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Z의 억만장자들은 누군가?

NZ의 억만장자들은 누군가?

0 개 12,565 서현

최근 국내 경제 전문지인 ‘The National Business Review(NBR)’가 ‘2016년도 뉴질랜드 부자 리스트(rich list)’를 발표했다. 명단에 오른 이들은 보유자산에서 채무를 뺀 순자산 기준으로 최소 5천만 달러 이상을 가진 이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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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엄 하트

 

이에 따르면 그래엄 하트(Graeme Hart)가 여전히 70억 달러의 재산으로 국내 1위 자리를 유지한 가운데 이들 190명의 개인이나 가문이 가진 재산이 모두 60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NBR 관계자는, 유산에 의한 부자보다는 기업을 일구거나 위험을 감수한 투자를 통해 부자가 된 자수성가가 대부분이라면서, 뉴질랜드는 다른 나라와 비교해 볼 때 기업가들이 명단에 더 많이 포함됐으며, 이는 활발한 경제활동과 정부 지원, 자본시장이 사업을 일으키기에 좋은 환경으로 뒷받침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1위 자리 굳건히 지킨 그래엄 하트>

 

금년에도 최고 부자는 그래엄 하트로 나타났는데 그는 작년보다 자산이 20억 달러나 감소했는데도 불구하고 순자산이 70억 달러에 달하면서 2위인 리차드 챈들러(Richard Chandler)를 멀찌감치 따돌리고 1위 자리를 고수했다.

 

1955년 오클랜드에서 태어난 하트는 전형적인 자수성가형 부자로, 마운트 로스킬 그라마 스쿨(Mount Roskill Grammar School)을 다니던 도중 16살에 학교를 그만두고 견인트럭 운전사와 자동차 정비공으로 일하다가 1987년에야 오타고 대학에서 MBA를 마친 것으로 학력이 알려져 있다.

그는 1990년에 실제 가치보다 낮은 가격으로 정부출판사(Government Printing Office)를 인수했다가 되팔면서 큰 돈을 벌기 시작했는데, 특히 하트는 실적이 좋지 않지만 현금 흐름이 괜찮은 회사들을 인수해 구조조정을 통해 이를 키운 다음 매각하는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 큰 재산을 모았다.

 

국내에 널리 알려진 위콜스(Whitcoulls) 그룹 역시 한때 그가 사들였다가 되판 전력이 있으며, 지난 2007년에는 미국의 포장 및 목재업 관련 회사인 ‘카터 홀트 하베이’라는 회사를 33억 달러에 사들인 후 사업 부문 중 일부를 차익을 실현한 후 되팔기도 했다.

 

하트는 현재 오클랜드의 해변 절벽 위에 있는 대저택에 거주 중인데 부인인 로빈과 함께 1993년에 93만 달러에 구입한 것으로 알려진 이 집은 몇 년 전에도 시가가 2천만 달러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내에는 주인 거주 공간과 함께 손님용 별도 건물이 준비되어 있는 것은 물론 여름용 주택이 따로 있고 수영장과 테니스 코트도 설치돼 있으며, 또한 하트는 와이헤케(Waiheke) 섬에 대형 별장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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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엄 하트의 요트 

 

지난 2006년 1월에는 당시 언론이 추정한 가격만으로 1억 2천만 달러가 넘는 것으로 전해진 길이 58m짜리의 ‘유리시즈(Ulysses)’라는 이름의 호화요트를 보유했다는 사실이 보도돼 사람들을 또 한번 놀라게 했다.

 

당시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제작 도중 화재가 나는 바람에 5년이나 걸려 만들어졌다던 이 요트는 2012년에 5천만 달러에 매각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하트는 이후 노르웨이 조선소를 통해 길이가 107m에 이르고 전용 헬기까지 갖춘 새 요트를 만들어 2014년에 인도 받았다는 소식도 전해진 바 있다.

