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보험사 자격 기준 강화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기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Danielle Park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강승민
김수동
최성길
멜리사 리
Jessica Phuang
휴람
독자기고

뉴질랜드 보험사 자격 기준 강화

0 개 1,805 정윤성
지난달 말의 뉴질랜드 일간지에서 나온 기사에 뉴질랜드 보험사 부실 정도를 중앙 정부에서 관리한다는 기사가 있었다. 내용인즉 모든 보험사들은 내년부터 새로운 규정에 합격되어야 하고 뉴질랜드에 있는 23개의 생명보험회사 중 4개의 회사는 내년 9월에 시행되는 기업의 부실 정도 (insolvency level)가 기준에 만족스럽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이제 보험업계에는 뉴질랜드 중앙은행 (RBNZ)이 관리하게 되는 새로운 신용 규정을 받아 들여야 한다. 기존의 보험회사는 잠정적인 자격 (provisional licence)으로 일정기간 동안 보험사의 운영을 할 수 있으나 내년인 2013년 9월 7일까지 정규자격증신청을 (full licence) 마무리 해야한다.

지금까지 108개의 보험회사 중 정규자격을 이미 취득한 회사의 수는 4개에 불가하다.
 
이 자격증에 만족해야 하는 사항 중 하나는 보험회사의 제정적인 능력, 즉 어떤 규모와 숫자의 클레임을 받더라도 고객에게 지불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이미 생명, 의료보험회사들에게 내년 3월 31일까지 제무제표를 제시함으로 제정적인 능력을 인정받는 절차가 주어졌다.
 
보험산업관계자에 따르면 만약 이 자격 시험이 오늘 당장 일어난다면 자격을 취득하지 못 할 생명보험회사는 4개가 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중앙은행 관계자에 따르면 아직은 시기적으로 이른 상태이며 정확한 기준과 측정도가 공식화되지 않았기 때문에 결론을 지을 순 없다고 한다.
 
중앙은행은 Insurance (Prudential Supervision) Act 관련 solvency standards를 보험사에 제시했으며 보험회사의 제정적인 상태를 알아보기 위한 초기작업이 시작되었으며, 일부 기준에 대해선 보험회사들과 직접 함께 논의 하면서 보강해야 할 부분들과 필수화 해야 하는 규정의 논의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 기준 중에 관심을 받고 있는 사항은 보험회사가 자연재해 (natural disaster)가 커버되어 있는지의 사실과 전국(세계)적인 유행병의 발생시의 제정적인 능력치이다. 신종플루나 지진과 같은 대 재앙을 맞았을 때처럼 최악의 상황에서 생명보험회사가 한꺼번에 많은 클레임을 받고 보상을 해 줄 수 있는지에 관한 기준은 뉴질랜드에서 유래없는 일이었다. 
 
보험회사는 day-to-day 클렘임만 보상해 줄 수 있는 능력도 중요하지만 최근부터 이슈화 되고 있는 자연재해 (for non-life insurers)및 생명을 위협하는 유행병 (for life insurers) 또한 보상능력이 있는지 확인해 봐야 할 필요는 이제 필수라고 업계는 말하고 있다.
 
이 변화에 원동력은 지난해 있었던 Canterbury지역에 발생한 뉴질랜드 최대의 지진피해 중앙에 있었던 AMI 보험회사의 정부 긴급구제(bail-out) 이후 시작이 되었다.
 
지난달 호주 보험회사인 IAG가 AMI를 인수합병 거래에 $380M 으로 마무리 되었다.
 
지금까지의 내용으로 보면 보험사로서 면모를 갖추려면 지금보다 더 고객의 보상능력에 중점을 두고 은행에서 보증을 받아 오던 재보험을 높은 강도로 가입을 하던, 현금을 늘 준비해 두어야 한다. 독자님들이 생각하기에 보험사가 정리되면 옮기면 되지, 하고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문제가 적지 않다. 지난 크라이스크 지진시 2개 보험사가 문을 닫고 AMI조차 IAG에 인수합병된 것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뉴질랜드에 있는 타 보험사들이 보험가입을 모두 거절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런던의 보험사들에게 견적을 받는데 보험료가 엄첨나게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다. 
 
