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부동산시장 10대 예측

하반기 부동산시장 10대 예측

0 개 9,229 JJW

fd7c3d1e8f63ae19fe9e057251ba2955_1562735982_7438.jpg

상반기 부동산시장과 관련해서 정부의 양도소득세 도입 계획 철회,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사상최저 수준 인하 등 많은 일들이 있었다. 하반기에 부동산시장은 또 어떻게 변화할지 부동산 정보회사 코어로직(CoreLogic)이 발표한 10가지 예측을 알아본다.

 

 

1. 주택 거래량 현상 유지

 

경제성장률 둔화 등 주택 거래량을 하락시키는 요인들은 낮은 모기지 금리 등 긍정적 요인들에 의해 대부분 상쇄될 것이다. 코어로직의 매매 모델에 따르면 올해 연간 주택 거래량은 8만5,000-9만건으로 예측된다. 이는 지난 10년 동안의 평균 거래량과 비슷하다.

 

fd7c3d1e8f63ae19fe9e057251ba2955_1562736028_8014.jpg
연간 주택 거래량 (자료: 코어로직) 


2. 평균 주택 가격 제한적 상승

 

평균 주택 가격은 여전히 상승하지만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이다. 집값이 저렴한 마을과 도시들이 큰 상승폭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그와는 대조적으로 주택 구매자들이 때를 기다리는 오클랜드에서는 집값 약세가 지속될 것이다.  

 

fd7c3d1e8f63ae19fe9e057251ba2955_1562736350_3698.jpg
 연간 주택가격 상승률 (자료: 코어로직) 

3. 주택담보인정비율(LVR) 추가 완화

 

올 초에 완화된 주택담보인정비율이 11월에 추가로 완화될 전망이다. 이에 따르면 현행 20%인 주택 실수요자에 대한 주택담보인정비율이 15%로 인하될 것으로 보인다. 즉 본인이 거주할 주택을 구입하려는 사람은 현행 주택가격의 최소 20%의 본인 돈이 있어야 하지만 앞으로는 15%만 있어도 은행 대출을 받아 주택 구입이 가능해진다는 얘기다. 주택 투자자의 경우 현행 30%인 주택담보인정비율은 그대로 유지되지만 한 은행이 주택가격의 70%이상 빌려주는 고(高)주택담보인정비율 신규대출 비중이 현행 전체 신규대출의 5%에서 10%로 확대될 전망이다.

 

4. 시중은행들에 대한 자본비율 강화


중앙은행이 11월말까지 시중은행들에 추가 자본요건을 시행할 것으로 보인다. 5년 정도에 걸쳐 단계적으로 시행될 이번 조치는 현행 8.5%의 위험 가중 자본비율을 16%로 강화할 예정이다. 시중은행들은 이 같은 조치가 모기지 금리를 상승시킬 것이라며 반대하고 있다. 이 조치가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시중은행들이 대출자 상환능력에 따라 금리를 차별적으로 적용하게 할 수 있다는 점이다. 

 

5. 시중은행 금리 전쟁 재연


고개 유치를 위한 시중은행들의 대출 경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 ANZ의 고정 모기지 금리 인하로 촉발된 시중은행들의 금리 전쟁은 지난 5월 8일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역대 최저 수준인 1.5%로 인하한 이후 가열됐다. 중앙은행이 하반기에 다시 한번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것에 관계없이 시중은행들의 금리 전쟁은 재연될 전망이다.

 

6. 외국인 주택 구입 금지로 일부 지역 부동산시장 영향 지속

 

지난해 10월부터 시행에 들어간 외국인 주택 구입 금지가 센트럴 오클랜드와 퀸스타운의 부동산시장에 가져온 침체가 지속될 것이다. 외국인 비중이 높은 퀸스타운의 주택시장은 외국인 주택 구입 규제 조치 이후 호가가 약 19% 급락하는 등 타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7. 주택 보유자들의 상급 주택 이동 증가

 

침체된 시장을 이용해 주택 보유자들이 더 크거나 새로운 집, 또는 좋은 지역의 집으로 이동하는 일이 늘어날 것이다. 이처럼 더 좋은 집으로 갈아타려는 현상은 특히 오클랜드에서 많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8. 렌트 수익률 상승 

 

렌트 수익률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측된다. 렌트 수익률은 평균 집값 상승률보다 높은 5% 정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다른 여러 가지 비용 상승 압력을 받고 있는 주택 투자자들에게 좋은 소식일 것이다. 

