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남성 비만율 첫 40% 돌파…건강 위한 다이어트 필요해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기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최성길
Danielle Park
김도형
Timothy Cho
강승민
크리스틴 강
들 풀
김수동
멜리사 리
Jessica Phuang
휴람
독자기고
정동희
EduExperts

성인 남성 비만율 첫 40% 돌파…건강 위한 다이어트 필요해

0 개 1,894 휴람

f70cd171add93991e48a9f50b86cc45b_1530940132_4748.jpg
 

– 생활습관의 악순환 반복이 비만의 직접적인 원인

– 생활습관 개선 등 개인의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

 

스트레스와 함께 비만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번 주 휴람 의료정보에서는 21세기 만병의 근원 중 하나인 비만에 대해서 휴람 네트워크 세란병원의 도움을 받아 자세히 알아보고자 한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2016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30세 이상 비만 유병률은 37%로 2010년 33.9%였던 것과 비교해 3.1% 상승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러한 증가세는 특히 남성들에게서 뚜렷하게 나타났는데 남자 성인의 경우 2016년 비만율이 43.3%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40%대를 넘기게 되었다. 이 같은 결과의 저변에는 나쁜 생활습관의 악순환이 반복되기 때문인데, 가장 먼저 걷기 활동의 감소가 눈에 띈다.

 

남성 기준 최근 1주일 동안 걷기를 1회 10분 이상, 1일 총 30분 이상 주 5일 이상 실천한 분율인 걷기실천율이 05년 62.4%였던 것이 16년에는 40.6%로 급격히 낮아졌다. 이는 곧 운동 부족 현상이 점차 심화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방증인 것이다.

 

이처럼 비만과 건강에 도움이 되는 활동은 낮아진 반면, 비만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생활습관은 오히려 늘어났는데, 대표적인 것이 아침 결식 비율이다. 05년 20.4%에 불과했던 아침 결식 비율은 지난해인 16년에 32.4%로 증가하며, 성인 남성 3명 중 1명은 아침 식사를 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침을 안먹게 될 경우 그에 대한 반사 작용으로 점심, 저녁을 폭식하거나 야식을 먹는 비율이 늘어나게 된다. 이런 식습관이 반복되면 체지방 축적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며, 비만, 변비, 당뇨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아침 결식과 함께 비만에 직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는 폭음의 비율 역시 높게 유지되고 있다.

 

폭음의 기준은 최근 1년 동안 월 1회 이상 한번의 술자리에서 남자의 경우 7잔 이상, 여자의 경우 5잔 이상 음주한 경우를 말하는데 2016년 남성의 경우 폭음률이 54.5%로 2명 중 1명은 폭음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폭음을 지속하게 되면 포만감을 느끼게 해주는 호르몬인 렙틴과 세로토닌의 분비가 억제되고, 공복감을 자극하는 호르몬은 GABA와 OPIOIDS를 자극하기 때문에 음식 섭취량이 증가한다. 또한, 알코올로 인해 지방 산화가 억제되어 안주로 먹은 음식들이 지방으로 저장되는 비율이 증가하여 비만으로 이어지는 확률이 높아지는 것이다.

 

폭음은 비단 비만만이 아니라 건강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인체에 흡수된 알코올은 알코올분해요소에 의해 아세테이트와 물로 분해돼 배출되는데, 이 과정에서 중성지방이 증가해 간에 축적된다. 이로 인해 지방간이 발생할 수 있고, 기름진 안주가 췌장염을 일으킬 위험이 있는 것이다.

 

휴람네트워크 세란병원 내과 이병무 과장은 “직장인들의 생활 특성상 장시간의 좌식생활과 잦은 회식 등이 비만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며, “하지만, 대외적인 환경만을 탓하며 개인의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 것은 명백한 잘못이다. 아침식사 습관을 통해 폭식이나 야식을 줄이고, 주말과 같은 여유 시간을 활용하여 외부 활동이나 운동을 하는 등 개인의 꾸준한 노력이 비만을 막아주는 하나의 약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잊혀져 버린 정의, 그들을 기억하며

