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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쿼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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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를 비롯한 전자기기의 사용은 이젠 특별한 것이 아닌, 일상 생활이 되었다. 처음 워크맨이 개발될 때까지만 해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걸어 다니면서 음악을 들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였다. 그러나 현재 어떠한가?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휴대용기기를 이용해서 음악이나 동영상 등을 감상하면서 이동한다. 이제는 반대로, 음악 없이 길거리나 버스 탑승 하는 장면을 찾기 힘든 상황이 되었다. 그리고 점점 더 발전되고 있다. 노트북은 점점 더 휴대하기 편하게 개발되고 있고, 휴대폰 하나에 대부분의 기능을 접목시켜서 단일화 시켜 가고 있다. 네비게이션이 지도의 역활을 대신하고 있으며, 무선 인터넷을 통해서 어디에 있던지 간에 이메일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런 발전이 계속 될수록 떠오르는 단어가 유비쿼터스이다.

한번쯤은 들어 봤을 듯이 유비쿼터스는 물이나 공기처럼 시공을 초월해 '언제 어디에나 존재한다'는 뜻의 라틴어(語)로, 사용자가 컴퓨터나 네트워크를 의식하지 않고 장소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는 환경을 말한다. 1988년 미국의 사무용 복사기 제조회사인 제록스의 와이저(Mark Weiser)가 '유비쿼터스 컴퓨팅'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면서 처음으로 등장하였다. 당시 와이저는 유비쿼터스 컴퓨팅을 메인프레임과 퍼스널컴퓨터(PC)에 이어 제3의 정보혁명을 이끌 것이라고 주장하였는데, 단독으로 쓰이지는 않고 유비쿼터스 통신, 유비쿼터스 네트워크 등과 같은 형태로 쓰인다. 곧 컴퓨터에 어떠한 기능을 추가하는 것이 아니라 자동차ㆍ냉장고ㆍ안경ㆍ시계ㆍ스테레오장비 등과 같이 어떤 기기나 사물에 컴퓨터를 집어넣어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도록 해 주는 정보기술(IT) 환경 또는 정보기술 패러다임을 뜻한다.

하나의 기기로써 모든 일을 수행하는 것은 간단한 일은 아니지만, 점점 실현이 되고 있다. 간단한 예로 현재 출시되고 있는 스마트폰의 경우 이미 컴퓨터에서 할 수 있는 대부분의 간단한 작업을 할 수 있으며, 이외에도 전화기능 GPS 기능 등 다양한 기술로 이루어져 있다.

얼마 전에 개발된 전자 책의 경우, 종이 책으로 이루어진 수십에서 수백 권의 책을 A4 용지 크기 정도에 저장하여서 어디에서든지 확인하고 내용을 읽을 수 있도록 한 장치이다. 전자 잉크를 사용하여서 마치 종이 위에 새겨진 문자를 읽은 것처럼 눈에 피로감을 줄여 주었으며, 전원이 꺼진 상태에도 현재 화면을 기억하여서 지워지지 않고 계속 읽을 수 있도록 되어있다.

쉽게 유비쿼터스를 현실세계로 표현하자면 사람이 현장에 가지 않고 원격에서 집안의 모든 전자제품, 가스, 보일러, 전기를 조종 할 수 있고, (현재 전화를 이용해서 조종하는 것도 이의 한 종류이다.) 또한 로봇을 이용하여 각종 서비스를 지원받게 되며 병원에 직접 가지 않고도 원격으로 진료를 받게 된다. 사람 혹은 물품에 칩을 부착하게 되면 이동 상황이 한 눈에 들어오게 되는 관계로 길을 잃는 미아 혹은 치매노인을 손쉽게 찾을 수 있으며, 물품은 재고와 인기상품이 순식간에 파악이 되므로 생산성이 높아지게 되며 원가는 반대로 감소하게 된다. 또한 각종 기반시설(도로, 교통, 항만, 물류 등)등도 컴퓨터를 활용하여 자동으로 상황을 인지토록 하여 보다 빠르고 쾌적한 환경을 구축하게 된다.

이는 절대 공상과학 영화에서나 나오는 기술이 아닌, 이미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고 또한 개발되고 있다. 이러한 기술들이 발전 할수록 좀 더 손쉽게 원하는 정보와 작업을 할 수 있으며, 기다리는 시간을 줄여 주기 때문에 신속하고 빠르게 일을 해결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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