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8] 새 건축법(Building Act 2004)에 대하여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기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Danielle Park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강승민
김수동
최성길
멜리사 리
Jessica Phuang
휴람
독자기고

[298] 새 건축법(Building Act 2004)에 대하여

0 개 2,040 코리아타임즈
새 건축법이 2004년 11월 30일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이 법령은 건축에 관한 여러 가지 사항을 규제하고 새 건축업자 면허제도를 도입 함으로써 건축에 관련된 보다 높은 기준을 세우기 위한 것이다.
  지난 11월 30일부터 시행된 법률 중 하나는 주택용도 로 지어진 건물에 한해서 (전문 하숙집이나 모텔 제외) 다음과 같은 보증이 법적으로 주어진다는 것이다.
ㆍ건물이 적합하고 유능한 방법으로 지어질 것이다
ㆍ건축허가(Building Consent)에 맞게 지어질 것이다
ㆍ목적에 맞는 적합한 재료로 지어질 것이다
ㆍ상당한 주의와 기술을 사용하여 지어질 것이다
ㆍ계약서에 있는 완공날짜 내에, 만약 그러한 날짜가 적 혀있지 않다면 합리적인 시간 안에 완공이 될 것이다.
  이 법령에 의한 보증들은 꼭 계약서의 서명인에게만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차후 건물주인에게도 주어진다.
  2005년 3월31일부터 개정되는 내용중 가장 중요한 것은 Code Compliance Certificate(CCC)에 관한 변화이다. CCC는 지금까지는 Council이, 앞으로는 Building Consent Authority에서 주택 검열을 한 후 건축허가에 맞게 건물 이 지어 졌을때 발급하는 증서이다.
  주택개발자들(residential property developer)의 경 우 CCC가 발급될 때까지 주택매매를 완료할 수 없다. 즉, 잔금 지급이나 입주가 불가능하다. 이것을 어기는 주택 개발자들은 처벌된다. 하지만 매수인이 CCC 발급 전에 주택을 사겠다는 포기서를 법령에 나와 있는 형식으로 썼 을 때에는 예외가 되며 CCC없이 건물을 살 수 있다. 또 한 건축 허가가 나오지 않았거나 CCC가 발급되지 않은 건물을 공공용도로 사용하거나 사용하도록 허가하는 사 람은 처벌된다.
  그럼 이미 건축허가없이 건축이 시작된 경우는 어떻게 할까.  이때에는 새 건축법에서 도입된 서류인 Certificate of Acceptance를 받으면 된다. Building Consent Authority에서 건물을 검열한 후 건물이 건축법규에 맞 게 지어졌다고 생각되는 경우 발급되는 증서이다.
  이 외에 여러 조항들은 몇 년에 걸쳐서 시행되게 되는 데 그중 하나는 건축업자들의 등록ㆍ허가제도이다. 이 새 허가제도에 따르면 Restricted Building Work는 오 직 허가를 받은 건축업자가 해야 하거나 허가받은 건축 업자가 감독해야 한다. 그러면 Restricted Building Work 란 무슨 일을 말할까. 그것은 건축 허가를 필요로 하는 일 로써 건물의 보전이나 거주자의 건강과 안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일을 말한다. 건축법에 의하면 Building Envelope(창문, 벽, 지붕, 천장, 토대 등 건물 안과 바깥 환경)이나 건물 구조상의 지탱에 관한 일은 Restricted Building Work에 포함된다.
  그러면 이러한 새 법령에 따른 변화들은 소비자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
  먼저 법령에 의한 주택용도 건물들에 따르는 보증들은 당연히 소비자에게 이득을 준다. 그리고 주택 개발자들이 CCC없이 주택을 팔지 못하게 하는 내용도 소비자의 이 득을 보호한다.
  Restricted Building Work에 관한 내용도 건축업자들 의 기준을 높이는 뜻에서 소비자에게 이득이 되지만 그 만큼 소비자에게도 의무가 주어진다. 건물주인은 Restricted Building Work가 시작되기 전 Building Consent Auth ority에 그 일을 직접 하기로 하거나 감독하기로 허가 받은  건축업자의 이름을 알려야 하며 그 건축업자가 도중에 일을 그만두고 다른 건축업자가 하게 되었을때 새 건축업자의 이름을 통보를 해야 한다. 허가없이 Restricted Building Work를 하는 건축업자도 형사처벌을 받지만 허가 없는 건축업자를 알면서 고용한 건물 주인 역시 형사처벌을 받 는다. 이 새 건축업자 허가제도는 2009년 11월 30일부 터 적용된다.

