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50달러 지폐가 왜 나무둥치 밑에…

깜짝! 50달러 지폐가 왜 나무둥치 밑에…

mogumogu
0 개 6,076 서현

평범한 두 명의 뉴질랜드 시민이 50달러 지폐를 우리 주변의 은밀한 장소에 숨긴 뒤 소셜 미디어를 통해 위치를 알 수 있도록 올려 다른 사람이 찾아가도록 하는 ‘깜짝 이벤트’를 벌이고 있어 화제가 됐다.  


이는 실제로 도움이 필요한 이에게 자선을 베풀기 위한 선의에서 시작한 이벤트인데, 지금까지 상당히 많은 이들이 이미 돈을 찾은 모습이 인터넷을 통해 영상에 올라왔다. 


da4bb5ea98e4dd66e4abecc035b8a92f_1711496854_7242.png
▲ ‘Hidden Blessings’에 등장하는 50달러 지폐와 메모


<차에서 사는 가족에게 치킨 사주며 시작된 깜짝 이벤트>  


 ‘Hidden Blessings’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이번 이벤트는 약 5주 전부터 시작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후 주변에 널리 알려지면서 상당한 화제가 되자 3월 하순에 TV 방송국에서 이벤트를 벌이는 당사자들을 만났다. 


두 사람 중 오빠로 여겨지는 남성은 최근 우연히 KFC 상점 앞에서 만났던 한 가족에게 자선을 베푼 게 계기가 돼 이 일을 생각하고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당시 그 가족의 남성은 파트너, 그리고 아이와 함께 차에서 지내고 있었고 자기에 음식을 요청했다면서, 그가 치킨을 사주는 아주 자그마한 친절을 베풀었지만 환하게 웃으면서 기뻐하는 그의 모습을 보고, 이런 ‘친절(kindness)’을 더 널리 퍼뜨릴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했던 게 시작이었다고 말했다.    


이와 비슷한 일이 있는지 온라인에서 조사한 뒤 그는 소셜미디어 운영에 능숙한 여동생(추정)을 불렀고, 두 사람은 곧바로 ‘Hidden Blessings’을 계획하고 실천에 옮기기 시작했다. 


취재에 나선 TV 방송국에서는 이들에게 ‘HB Brother’라는 이름을 붙여줬는데, 하지만 이들은 취재에는 적극 응하면서도 이름과 얼굴이 드러나는 것을 원하지 않아 가면을 쓰고 취재에 응했다. 


da4bb5ea98e4dd66e4abecc035b8a92f_1711496889_8589.png ▲   자선 이벤트를 벌이는 두 사람 


<감사와 공동체 정신 일깨우는 이벤트>


현재 ‘HB Brother’는 전국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벌이고 있는데, 이들은 이동하다가 적당한 장소가 나타나면 차를 세우고 50달러 지폐를 숨기기 시작한다.  


투명한 셀룰로이드 포장지에 싸인 50달러 지폐는 이들이 래미네이팅한 검은색 바탕의 메모지와 함께 들어 있다. 


메모지에는 “이 숨겨진 보물은 당신에게 주는 우리의 선물입니다. 발견하면 기쁘게 하루를 즐기세요. 만약 필요가 없다면 필요로 하는 누군가에 전해주시기를 바랍니다(This hidden treasure is our gift to you. If this find brightens your day, enjoy it. If you don’t need it, we ask you to pay it forward to someone who does.)”고 적혀 있다. 


이들은 봉투를 숨길 위치가 정해지면 그때부터 신속하게 지폐와 메모지를 숨긴다. 


이들이 올린 영상을 보면 때로는 나무 둥지에도 숨기고 돌 밑이나 도로공사용 콘 밑, 그리고 풀밭 등, 마치 우리들이 어릴 때 소풍 가서 하던 보물찾기 수준으로 찾아내기가 그리 어려운 곳은 아니다. 


또한 돈과 메모를 숨긴 직후에는 숨긴 장소는 물론 그 직전에 차 안에서 찍힌 주변 도로를 포함한 주변의 풍광 등 장소를 알아볼 수 있는 단서가 담긴 영상을 빨리 편집한다. 


영상은 곧바로 소셜 미디어를 통해 공개하는데 영상 한 편의 길이는 대략 30초 정도로 길지는 않다.  


