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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성탄절에는
짐승의 구유 하나면
누울 자리 충분했던 아기 예수 앞에서
숨겨진 나의 탐욕에 얼굴 붉혀야 한다
누추한 목자들의 빈손 방문에도
아기 예수 앞에서 겸손한 부모가 있어
자식에게 보여 줄 것 없는 나를 부끄러워한다
이번 성탄절에는
살다가 만나는 이런저런 일에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깨달으라며
무작정 별을 따라나섰던 동방박사들이
돌아가는 길에 내게 알려준다
이제 성탄절에
흰 눈 내리지 않는 나라에 살아도 괜찮다
마리아를 동정녀로 받아 준
저렇게 깨끗한 요셉 앞에서
나는 성탄절 여름 햇볕 받으며
뜨겁게 반성하여야 한다.
■ 김성국 목사
♥ 장로회신학대학교 졸업
♥ 전 뉴질랜드 갈보리교회 담임목사(1999년-2009년)
♥ 전 망우교회(서울. 2009년-2020년)
♥ 현 갈보리십자가교회 담임목사(2020년)
♥ 전화 - 027 301 28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