법률상식은 교민들에게 전반적인 법률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게재 된 것으로 특정적인 법적 조언이 아니므로 일을 추진하기 전에 변호사와 상의하십시오. 필자는 이 글만 보고 행동해서 생기는 손해에 대해서는 책임지지 않습니다.

Duthie Whyte Lawyers 김지연 변호사 제공

몸이 아플 때 이용 가능한 다양한 의료 서비스

댓글 0 | 조회 851 | 2일전
What Happens if you get Māuiui (Sick)?몸이 아플 경우 여러분이 이용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의료 서비스가 있습니다.일반적인 건강 정보… 더보기

28. 항생제를 꼭 먹어야 할 때나 먹고 싶지 않을 때의 비책

댓글 0 | 조회 431 | 2일전
항생제는 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살린 것은 맞다. 반면에, 항생제 남용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삶의 궁지로 내몰아진 것도 사실이다. 필자의 경험에 의하면 항생제는 … 더보기

김민기의 우리말 사랑

댓글 0 | 조회 324 | 8일전
▲ 가수로서의 정체성을 거부하며 사석에서도 노래하지 않았던 김민기가 ‘겨레의 노래’에서 ‘아침이슬’을 부르고 있다.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 프로그램 갈무리지… 더보기

봄은 언제 오는가

댓글 0 | 조회 330 | 8일전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새 교과서를 받아달력 종이로 책 겉장을 싸면서봄은 어린 가슴에 왔다새 담임선생님이 누구인지아이들의 눈이 교실 문을 바라볼 때무섭다고 여긴 선… 더보기

뉴질랜드 아리랑

댓글 0 | 조회 487 | 8일전
한민족에게는 ‘아리랑’이 있고 뉴질랜드인에게는 ‘포카레카레 아나’가 있다. 한국의 대표적인 민요인 아리랑은 오랜 세월을 거치면서 한민족의 정서 속에 녹아내려 민중… 더보기

27. 부작용 없는 만능 소화제를 체험하자

댓글 0 | 조회 728 | 8일전
가장 탁월한 소화제는 각자에게 이미 존재한다. 각자 이런 소화제를 사용할 결심을 하고 실행만 하면 된다. 다만 이런 놀라운 약과 방법을 간과하거나 무시했기 때문에… 더보기

만성피로는 마음이 일어나기 싫은 것

댓글 0 | 조회 321 | 8일전
만성피로는 마음이 일어나기 싫은 것입니다. 착 가라앉아서 몸이 피곤하고 손가락 까딱하기 싫은데, 알고 보면 마음이 까딱하기 싫은 겁니다.마음이 왜 까딱하기 싫은가… 더보기

혼전/혼중계약서는 어느정도 유효한가

댓글 0 | 조회 482 | 9일전
기존 두 칼럼에 걸쳐서 Property (Relationships) Act 1976, 즉 뉴질랜드 재산분할법 상으로 언제 어떻게 ‘부부관계’(사실혼 포함)가 정의… 더보기

도박피해 인식주간(Gambling Harm Awareness Week)

댓글 0 | 조회 169 | 9일전
뉴질랜드의 도박피해 인식주간(Gambling Harm Awareness Week)은 매년 도박으로 인한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개최됩니다.… 더보기

나는 무엇에 쓰일 것인가?

댓글 0 | 조회 176 | 9일전
공주 학림사‘이뭣고’화두 참선공주시 계룡산 자락에 핀연꽃 같은 명당에 자리 잡은학림사는 백일 용맹정진의 오등선원과시민선원이 있는 수행도량이다.템플스테이 참가자가 … 더보기

사랑한다 말 못하고 가을비가 내린다고 말했습니다

댓글 0 | 조회 195 | 9일전
시인 나 태주사랑한다는 말은 접어두고서꽃이 예쁘다느니 하늘이 파랗다느니그리고 오늘은 가을비가 내린다고 말했습니다사랑한다는 말은 접어두고서이 가을에 어디론가 떠나고… 더보기

너 자신, 너의 학습과정을 알라!!

댓글 0 | 조회 171 | 9일전
A는 소위 말하는 잘나가는 학생이었습니다. 공부를 잘하는 것은 물론이고 오케스트라에서도 중책을 맡았고 학생회 임원이기도 했으니까요. 왠만큼 좋은 머리와 성품이 아… 더보기

비행기 밥 주는 이모

댓글 0 | 조회 549 | 9일전
소년이었을 때, “소년이여 야망을 가져라!(Boys, be ambitious!)” 이것을 영어로 외우고 다녔다. 중학교에 들어가서야 영어를 시작했는데 아직 야망(… 더보기

부동산 구입, 타이밍이 중요하다.