또한 이들은 현장에 남아 사람들이 몰려드는지 여부도 확인하지 않고 곧바로 떠나는데, 이들이 일련의 모든 작업을 마치는 데는 평균적으로 10여 분 정도가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완벽한 장소를 찾는 데는 예상보다 더 많은 노력이 필요했다고 전한 이들은, 종종 마땅한 지역을 먼저 정찰하기도 하며 뉴질랜드 내의 멀리 떨어진 다른 지역에서도 이벤트를 벌이기 위해서 때로는 혹스베이에 있는 가족과 친구 등 다른 이들을 활용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da4bb5ea98e4dd66e4abecc035b8a92f_1711496936_5455.png
▲  50달러 지폐와 메모지가 도로공사용 콘 밑에 숨겨지고 있다.


<돈 찾은 이들은 곧바로 인터넷에 획득 사실 확인> 


한편 실제로 돈을 찾아 가져갈 수 있게 된 이들은 획득 사실을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인해 달라는 요청도 받는다. 


두 사람에 의하면 아주 빨리 돈을 찾은 경우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평균 10분 정도는 지나서야 찾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들이 돈을 찾았다고 두 사람에게 알려온 소식은 다른 팔로어들에게도 곧바로 통보된다.  


물론 돈이 숨겨져 있다는 사실을 이른 시간에 알게 됐지만 현장에 조금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실망하는 사람도 나올 수밖에 없다.  


실제로 오타라(Otara)에서 돈을 찾았다는 한 나이가 든 여성은, 마침 손주들에게 먹일 음식을 살 돈마저 없었다가 행운을 얻게 됐으며, 곧바로 슈퍼마켓으로 달려가서 50달러 전부를 사용했다면서 몹시 고마워했다.  


또한 망게레(Mangere)에서 차 연료가 다 떨어졌던 한 남자도 우연히 영상을 본 덕분에 기름을 채울 수 있었다면서 감사 인사를 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오누이는 이제는 예고도 없이 갈 수 있는 곳을 찾고 있다면서, 무엇보다도 이 이벤트를 벌임에 있어서 자기들에게 중요한 것은 익명성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da4bb5ea98e4dd66e4abecc035b8a92f_1711496977_8314.png
▲ 소셜미디어 영상에 올려진 50달러 지폐


<이벤트 주최자는 평범한 젊은이 > 


살림살이가 빡빡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많은 시절에 이처럼 조건 없는 선행 이벤트를 벌이고 있는 두 사람에 대해 큰 관심이 쏠리는 것은 당연한 일.  


하지만 이들은 자기들이 주목받기보다는 단지 이번에 벌인 ‘Hidden Blessings’가 더 크게 주목을 받으면서 동시에 사람들이 자기가 속한 커뮤니티에 대해서도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주기를 바라고 있다. 


또한 인터뷰에 동행했던 기자가 현재까지 얼마나 많은 돈을 나눠주었는지 물었지만 그들은 부끄럽다면서, 액수를 알려면 뉴질랜드 전국에 얼마나 지금까지 많은 돈을 숨겼는지 정확하게 계산해야 하는데 나눠준 돈을 헤아려 보는 것 자체를 원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알려지기로는 수천 달러는 될 것으로 보이는데, 평범한 사람의 시각으로는 이런 선행을 베풀고 있는 이들이 부유한 사람이고 돈도 아주 많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쉬운 것은 당연지사.   


하지만 자세한 신원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두 사람 모두 젊고 지금까지도 ‘세 들어 사는 사람들(renters)’이며, 직업 경력을 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주 북섬 지역에서 나온 또 다른 한 보도를 보면, 남성은 혹스베이 헤이스팅스 지역의 플랙스미어(Flaxmere)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고 현재는 오클랜드에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직업은 ‘건설 회사 관리자(general manager of a construction company)’이고 직업상 많은 곳을 돌아다녀야 한다는 사실도 함께 전해졌다.  


한편 남성은 솔직히 이번에 사용한 돈도 쓸 데가 있었던 돈이었으며 또한 이번 이벤트에 쓸 수 있는 돈 역시 조만간 바닥날 것이라고 고백하면서, 영상 편집을 열심히 도와준 여동생에게 정말 고맙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들은 힘닿는 데까지 이 일을 계속하겠다면서, 뉴질랜드 전역에서 다른 사람들이 이 운동에 참여하고 또 지원에 나서면서, 이러한 유형의 이벤트가 스스로 지속 가능성을 갖는 게 자기들의 희망이자 꿈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이벤트에 호응하는 기업도 나타났는데, 3월 22일 문을 여는 전자제품 업체인 ‘JB Hi-Fi Pukeho’는 개업 사실을 알리는 내용과 함께 자사의 ‘기프트 카드’를 한 곳에 숨긴 것으로 전해졌다. 


