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은 자동차, 마음은 짐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명사칼럼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Danielle Park
김도형
Timothy Cho
강승민
크리스틴 강
들 풀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보문
멜리사 리
Jessica Phuang
휴람
박기태
채수연
독자기고
EduExperts
이주연
Richard Matson
수필기행

몸은 자동차, 마음은 짐

0 개 1,326 수선재
우리 몸을 자동차에 비유해 보시고 마음은 짐이라고 생각해 보십시오. 태어날 때 어떤 이유에 의해 내가 티코같은 자동차를 부여 받았을 수도 있고 벤츠 같은 차를 부여 받았을 수도 있습니다. 먼저 내 몸이 그랜저인가, 티코인가, 벤츠인가, 차의 용량을 알아야 됩니다. 그 다음에 어느 정도의 짐을 실어야 할지 판단하십시오. 

Metaphorically, imagine that your body is a car and your mind is luggage. For some reason, when you were born you might have been given a compact car or a full-sized car. First of all, you should know whether your body is a compact, mid-sized or a full-sized car; you have to know the capacity of the car. After that, you can determine how much you can load on the car. 
 
아무리 내 몸이 벤츠라 하더라도 짐을 반 이상 실으면 안됩니다. 항상 반은 비어 있어야 합니다. 용량이 크고 좋은 차라도 가득 채워 가지고 다니면 머지 않아 고장이 나고 망가집니다. 
 
Even if your body is a full-sized car, it should not be loaded to more than half its capacity. Half of it has to be empty at all times. Even if it’s a good, spacious car, if it is operating at its full capacity, it will soon break down. 
 
그러면 쉬어야 됩니다. 쉴 때는 짐을 잔뜩지고 쉬면 안됩니다. 등산하다가 쉴 때 짐지고 쉬는 사람은 없죠? 짐을 내려 놓고 앉아서 편안한 마음으로 쉬어야 하는데, 마음이 너무 조급한 나머지 앉지도 못하고 불안해 합니다. 그러면 그게 쉬어집니까? 안 됩니다. 
 
Then it should stop operating. When it is having a rest, it should not do so while it is fully loaded. For example, when resting on your way up to a mountain, no one rests with the rucksack still on his back, right? One should sit down comfortably and rest with the rucksack placed to the side; but due to his impatient mind, he does not sit down and is anxious. Can this be considered a rest? Not at all.
 
쉬어야겠다고 판단이 되면 50%의 짐조차 다 내려놓고 아주 편안한 상태로 쉬어야 됩니다. 그렇게 하면 하루 이틀이면 기력이 생깁니다. 
 
If you decide to take a break, put down even 50% of the luggage you have loaded and relax in a very comfortable state. If you rest like this, your energy will be revitalized in one or two days. 
 
쉬지 못 하는건 시간적으로 일에 많이 바쳐서라기 보다 마음으로 놓지 못해서 그렇습니다. 놓으십시오. 항상 문제를 달고 다니고, 24시간 뭐가 떠나지를 않아서 쉬지도 못하는데, 그런 것들을 마음에서 내려 놓으십시오. 
 
Your inability to rest is not due to your heavy devotion to work in terms of time, but it’s from not letting go of your mental attachments. Let them go. Carrying your problems with you for 24 hours will not let you rest. Let go of such a state of mind. 
 

청소년 도박 문제와 온라인 게임의 연관성: 팬데믹과 게임 플랫폼의 영향

댓글 0 | 조회 146 | 4일전
최근 시드니 대학교 연구진은 로블록스… 더보기

2. 마우이와 태양을 길들인 이야기

댓글 0 | 조회 89 | 4일전
태초의 뉴질랜드, 이곳은 마오리 전설… 더보기

전생에 시아버지를 안 모신 업

댓글 0 | 조회 202 | 4일전
제 먼 친척 중에 굉장히 선(善)을 … 더보기

성공적으로 AE워크비자를 옮기려면?

댓글 0 | 조회 281 | 5일전
뉴질랜드에서 합법적인 체류를 위해서는… 더보기

IT가 세상을 바꾼다

댓글 0 | 조회 252 | 5일전
40여 년 전 미국을 처음 방문한 이… 더보기

누수 피해 보험 청구 어떻게 진행되나요?

댓글 0 | 조회 329 | 5일전
안녕하세요, Nexus Plumbin… 더보기

과거도 미래도 아닌 지금 이 순간 존재하는 행복

댓글 0 | 조회 114 | 5일전
템플스테이 50회 참가자 - 신동천·… 더보기

계약법 (contract law) 주요 분쟁

댓글 0 | 조회 223 | 6일전
뉴질랜드 법을 비롯한 “보통법” (c… 더보기

초개인화 시대, 우리의 아이들은 어디로 가는가

댓글 0 | 조회 176 | 6일전
우리는 지금 초개인화(Hyper-Pe… 더보기

벙커에서 배우는 인생의 탈출법

댓글 0 | 조회 146 | 6일전
골프를 하다 보면 한 번쯤 벙커에 빠… 더보기

뉴질랜드의대 정원확대! 합격 전략은?

댓글 0 | 조회 441 | 6일전
올해도 오클랜드 대학교 또는 오타고 … 더보기

전기차(EV)와 내연기관차의 유지보수 차이, 하이브리드 차량 관리법

댓글 0 | 조회 384 | 6일전
최근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EV)와… 더보기

지지익선(知知益善)

댓글 0 | 조회 88 | 6일전
분신처럼 함께하는 스마트폰 없이 살아… 더보기

고칼륨혈증과 만성콩팥병

댓글 0 | 조회 172 | 9일전
필자는 다양한 채소와 과일을 좋아하며… 더보기

드라이버 한 방의 유혹 - 인생도 한 번에 해결될까?

댓글 0 | 조회 175 | 9일전
골프장에서 가장 짜릿한 순간은 티샷을… 더보기

강제적인 시간외 근무

댓글 0 | 조회 959 | 2025.03.26
일반적으로 고용계약서에는 정해진 근무… 더보기

1. 타네 마후타(Tane Mahuta) – 거대한 생명의 나무

댓글 0 | 조회 387 | 2025.03.26
뉴질랜드의 북섬 깊은 곳, 와이포우아… 더보기

아, 놀라워라,“은퇴 부모 영주권”

댓글 0 | 조회 2,434 | 2025.03.26
고국의 은퇴하신 부모님이 늘 마음에 … 더보기

맑은 차 한잔에 담긴 선의 경지를 엿보다

댓글 0 | 조회 151 | 2025.03.26
<해남 대흥사 일지암>최상… 더보기

아픈 분들을 생각하며

댓글 0 | 조회 297 | 2025.03.26
새벽에 잠이 깨어 일어나 앉았습니다.… 더보기

법인 파산 (Liquidation) 및 개인파산 (Bankruptcy)

댓글 0 | 조회 573 | 2025.03.25
지난 칼럼에서는 법인 상대로 최후통보… 더보기

밥 한 번 먹자

댓글 0 | 조회 323 | 2025.03.25
문밖을 나서기 불편했던 추위가 사그라… 더보기

찬란한 배신

댓글 0 | 조회 375 | 2025.03.25
<미수(米壽, 88세) 기념작&… 더보기

대학 입시를 잘 준비하는 법

댓글 0 | 조회 290 | 2025.03.25
필자는 오는 4월 5일 한국대학 및 … 더보기

여수

댓글 0 | 조회 187 | 2025.03.25
시인 김 명인여수, 이 말이 떨려올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