댓글 0 | 조회 1,433 | 10일전
최근 몇주간 주택시장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 옥션 낙찰률이 지난 10년간 최저라는 기사도 들려 오기도 하고 이자율 인하 소식을 전하는 기사도 여기저기 보인다. 부… 더보기

26. 여러분의 식습관이 자손의 운명을 결정한다: 후성유전학 (Epigenetic…

댓글 0 | 조회 587 | 2024.09.07
이제 후성유전학 또는 후생유전학에 대해 언급할 때가 된 것 같다.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말해 온 식사와 식습관 개선이 건강과 심성과 영성에 영향을 주고, 근본적인 … 더보기

코로나, 독감 그리고 엠폭스

댓글 0 | 조회 678 | 2024.09.07
감염병(感染病, infectious diseases)이란 바이러스, 세균, 기생충 등의 병원체가 인간이나 동물의 몸 안에서 증식하여 다수에게 감염되는 질환을 말한… 더보기

25. 식중독을 해결하는 신비한 검은 가루

댓글 0 | 조회 693 | 2024.09.02
식중독이나 잘못된 독성 물질을 마셨을 경우 어떻게 할까? 독성 물질을 마셨을 때는 위세척을 하거나 중화제를 먹기도 한다. 그러나 흡입된 물질이 무엇인지를 모를 때… 더보기

재산분할법에서는 언제 법적으로 ‘부부’가 되는가

댓글 0 | 조회 1,016 | 2024.08.28
저번화에서는 ‘부부관계’ 및 재산분할의 기본 원칙들을 거시적으로 다루었었는데요, 이번 칼럼에서는 언제부터 언제까지 재산분할 법이 적용되는지, 즉 ‘부부관계’의 시… 더보기

아기 엄마의 새벽기도

댓글 0 | 조회 350 | 2024.08.28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아직 듬성듬성한새벽기도실에앳돼 보이는 아기 엄마가잠든 아기를 업고무릎 꿇고 기도한다작게 우는 소리도 들린다이 세상에 저처럼간절한 모습이 있을… 더보기

화병이라고 느끼시나요?

댓글 0 | 조회 354 | 2024.08.28
자연계의 음과 양이 서로 긴밀하게 연관을 맺고 있는 것처럼, 사람의 몸과 마음 역시 서로 다른 듯하지만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이러한 이치에 근거하여 한의학에서… 더보기

낮게 더 낮게 흐르는 물처럼

댓글 0 | 조회 157 | 2024.08.28
인도네시아 방송인 압디와 그의 친구 친티아의 수원사 템플스테이그 시작은 높은 산 깊은 샘이지만 물은더 높은 곳으로 오르지 않고 낮은 곳을 향해 흐른다.그렇게 샘은… 더보기

24. 균형잡힌 것은 건강하고 아름답다 (2)

댓글 0 | 조회 174 | 2024.08.28
지난번의 글에서는 장내 미생물의 균형과 영양의 균형에 대해 다루었다. 영양 공급과 흡수에 있어서 균형이 매우 중요하다. 특정 성분만 과다하게 공급하여도 결국은 부… 더보기

종치기 니콜라이씨

댓글 0 | 조회 188 | 2024.08.28
며칠전 잘 알고지내는 어르신 한분께서 이런 글을 카톡방에 올리셨습니다. 평소 간간히 좋은 글을 단체 카톡방에 올려주셔서 머리속에 반짝! 불이 켜지게 하시는 분인데… 더보기

어떤 인연

댓글 0 | 조회 381 | 2024.08.27
촘촘한 연립주택 단지안, 새까만 쎄단이 경사진 거친 길을 천천히 올라오고 있다. 동네에 어울리지 않는 고급 자가용에 사람들이 놀란 눈으로 지켜보고 있다. 햇볕을 … 더보기

누수 예방과 탐지: 가정에서 쉽게 할 수 있는 방법

댓글 0 | 조회 519 | 2024.08.27
안녕하세요, 넥서스 플러밍의 김도형입니다. 요즘 물가가 많이 오른 것을 체감하고 계시죠? 식료품비는 물론이고 수도료와 전기료까지 급등하여 우리의 삶에 상당한 부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