da4bb5ea98e4dd66e4abecc035b8a92f_1711497019_4024.png
▲ 푸케코헤 어느 곳에 숨겨진 ‘JB Hi-Fi’ 기프트 카드

■ 남섬지국장 서 현


IRD “외국 나가 살아도 학비 대출금 끝까지…”

댓글 0 | 조회 3,332 | 4일전
지난 1992년부터 뉴질랜드에서 고등교육기관 재학생을 대상으로 ‘학자금 대출 제도(Student Loan Scheme)’를 시작한 이래 2023년 6월까지 147… 더보기

수당 수급자 역대 최다

댓글 0 | 조회 2,819 | 4일전
각종 수당을 받는 사람들이 거의 40만명에 이르면서 역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수당 강화 조치에도 불구하고 수당 수급자들이 늘고 있는 것은 경제가 … 더보기

경제정책에 밀려난 환경정책

댓글 0 | 조회 940 | 2024.11.06
국민당 주도 연립정부가 집권하면서 가장 뚜렷하게 바뀐 정책 기조 가운데 하나가 환경보다 경제를 우선시하는 것이다.이전 노동당 정부가 추진했던 환경정책들을 접고 경… 더보기

NZ, 지난 5년간 이렇게 변했다

댓글 0 | 조회 3,460 | 2024.11.06
지난해 실시된 센서스 자료가 5월에 1차로 공개된 데 이어 10월에 다시 나왔다.센서스 결과는 인구 동향을 비롯해 지난 5년간 뉴질랜드인들의 삶이 어떻게 변했는지… 더보기

자주 결석하는 학생의 부모 기소될 수도

댓글 0 | 조회 2,736 | 2024.10.23
앞으로 자주 무단결석하는 학생의 부모는 기소될 수도 있다고 정부가 으름장을 놓았다. 또 학기중 수업을 하지 않는 교사의 날이 금지된다.이같은 내용들을 포함하는 정… 더보기

주택보유율 “증가 추세로 돌아섰지만 오클랜드는…”

댓글 0 | 조회 2,829 | 2024.10.22
지난 10월 초 발표된 ‘2023년 센서스’ 중 주택과 관련된 통계에 따르면 뉴질랜드 전국의 ‘주택 보유율(home ownership)’이 5년 전인 2018년 … 더보기

관광세 대폭 인상, 得인가 失인가

댓글 0 | 조회 2,827 | 2024.10.09
지난 1일부터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부과되는 이른바 ‘관광세’가 100달러로 인상됐다. 정부는 많은 방문객 관련 비용을 충당하기에 충분하지 않다며 관광세를 기존보다… 더보기

NZ 거주 인구 “30%는 해외에서 태어났다”

댓글 0 | 조회 3,246 | 2024.10.08
원주민인 마오리와 유럽계, 그리고 태평양 제도 출신이 주류이던 뉴질랜드의 인구 다양성이 시간이 점점 지날수록 더욱 다양하게 변하고 있다.10월 3일 뉴질랜드 통계… 더보기

실업 느는데 수당 강화하는 정부

댓글 0 | 조회 4,360 | 2024.09.25
정부가 수당 수급자들에 신호등 체제를 도입하는 등 수당을 강화하고 나섰다. 일부 수급자들은 벌써부터 수당이 깍이는 등 변화를 체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더보기

3년간 작전으로 와해시킨 대형 갱단, 하지만…

댓글 0 | 조회 2,860 | 2024.09.24
현재 뉴질랜드가 가진 사회적 문제 중 가장 심각한 사안은, 갈수록 늘어만 가는 마약 문제와 더불어 좀처럼 줄지 않는 불법 총기 문제, 그리고 청소년 범죄 문제라는… 더보기

중앙은행의 깜짝 금리인하 …기다렸던 결정이지만 비난받는 이유

댓글 0 | 조회 6,837 | 2024.09.11
중앙은행이 지난달 깜짝 기준금리 인하에 나섰다. 4년여 만에 단행된 기준금리 인하는 긴 경기 침체와 높은 대출금리에 신음하는 많은 사람들이 고대하던 소식이었다. … 더보기

의사는 어디 가면 만날 수 있나요?