 

9. 주거용 주택 신축 허가 제자리 걸음

 

건설인력과 건축자재 부족 등으로 주거용 주택 신축 허가가 제자리 걸음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볼 때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다. 많은 비판을 받고 있는 ‘키위빌드(KiwiBuild)’ 사업을 정부가 최근 재편하겠다고 밝힌 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노동당 정부가 주택 구매력을 향상하기 위해 오는 2028년까지 10만채의 주택 건설을 목표로 하는 키위빌드 사업은 현재까지 판매된 주택이 200채도 안되면서 완전 실패작이라는 평가와 함께 지난달 필 트와이포드(Phil Twyford) 주택장관이 경질됐다.  

 

10. 주택보험료 인상 

 

웰링턴의 주택 보험료 산정 방법과 인상에서 보았듯이 보험사들의 건물보험에 대한 보험료 인상이 예상된다. 이는 부동산 가치에 영향을 주고 특히 아파트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IRD “외국 나가 살아도 학비 대출금 끝까지…”

댓글 0 | 조회 2,775 | 1일전
지난 1992년부터 뉴질랜드에서 고등교육기관 재학생을 대상으로 ‘학자금 대출 제도(Student Loan Scheme)’를 시작한 이래 2023년 6월까지 147… 더보기

수당 수급자 역대 최다

댓글 0 | 조회 2,497 | 2일전
각종 수당을 받는 사람들이 거의 40만명에 이르면서 역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수당 강화 조치에도 불구하고 수당 수급자들이 늘고 있는 것은 경제가 … 더보기

경제정책에 밀려난 환경정책

댓글 0 | 조회 913 | 2024.11.06
국민당 주도 연립정부가 집권하면서 가장 뚜렷하게 바뀐 정책 기조 가운데 하나가 환경보다 경제를 우선시하는 것이다.이전 노동당 정부가 추진했던 환경정책들을 접고 경… 더보기

NZ, 지난 5년간 이렇게 변했다

댓글 0 | 조회 3,418 | 2024.11.06
지난해 실시된 센서스 자료가 5월에 1차로 공개된 데 이어 10월에 다시 나왔다.센서스 결과는 인구 동향을 비롯해 지난 5년간 뉴질랜드인들의 삶이 어떻게 변했는지… 더보기

자주 결석하는 학생의 부모 기소될 수도

댓글 0 | 조회 2,718 | 2024.10.23
앞으로 자주 무단결석하는 학생의 부모는 기소될 수도 있다고 정부가 으름장을 놓았다. 또 학기중 수업을 하지 않는 교사의 날이 금지된다.이같은 내용들을 포함하는 정… 더보기

주택보유율 “증가 추세로 돌아섰지만 오클랜드는…”

댓글 0 | 조회 2,797 | 2024.10.22
지난 10월 초 발표된 ‘2023년 센서스’ 중 주택과 관련된 통계에 따르면 뉴질랜드 전국의 ‘주택 보유율(home ownership)’이 5년 전인 2018년 … 더보기

관광세 대폭 인상, 得인가 失인가

댓글 0 | 조회 2,805 | 2024.10.09
지난 1일부터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부과되는 이른바 ‘관광세’가 100달러로 인상됐다. 정부는 많은 방문객 관련 비용을 충당하기에 충분하지 않다며 관광세를 기존보다… 더보기

NZ 거주 인구 “30%는 해외에서 태어났다”

댓글 0 | 조회 3,223 | 2024.10.08
원주민인 마오리와 유럽계, 그리고 태평양 제도 출신이 주류이던 뉴질랜드의 인구 다양성이 시간이 점점 지날수록 더욱 다양하게 변하고 있다.10월 3일 뉴질랜드 통계… 더보기

실업 느는데 수당 강화하는 정부

댓글 0 | 조회 4,346 | 2024.09.25
정부가 수당 수급자들에 신호등 체제를 도입하는 등 수당을 강화하고 나섰다. 일부 수급자들은 벌써부터 수당이 깍이는 등 변화를 체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더보기

