉴질랜드에서 개인정보는 개인정보보호법에 의거하여 보호되고 있습니다. 개인정보 보호법은 개인정보의 수집, 사용, 공개, 보관, 접근 등에 대한 원칙을 제공하여 개인… 더보기

방학을 알차게 보내는 방법

댓글 0 | 조회 167 | 2일전
드디어 2025년도 첫 Term 방학이 시작되었다. 많은 학생들이 학기초의 긴장감을 내려놓고 휴식을 보내고 있을것이라 생각한다. 뉴질랜드는 학제상 1년에 4번의 … 더보기

퍼팅의 딜레마 - 신중함과 과감함 사이에서

댓글 0 | 조회 108 | 2일전
골프에서 퍼팅은 스코어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순간이다. 드라이버 샷이 아무리 멀리 나가고, 아이언 샷이 핀 가까이에 붙어도 마지막 퍼팅을 놓치면 모든 노력이 헛… 더보기

운동 합시다

댓글 0 | 조회 292 | 5일전
스포츠기본법 (법률 제18380호, 2021. 8. 10. 제정)에 따라 매년 4월 마지막 주가 ‘스포츠주간’이다. 스포츠기본법의 목적은 스포츠에 관한 국민의 권… 더보기

청소년 도박 문제와 온라인 게임의 연관성: 팬데믹과 게임 플랫폼의 영향

댓글 0 | 조회 221 | 2025.04.09
최근 시드니 대학교 연구진은 로블록스와 같은 게임에서의 인게임 결제가 어린이들에게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조사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복잡한 가상 화폐 시스템과… 더보기

2. 마우이와 태양을 길들인 이야기

댓글 0 | 조회 148 | 2025.04.09
태초의 뉴질랜드, 이곳은 마오리 전설이 살아 숨 쉬는 땅이었다. 그중에서도 가장 용감하고 영리한 영웅은 반신반인의 존재, ‘마우이(Maui)’ 였다. 마우이는 신… 더보기

전생에 시아버지를 안 모신 업

댓글 0 | 조회 291 | 2025.04.09
제 먼 친척 중에 굉장히 선(善)을 많이 베푼 분이 계셨습니다. 천주교에서 큰 활동을 한 분이셨죠. 그런데 병석에서 3년을 보내고 돌아가셨습니다. 넘어지는 바람에… 더보기

성공적으로 AE워크비자를 옮기려면?

댓글 0 | 조회 369 | 2025.04.08
뉴질랜드에서 합법적인 체류를 위해서는 영주권 비자(뉴질랜드 국적자 제외) 또는 임시체류 비자를 소지해야만 가능합니다. 임시체류 비자의 대표주자인 워크비자(Work… 더보기

IT가 세상을 바꾼다

댓글 0 | 조회 314 | 2025.04.08
40여 년 전 미국을 처음 방문한 이래 20세기 중 몇 차례 방문한 일이 있지만 21세기 들어 25년 만에 개별 방문 차원에서 미국의 샌프란시스코를 돌아보고 몇 … 더보기

누수 피해 보험 청구 어떻게 진행되나요?

댓글 0 | 조회 389 | 2025.04.08
안녕하세요, Nexus Plumbing의 김도형입니다. 저희는 배관 전문 회사지만, 고객님들로부터 집 관련 보험 청구에 대한 문의를 자주 받습니다. 집을 소유하신… 더보기

과거도 미래도 아닌 지금 이 순간 존재하는 행복

댓글 0 | 조회 138 | 2025.04.08
템플스테이 50회 참가자 - 신동천·민혜련 부부퇴직 후 상실감 템플스테이로 극복“햇볕이 쨍쨍해도 좋고, 없어도 괜찮아요. 비가 와도 좋습니다. 있는 그대로 지금 … 더보기

계약법 (contract law) 주요 분쟁

댓글 0 | 조회 257 | 2025.04.08
뉴질랜드 법을 비롯한 “보통법” (common law) 체계에서는 계약법을 상당히 중요하게 다루는 것 같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상업활동을 하다보면 사람 사이에 … 더보기

초개인화 시대, 우리의 아이들은 어디로 가는가

댓글 0 | 조회 228 | 2025.04.08
우리는 지금 초개인화(Hyper-Personalization)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불과 한 세대 전만 해도 개인화라는 개념은 영화를 볼 때 각자 취향에 맞는… 더보기

벙커에서 배우는 인생의 탈출법

댓글 0 | 조회 172 | 2025.04.08
골프를 하다 보면 한 번쯤 벙커에 빠진 경험이 있을 것이다. 페어웨이를 잘 따라가다가도 작은 실수 하나로 모래 속에 공이 파묻혀 버린다. 벙커는 단순한 장애물이 … 더보기

뉴질랜드의대 정원확대! 합격 전략은?

댓글 0 | 조회 506 | 2025.04.08
올해도 오클랜드 대학교 또는 오타고 대학교에 진학하여 뉴질랜드 의대를 도전하는 학생들에게 좋은 소식이 들려왔다. 그것은 바로 뉴질랜드 의대 정원이 다시 한번 확대… 더보기

전기차(EV)와 내연기관차의 유지보수 차이, 하이브리드 차량 관리법

댓글 0 | 조회 428 | 2025.04.08
최근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EV)와 하이브리드 차량의 점유율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기존 내연기관 차량과의 유지보수 차이, 전기차의 배터리 관리… 더보기

지지익선(知知益善)

댓글 0 | 조회 114 | 2025.04.08
분신처럼 함께하는 스마트폰 없이 살아갈 수 있겠는가? 새로운 동반자가 된 스마트폰도 컴퓨터다. 입력, 처리, 출력, 저장장치가 있고 컴퓨터와 달리 전원을 공급하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