댓글 0 | 조회 2,945 | 2024.09.10
전국에서 의사를 포함한 의료진 부족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갈수록 커지는 가운데 주니어 의사는 물론 간호사와 구급요원, 그리고 보건 행정 직원까지 시위에 나서고 있… 더보기

가드닝 계절 “레지오넬라병도 조심해야”

댓글 0 | 조회 2,718 | 2024.08.28
겨우내 움츠렸던 나무와 풀이 생기를 찾고 새순이 돋아나면서 꽃들이 저마다 자태를 뽐내면서 봄이 왔음을 알리고 있다.매일 아침이면 기온이 영하 가까이 떨어지는 꽃샘… 더보기

외식업계의 한숨 “폐업 위기 내몰려”

댓글 0 | 조회 6,010 | 2024.08.28
외식업계에 찬 바람이 쌩쌩 불고 있다. 모든 업체들은 아니지만 대다수의 레스토랑과 카페, 바들이 영업을 유지하기가 힘들 정도로 매출이 크게 줄었다고 호소하고 있다… 더보기

일자리 없어 본국으로 돌아가는 이주 근로자들

댓글 0 | 조회 6,648 | 2024.08.14
새로운 삶에 대한 꿈을 품고 뉴질랜드에 입국한 많은 이주 근로자들이 공교롭게 뉴질랜드를 덮친 경기 침체에 일자리가 크게 줄면서 꿈을 펼쳐 보지도 못하고 본국으로 … 더보기

장난감 만들던 형제 “NZ 최고 부자로 등장”

댓글 0 | 조회 5,110 | 2024.08.14
20년이나 넘도록 ‘뉴질랜드 최고 부자’라는 타이틀을 지켜왔던 그레이엄 하트(Graeme Hart)를 제치고 올해는 새로운 가문이 최고 갑부의 타이틀을 가져갔다.… 더보기

뉴질랜드에서 폭력이 증가하는 배경

댓글 0 | 조회 6,869 | 2024.07.24
뉴질랜드에서 최근 몇 년 동안 램 레이드, 총기 사건 등 폭력 범죄가 더욱 빈번하게 발생하고 갱단의 수와 활동도 증가하고 있다.국제적으로 평화롭고 안전한 국가로 … 더보기

호주로 향하는 수많은 키위들, 도대체 그 이유는?

댓글 0 | 조회 7,006 | 2024.07.23
지난주 통계국은 2023년 한 해 동안 뉴질랜드와 호주 사이의 이민 동향에서 뉴질랜드가 연간 2만 7,000명의 마이너스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이는 코비드-19 … 더보기

어렵게 마련한 첫 집인데 … 매입가보다 떨어진 집값

댓글 0 | 조회 9,242 | 2024.07.10
큰 맘 먹고 첫 주택을 장만한 많은 사람들이 주택시장 침체로 집값이 매입가격보다도 떨어져 고충을 겪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주택시장 호황기에 첫 집을 매입했던 수… 더보기

온라인 도박으로 $16,000 날린 11살 어린이

댓글 0 | 조회 4,523 | 2024.07.09
인터넷으로 온 세상이 연결되고 스마트폰이 우리 몸의 일부로 변한 요즘 성인은 물론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너무도 쉽게 온라인 도박에 노출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사회 문… 더보기

예의바른 전화가 이틀 연속 내게… 왜?

댓글 0 | 조회 3,695 | 2024.06.26
최근 뉴질랜드 주재 한국대사관은 웹사이트 등 자체 온라인망을 통해 교민들에게 ‘경찰 사칭 스캠 전화’를 주의하라는 안내를 내보냈다.대사관 측은, “주재국 경찰 당… 더보기

절도, 이민자 착취, 위협 행위, 그리고 녹색당

댓글 0 | 조회 3,062 | 2024.06.25
좌파 계열의 녹색당이 올해 들어 소속 의원들의 잇단 비행에 지지도가 급락하고 있다. 매장에서 물건을 훔치는가 하면 운영했던 사업체에서 이민 근로자의 임금을 체불한… 더보기

해외로 이주하는 뉴질랜드인 역대 최대

댓글 0 | 조회 6,926 | 2024.06.12
높은 생활비와 장기화되고 있는 경기 침체에 버티기 힘든 뉴질랜드인들이 더 나은 기회와 높은 수입, 삶의 질을 위해 뉴질랜드를 떠나고 있다. 뉴질랜드 시민권자의 이… 더보기

아시안과 마오리 인구, 엇비슷해졌다

댓글 0 | 조회 2,882 | 2024.06.11
뉴질랜드 통계국은 2023년 3월 7일 기준으로 실시했던 ‘제35차 센서스(35th Census of Population and Dwellings)’ 중 인구와 … 더보기

죽음의 공포 겪은 국제선 승객들

댓글 0 | 조회 5,587 | 2024.05.29
최근 런던을 떠나 싱가포르로 향하던 국제선 여객기가 극심한 ‘난기류(turbulence)’를 만나 한 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크게 다치는 참사가 벌어졌다.이번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