댓글 0 | 조회 262 | 3일전
▲ 항일 투쟁과 반독재 투쟁으로 점철된 생애를 담은 자서전 ‘최후의 분대장’의 작가 김학철항일 독립운동가이자 작가였던 고 김학철(1916~2001)의 인생을 다룬… 더보기

축복으로 받아들이는 마음

댓글 0 | 조회 154 | 3일전
언젠가 TV에선 얼굴 없는 사람에 대한 얘기가 나오더군요. 미국에 얼굴 없는 사람이 있답니다. 그런데 아이입니다. 태어난 지 2년 반 쯤 되었는데 얼굴이 없답니다… 더보기

11월의 기도

댓글 0 | 조회 135 | 3일전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주님!올해 겪은 놀란 일을더 여유롭게 견뎌내지 못해부끄럽습니다당신 손 놓치지 않을나를 뽑아 견디게 하셨으니슬펐지만 아름다움이었습니다기차역에서… 더보기

대자유의 맛, 다선일미의 차 명상

댓글 0 | 조회 118 | 3일전
예로부터 스님들은 차를 마시며 수행을 했다. 차가 수행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벽암록』의 저자인 송대 원오 극근(圓悟 克勤:1063~1135) 선사의 다선일미… 더보기

욕실 리노가 망설여지는 이유

댓글 0 | 조회 563 | 3일전
최근 몇 주 동안 잘못된 욕실 설치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계신 고객분들의 연락을 받았습니다. 욕실은 단순히 깨끗하고 예쁘게 마감하는 것을 넘어서서, 안 보이는 곳… 더보기

사랑

댓글 0 | 조회 99 | 3일전
시인 정 호승그대는 내 슬픈 운명의 기쁨내가 기도할 수 없을 때 기도하는 기도내 영혼이 가난할 때 부르는 노래모든 시인들이 죽은 뒤에 다시 쓰는 시모든 애인들이 … 더보기

아오테아로아 (멀고 긴 흰구름의 나라)

댓글 0 | 조회 184 | 3일전
식물 줄기로 얼기설기 엮어 만든 삼각 돛,큰 나무 속을 파내어 만든 통나무 배,긴 나무를 균형지게 본체 좌 우측으로 동여맨 카누에 몸을 싣고,가족과 친지들을 뒤로… 더보기

전하지못한 이야기 ‘해금강’

댓글 0 | 조회 184 | 5일전
지인 j 님께!H 여사와 우리 셋이 모이면 노후의 삶을 어디에서 살면 좋겠냐는 말을 자주 했었지요.서울에서 나고자라 나이먹은 사람들끼리 시골살이를 동경하는 막연한… 더보기

지피지기 백전백승! 뉴질랜드/호주 의대 제대로 도전하기

댓글 0 | 조회 784 | 5일전
의대 열풍이 전 세계적으로 심상치 않은 요즘, 뉴질랜드도 예외가 아니다. 또한 전문직에 대한 직업 안정성과 지속성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면서 의대 치대 약대 등의 … 더보기

고요할 수록 밝아지는 것들

댓글 0 | 조회 163 | 5일전
경남대학교에서 86년부터 18년까지, 33년을 일 하다가 은퇴한 지 6년이 되어간다. 어느 사이 고희(古稀)에 들었고 앞만 보고 가려하는데, 원고 청탁을 받아 잠… 더보기

35. 몸의 진액 부족이 가져다 준 소화 불량과 다양한 문제들

댓글 0 | 조회 455 | 5일전
몸의 모든 신진대사 활동은 물, 더 정확히 말하면 몸의 진액과 관계된다. 그래서 진액이 고갈되면 다양한 문제가 생기기 시작한다. 이는 기계의 그리스나 윤활류가 부… 더보기

(A2+) 프리미엄 우유가 온다

댓글 0 | 조회 1,306 | 8일전
완전식품(完全食品)이란 인간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모두 갖춘 식품을 말한다. 최종적으로 만들어진 요리가 아닌 가공하지 않은 원료 상태로 섭취해도 사람에게 필요한 영… 더보기

한국의대 입시 어디로 갈 것인가? 파트 2

댓글 0 | 조회 326 | 10일전
11월 14일 2025학년도 수능시험이 치러지고 수시전형은 11월 현재 진행중이며 내년 1월 정시전형을 앞두고 있다.2025학년도는 그 어느때보다도 많은 변화가 … 더보기

