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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에서 가장 큰 타우포 호수는 그 곳에서 유일하게 흘러나가는 물줄기인, 뉴질랜드에서 가장 길다는 와이카토강을 이루고 있다.
그 강 초입부에 있는 후카폭포는 폭포 자체가 높지 않고 평평한데도 물세기가 굉장히 쎄고 옥빛을 띠는 장관의 폭포수이다.
그 이유는 넓게 흐른던 강줄기가 급격하게 좁아지는 강의 통로를 지나기 때문인데 그 좁아지는 강폭과 급류가 만들어내는 폭포를 1시간 정도 워크웨이를 걸으며 확인할 수도 있다.
그 산책로는 후카폭포를 지나서 2시간 더 밑에 있는 아라티아티아 호수까지 이어진다.
그 호수에 모인 물는 아라티아티아 댐 방출로 또 다른 아름다운 폭포수를 연출한다.
시간 맞추워 댐 방출까지 챙긴다면 말라있던 돌부리들에 급류의 계곡물이 채워지는 걸 눈앞에서 볼 수 있어 가까이에서 쓰나미를 경험하는 듯한 장관을 덤으로 얻게 되니 강추하는 코스이다.
[여행팁]
1. 폭포 메인 주차장으로 가는 길의 윗쪽 전망대는 넓은 후카폭포 뷰를 한눈에 볼 수 있다.
2. 후카폭포에서 아라티아티아 댐까지 걸어갈 수도 있고 차로 이동할 수도 있다.
3. 3시간 거리의 워크웨이는 자전거 도로를 겸하고 있으므로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4. 폭포수 앞까지 갈 수 있는 보트투어와 제트보트 투어를 한다면 스릴 만점 여행이 가능하다.
5. 아라티아티아 댐 방출 시간은 하루에 3번(10시, 12시, 2시)이고 여름철에는 한번 더 4시에도 진행된다.
6. 댐방출 전망대는 세 곳이고 미리 정시에 방출되므로 미리 도착해 있어야 장관을 놓치지 않을 수 있다.
7. 근처에 물좋은 온천수가 있는 Taupo Spa Thermal Park에 가면 무료 온천을 체험할 수가 있다.
* 본 여행칼럼 내용은 유트브 영상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북섬의 후카폭포 & 아라티아티아 댐방출
뉴질랜드 사는 김유나: https://youtu.be/pZSuA6CDn7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