 

하트는 그러나 국내 최고 부자임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언론에 거의 얼굴을 비치지 않아 사생활을 잘 알려지지 않았는데, 평소 그는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다 보니 돈이 따라 왔을 뿐이라면서 종종 돈 버는 데 큰 관심이 없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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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차드 챈들러 

 

<한국과 악연 깊은 챈들러 형재>

 

이번 리스트에 오른 인물 중 순자산 42억 달러로 2위에 오른 리차드 챈들러(Richard Chandler)와 14억 달러의 재산으로 6위에 오른 크리스토퍼 챈들러(Christopher Chandler)는 형제간으로 둘의 재산을 합치면 56억 달러에 달한다. 

 

그런데 이들 형제는 재산 형성 과정에서 한국과 악연이 있으며 일부 교민들에게도 챈들러라는 이름이 결코 낯설지 않은데, ‘챈들러 형제’라는 이름보다는 이들의 투자회사였던 ‘소버린(Sovereign)’을 거명하면 고개를 끄덕이는 교민들도 많다.

 

이유는 이들이 모나코에 기반을 둔 투자펀드인 소버린을 이용, 지난 2003년에 한국의 유수 재벌기업이자 당시에 지배구조가 극히 취약했던 SK㈜를 집중 공략해 최태원 회장과 경영권 분쟁을 벌인 전례 때문이다.

 

당시 SK 그룹은 분식회계 건으로 최태원 회장이 구속되고 중심회사인 SK㈜의 주가가 폭락하면서 위기에 몰렸는데, 이 때를 이용해 소버린은 14.8%의 지분을 사들이면서 순식간에 SK 대주주로 올라섰다. 

 

이 지분을 바탕으로 적대적 M&A를 벌였던 이들은 최 회장을 몰아내지는 못했지만 이 과정에서 SK㈜ 주가가 구입가보다 한때 최대 11배까지 뛰어오르기도 했으며, 2005년에 보유지분을 모두 매각하면서 2년 만에 배당금과 시세 차익으로 무려 9천 400억원이라는 순수익을 올린 바 있다.

더욱이 이들은 막대한 수익에도 불구하고 국내 세법의 맹점을 이용해 주식매입과 거래, 그리고 배당에 따른 세금으로 단지 1천 900억원만 납부해 한국민들의 지탄을 받기도 했는데, 이들이 당시 환차익으로 얻은 이익만 1천 300억원이 넘었다. 

 

당시 이 사건은 IMF 경제 위기를 막 벗어난 한국 사회에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킨 바 있으며, 그때까지 많지 않은 지분으로 소속 기업들을 쥐락펴락해왔던 한국의 재벌기업들에게 큰 충격을 안긴 가운데 기업 투명성이 올라가는 데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또한 당시 이들이 한국에서의 거액의 투자수익을 올린 것과 함께 러시아 가즈프롬과 일본 UFJ 홀딩스의 지분을 가진 사실이 확인되면서 이들 형제는 2005년도 그 해에, 매년 부자 리스트를 공개하는 NBR에 의해 40억 달러의 재산을 가진 뉴질랜드 최고 부자로 선정된 바 있다.

 

이들 형제는 그 전 해까지는 리스트에 아예 이름조차 없었으며 1위였던 토드 가문(Todd Family)은 23억 달러로 2005년에 한 단계 순위가 내려 갔으며, 현재 1위인 그래엄 하트는 당시 재산이 20억 달러인 것으로 집계됐었다. 

 

해밀턴 출신인 이들은 형제 모두 오클랜드 대학에서 공부했으며 회계사인데, 주로 일본이나 브라질 러시아, 아르헨티나, 한국 등의 기업을 상대로 지배구조가 취약한 업체를 대상으로 공격적인 투자를 감행해 수익을 올리는 수법을 썼다. 

 

이들은 대학 재학 당시부터 관련 분야를 집중적으로 연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지배구조를 공격하면서 지분을 취득해 해당 기업의 투명성을 높이라고 요구하면서도 정작 자신들에 대해서는 언론을 포함해 외부에 알려진 게 거의 없이 베일에 가려져 있다.

 

<눈에 띄는 다른 부자들은?>

 

이번 리스트에서 매년 단골로 이름을 올리는 몇몇 전통적인 부자 가문들도 보이지만 일반인들 눈에 그들보다 더 관심을 많이 끄는 인물들도 여럿 올라와 있다.