그러면 의료, 생명 보험사는 쉽게 옮길 수 있는가? 아니다. 이민 오신지가 제법 되었다면 벌써 의사를 몇번 만났을 것이고 혹은 진행되고 있는 질병이 있다면 보험사를 바꾸는 과정에서 보상이 제한되는 결과를 가지게 된다. 필자는 이번 중앙 정부의 결정에 환영하며 이제 부실한 보험사의 보험 가입은 신중하셔야 한다.  

중제 스님의 시간은 오늘도 발효 중

댓글 0 | 조회 149 | 3일전
동화사 사찰음식체험관에서 듣는 중제 스님의 사찰음식 이야기모자라지도 넘치지도 않는 온기와 습기의 공간. 눈에 보이지 않은 작은 미생물들이 한 공간에서 숨을 쉰다.… 더보기

반수연 작가의 문학적 복수

댓글 0 | 조회 112 | 3일전
▲ 첫 소설집 ‘통영’을 낸 반수연 작가가 2021년 7월13일 오전 한겨레신문사에서 인터뷰를 하며 책에 서명을 하고 있다.캐나다에 거주하는 한인 작가 반수연의 … 더보기

한의학으로 알레르기성 비염 치료하기

댓글 0 | 조회 179 | 3일전
다시 또 알레르기가 시작하는 시기가 찾아왔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끊임없이 이어지는 콧물과 재채기, 그리고 코 막힘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많은 불편함을 야기한다. 하… 더보기

new NCEA 분석과 대책

댓글 0 | 조회 485 | 3일전
뉴질랜드 고등학교 학력제도인 현 NCEA (National Certificate of Educational Achievement)는 2002년 NCEA Level… 더보기

부부 공동재산과 별도재산

댓글 0 | 조회 841 | 3일전
한국은 부부별산제, 즉 부부가 별도로 각자의 재산을 가지는 제도를 택하고 있다고 합니다.반대로 뉴질랜드는 다른 영미권과 마찬가지로 공동재산제를 택하고 있습니다. … 더보기

추석 도시락

댓글 0 | 조회 375 | 3일전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추석날 아내가 싸준노란 도시락 반찬계란말이에 목이 멘다가난한 목사의 아내는아들 학교 도시락에계란부침 하나얼마나 넣어 주고 싶었을까어머니의 가… 더보기

30. 한국인들에게 당뇨 환자가 많은 이유와 그 해결책

댓글 0 | 조회 516 | 3일전
먼저 한국인들에게 당뇨 환자가 많은 이유부터 알아 본다. 당뇨는 현대 뿐만 아니라 조선시대에도 흔한 병이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조선 시대의 왕들의 질병에 관한… 더보기

영원한 사랑의 메신저

댓글 0 | 조회 124 | 4일전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언니에게서 전화가 왔다. 빨리 집으로 오라는 전갈이었다.공항에서 집으로 달려갈 동안 언니는 지하철 타고 버스 갈아타며 벌써부터 와서 기다리고… 더보기

병을 받아들이고 친구처럼 지내라

댓글 0 | 조회 152 | 4일전
지금 여러분의 몸은 어떠십니까? 살 만 하신가요? 어디가 안 좋으신가요? 어딘가 아프다면 그것 때문에 어떤 불편을 겪고 계신가요? 무얼 하고 싶은데 몸이 안 따라… 더보기

우버드라이버는 고용된 직원인가 (4)

댓글 0 | 조회 312 | 4일전
독립계약자와 피고용인의 차이점은 피고용인은 법적인 보호장치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것 입니다. 작년 칼럼에서는 고용법원 다음의 상위 법원인 항소법원이 차량 공유… 더보기

사라진 동화마을

댓글 0 | 조회 120 | 4일전
시인 반 칠환더 이상 불순한 상상을 금하겠다달에는 이제 토끼가 살지 않는다 알겠느냐물 없는 계곡에 눈먼 선녀가 목욕을 해도지게꾼에게 옷을 물어다 줄 사슴은 없느니… 더보기

딥 페이크와 텔레그램

댓글 0 | 조회 155 | 4일전
1997년 말 IMF에서 돈을 빌려야 하는 외환유동성 위기 이후에 종신고용과 연공서열이라는 것이 파괴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었고 그래서 전자상거래에 관… 더보기