나는 이런 사람이 좋다

댓글 0 | 조회 347 | 2024.11.06
시인 헨리 나우헨그리우면 그립다고말할 줄 아는 사람이 좋고불가능 속에서도한줄기 빛을 보기 위해애쓰는 사람이 좋고다른 사람을 위해호탕하게 웃어 줄 수 있는 사람이 … 더보기

작가 한강의 노고를 기리며

댓글 0 | 조회 368 | 2024.11.06
▲ 한강 작가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한강의 노벨 문학상 수상이 가지는 가장 중요한 의의는 훌륭한 번역을 통해 세계의 독자들이 비로소 한국문학이라는 두꺼운 책의 한 … 더보기

받아 적고 읽어 주고

댓글 0 | 조회 168 | 2024.11.06
나는 타자(打字)가 서툴고 느리다. 재주가 없는 모양이다. 그런데 이제 타자하는 수고를 벗어나게 되었다. 말하면 그걸 글자로 바꾸어 주고(STT; Speech t… 더보기

달이와 함께 만난 동물 부처들

댓글 0 | 조회 144 | 2024.11.06
안동 봉정사 영산암 응진전 용과 사슴, 영덕 장육사 대웅전 사자와 코끼리사찰 곳곳에서 만나는 동물들은절을 아름답게 하고 이야기를 담는다.아이가 처음 세상을 배울 … 더보기

배고픈 건 참아도 배 아픈 건 못 참는다

댓글 0 | 조회 426 | 2024.11.06
고등학교 때의 일이다. 조회 시간에 교장선생님 훈화 중 “4촌이 논을 사면 배가 아프다”에 대한 내용이 생각난다. 4촌이 논을 사면 기뻐할 일인데 왜 배가 아파야… 더보기

Panic Attack

댓글 0 | 조회 495 | 2024.11.05
공황발작은 갑작스럽고 강렬한 불안감이 나타나는 정신적 증상입니다. 이 발작은 보통 예기치 않게 발생하며, 몇 분 안에 극심한 공포나 불안이 솟구치는 특징이 있습니… 더보기

New NCEA

댓글 0 | 조회 438 | 2024.11.05
대부분의 학부모님께서 이미 알고계시듯 한국은 세계적으로 손 꼽히는 사교육의 천국입니다. 대형입시학원은 말할것도 없고 입시학원 입학을 위한 또 다른 입시학원, 취업… 더보기

34. 소화기관의 병은 이런 순서로 치료해 보세요

댓글 0 | 조회 324 | 2024.11.05
몸의 각종 부위 중에 피부와 점막들은 손상될 가능성이 많다. 왜냐하면 외부 세계나 외부에서 들어오는 물질을 자주 접하는 신체 기관들이기 때문이다. 다행이도, 손상… 더보기

아플수록 마음관리를 잘 해야

댓글 0 | 조회 239 | 2024.11.05
장영희 교수님을 아시나요? 제가 이 분 글을 인용하면서 참 좋아했는데 얼마 전 신문을 보니까 휠체어에 탄 모습으로 환하게 사진을 찍었더군요. 열두 번 예정된 항암… 더보기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

댓글 0 | 조회 885 | 2024.11.02
한국인 232만명이 고혈압(高血壓), 당뇨병(糖尿病), 고지혈증(高脂血症)을 모두 앓고 있는 복합 만성질환자이다. 이 세 가지 질병은 동시다발적으로 생기며, 나이… 더보기

한국의대 입시 어디로 갈 것인가? 파트1

댓글 0 | 조회 496 | 2024.10.31
대한민국은 4대 개혁 의료개혁, 연금개혁, 노동개혁 그리고 교육개혁을 추진하고 있다.그 중 의료개혁을 추진하며 2024년 2월 초 20여년동안 정원 변화 없이 한… 더보기

33. 음식, 식습관, 장건강, 심성 그리고 영성의 축

댓글 0 | 조회 412 | 2024.10.30
지금까지 무엇을 어떻게 먹는가가 장건강을 지배하고, 장건강은 뇌에 바로 영향을 준다고 말해 왔다. 그리고 음식, 식습관, 장건강, 심성 그리고 영성이 하나의 축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