 

그 중 하나는 바로 ‘반지의 제왕’ 영화 시리즈로 유명한 세계적인 영화제작자이자 감독인 피터 잭슨(Sir Peter Jackson) 경인데, 그는 6억 3천만 달러 재산을 가진 것으로 집계되면서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뉴질랜드 정치인 중에서 1위 부자는 익히 알려진 대로 존 키(John Key) 현 총리인데, 그는 6천만 달러의 재산으로 부자 순위 190명 중 공동 175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정치인 중에서는 유일하게 순위에 들었다.

 

명단이 발표되자 키 총리는, 발표 내용이 정확하냐고 질문한 언론에 개인적인 재산에 대해서는 대답하지 않겠다고 답했는데 그의 재산은 2년 전 5천만 달러에서 작년에는 5천 500만 달러로 증가했었다.

 

한편 금년도에는 모두 13명이 부자 순위에 새로 이름을 올렸는데 이들 중 여러 명이 중국계 이름을 가진 점도 흥미를 끌고 있으며 중동이나 인도 등의 타국 출신들도 여럿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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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니 챈

 

이들 중 1억 8천만 달러의 대니 챈(Danny Chan)은 중국계 이민 3세인데, 뉴질랜드 최대 사설교육기관이었던 ‘Academic Colleges Group(ACG)’를 소유했던 인물로 ACG는 근래에 ‘Pacific Equity’에 매각된 바 있다.

 

그는 1973년 빅토리아 대학에서 경영학을 공부한 후 12년 동안 이 대학에서 강사로 일하다 1986년에 국제투자사인 피델리티(Fidelity Investments)에 입사해 타이완 본부에서 근무하다 1994년에 돌아와 독자적인 사업을 시작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최근 웰링턴에 있는 하버 시티 센터(Harbour City Centre) 빌딩을 4천 500만 달러에 매입했던 코너스톤스 파트너스(Cornerstone Partners)의 찰리 젱(Charlie Zheng)도 1억 1천만 달러로 새로 이름을 올렸다.

 

그는 이 건물 외에도 웰링턴의 데이터콤 하우스(Datacom House)를 다른 투자자들과 공동으로 4천 700만 달러에 구입하고 몇몇 와이너리에도 매입하는 등 주로 웰링턴 지역을 중심으로 활발한 투자 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한편 키프러스 출신 코지카스 가문도 8천만 달러로 처음 이름을 올렸는데, 대표인 파트리아치 코지카스(Patriarch Kotzikas, 72)는 18살에 크라이스트처치로 이민와 피쉬 앤 칩스에서 일하다 지금은 4명의 아들과 함께 수산회사인 United Fisheries를 소유하고 있다. 

 

이번 리스트에서 나타난 특징 중 하나는 1~10위까지 중 1위인 하트와 공동 9위인 더글러스 마이어스(Sir Douglas Myers) 경이 각각 20억 달러와 3천만 달러 자산이 감소했을 뿐 나머지는 20억 달러가 증가한 리차드 챈들러를 포함해 최소한 2천만 달러 이상의 자산이 증가했다는 사실이다. 

결국 돈이 돈을 더 벌어들인다는 세상 진리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준 셈인데, 이 같은 추세는 10위 미만의 순위에서도 공통적으로 보여진다고 국내 언론들은 전하고 있다. (이번 리스트는 유가지인 책자로도 발행되며 전체 명단은 유료독자에게만 공개된다.)

 

<부자 리스트 Top 10> 

1 - Graeme Hart - $7b

2 - Richard Chandler - $4.2b

3 - Todd Family - $3.3b

4 - Erceg Family - $3.3b

5 - Michael Friedlander - $1.5b

6 - Christopher Chandler - $1.4b

7 - Goodman Family - $1.35b

8 - Stephen Jennings - $1b

9 - Michael Fay - $900m

9 - Douglas Myers - $900m

9 - David Richwhite - $900m

 

남섬지국장 서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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