콜레스테롤의 날

댓글 0 | 조회 374 | 8일전
콜레스테롤(Cholesterol)은 대표적인 스테롤(스테로이드와 알코올의 조합)의 하나로서 모든 동물 세포의 세포막(細胞膜)에서 발견되는 지질(脂質)이며 혈액을 … 더보기

29. 키토 다이어트, 간혈적 단식, 모방 금식법, 쥬스 다이어트, 오토파지 다이…

댓글 0 | 조회 447 | 8일전
요즘은 다이어트 시대같다. 이런 저런 다이어트 방식들이 많이 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모든 사람들이 각자 다른 성장 과정, 영양 상태, 건강상태, 장환경, 장내 … 더보기

몸이 아플 때 이용 가능한 다양한 의료 서비스

댓글 0 | 조회 957 | 2024.09.17
What Happens if you get Māuiui (Sick)?몸이 아플 경우 여러분이 이용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의료 서비스가 있습니다.일반적인 건강 정보… 더보기

28. 항생제를 꼭 먹어야 할 때나 먹고 싶지 않을 때의 비책

댓글 0 | 조회 522 | 2024.09.17
항생제는 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살린 것은 맞다. 반면에, 항생제 남용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삶의 궁지로 내몰아진 것도 사실이다. 필자의 경험에 의하면 항생제는 … 더보기

김민기의 우리말 사랑

댓글 0 | 조회 375 | 2024.09.11
▲ 가수로서의 정체성을 거부하며 사석에서도 노래하지 않았던 김민기가 ‘겨레의 노래’에서 ‘아침이슬’을 부르고 있다.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 프로그램 갈무리지… 더보기

봄은 언제 오는가

댓글 0 | 조회 362 | 2024.09.11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새 교과서를 받아달력 종이로 책 겉장을 싸면서봄은 어린 가슴에 왔다새 담임선생님이 누구인지아이들의 눈이 교실 문을 바라볼 때무섭다고 여긴 선… 더보기

뉴질랜드 아리랑

댓글 0 | 조회 528 | 2024.09.11
한민족에게는 ‘아리랑’이 있고 뉴질랜드인에게는 ‘포카레카레 아나’가 있다. 한국의 대표적인 민요인 아리랑은 오랜 세월을 거치면서 한민족의 정서 속에 녹아내려 민중… 더보기

27. 부작용 없는 만능 소화제를 체험하자

댓글 0 | 조회 775 | 2024.09.11
가장 탁월한 소화제는 각자에게 이미 존재한다. 각자 이런 소화제를 사용할 결심을 하고 실행만 하면 된다. 다만 이런 놀라운 약과 방법을 간과하거나 무시했기 때문에… 더보기

만성피로는 마음이 일어나기 싫은 것

댓글 0 | 조회 341 | 2024.09.11
만성피로는 마음이 일어나기 싫은 것입니다. 착 가라앉아서 몸이 피곤하고 손가락 까딱하기 싫은데, 알고 보면 마음이 까딱하기 싫은 겁니다.마음이 왜 까딱하기 싫은가… 더보기

혼전/혼중계약서는 어느정도 유효한가

댓글 0 | 조회 510 | 2024.09.10
기존 두 칼럼에 걸쳐서 Property (Relationships) Act 1976, 즉 뉴질랜드 재산분할법 상으로 언제 어떻게 ‘부부관계’(사실혼 포함)가 정의… 더보기

도박피해 인식주간(Gambling Harm Awareness Week)

댓글 0 | 조회 180 | 2024.09.10
뉴질랜드의 도박피해 인식주간(Gambling Harm Awareness Week)은 매년 도박으로 인한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개최됩니다.… 더보기

나는 무엇에 쓰일 것인가?

댓글 0 | 조회 196 | 2024.09.10
공주 학림사‘이뭣고’화두 참선공주시 계룡산 자락에 핀연꽃 같은 명당에 자리 잡은학림사는 백일 용맹정진의 오등선원과시민선원이 있는 수행도량이다.템플스테이 참가자가 … 더보기

사랑한다 말 못하고 가을비가 내린다고 말했습니다

댓글 0 | 조회 240 | 2024.09.10
시인 나 태주사랑한다는 말은 접어두고서꽃이 예쁘다느니 하늘이 파랗다느니그리고 오늘은 가을비가 내린다고 말했습니다사랑한다는 말은 접어두고서이 가을에 어디론가 떠나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