3년간 작전으로 와해시킨 대형 갱단, 하지만…

댓글 0 | 조회 2,848 | 2024.09.24
현재 뉴질랜드가 가진 사회적 문제 중 가장 심각한 사안은, 갈수록 늘어만 가는 마약 문제와 더불어 좀처럼 줄지 않는 불법 총기 문제, 그리고 청소년 범죄 문제라는… 더보기

중앙은행의 깜짝 금리인하 …기다렸던 결정이지만 비난받는 이유

댓글 0 | 조회 6,823 | 2024.09.11
중앙은행이 지난달 깜짝 기준금리 인하에 나섰다. 4년여 만에 단행된 기준금리 인하는 긴 경기 침체와 높은 대출금리에 신음하는 많은 사람들이 고대하던 소식이었다. … 더보기

의사는 어디 가면 만날 수 있나요?

댓글 0 | 조회 2,934 | 2024.09.10
전국에서 의사를 포함한 의료진 부족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갈수록 커지는 가운데 주니어 의사는 물론 간호사와 구급요원, 그리고 보건 행정 직원까지 시위에 나서고 있… 더보기

가드닝 계절 “레지오넬라병도 조심해야”

댓글 0 | 조회 2,710 | 2024.08.28
겨우내 움츠렸던 나무와 풀이 생기를 찾고 새순이 돋아나면서 꽃들이 저마다 자태를 뽐내면서 봄이 왔음을 알리고 있다.매일 아침이면 기온이 영하 가까이 떨어지는 꽃샘… 더보기

외식업계의 한숨 “폐업 위기 내몰려”

댓글 0 | 조회 5,999 | 2024.08.28
외식업계에 찬 바람이 쌩쌩 불고 있다. 모든 업체들은 아니지만 대다수의 레스토랑과 카페, 바들이 영업을 유지하기가 힘들 정도로 매출이 크게 줄었다고 호소하고 있다… 더보기

일자리 없어 본국으로 돌아가는 이주 근로자들

댓글 0 | 조회 6,635 | 2024.08.14
새로운 삶에 대한 꿈을 품고 뉴질랜드에 입국한 많은 이주 근로자들이 공교롭게 뉴질랜드를 덮친 경기 침체에 일자리가 크게 줄면서 꿈을 펼쳐 보지도 못하고 본국으로 … 더보기

장난감 만들던 형제 “NZ 최고 부자로 등장”

댓글 0 | 조회 5,094 | 2024.08.14
20년이나 넘도록 ‘뉴질랜드 최고 부자’라는 타이틀을 지켜왔던 그레이엄 하트(Graeme Hart)를 제치고 올해는 새로운 가문이 최고 갑부의 타이틀을 가져갔다.… 더보기

뉴질랜드에서 폭력이 증가하는 배경

댓글 0 | 조회 6,852 | 2024.07.24
뉴질랜드에서 최근 몇 년 동안 램 레이드, 총기 사건 등 폭력 범죄가 더욱 빈번하게 발생하고 갱단의 수와 활동도 증가하고 있다.국제적으로 평화롭고 안전한 국가로 … 더보기

호주로 향하는 수많은 키위들, 도대체 그 이유는?

댓글 0 | 조회 6,990 | 2024.07.23
지난주 통계국은 2023년 한 해 동안 뉴질랜드와 호주 사이의 이민 동향에서 뉴질랜드가 연간 2만 7,000명의 마이너스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이는 코비드-19 … 더보기

어렵게 마련한 첫 집인데 … 매입가보다 떨어진 집값

댓글 0 | 조회 9,223 | 2024.07.10
큰 맘 먹고 첫 주택을 장만한 많은 사람들이 주택시장 침체로 집값이 매입가격보다도 떨어져 고충을 겪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주택시장 호황기에 첫 집을 매입했던 수… 더보기

온라인 도박으로 $16,000 날린 11살 어린이

댓글 0 | 조회 4,515 | 2024.07.09
인터넷으로 온 세상이 연결되고 스마트폰이 우리 몸의 일부로 변한 요즘 성인은 물론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너무도 쉽게 온라인 도박에 노출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사회 문… 더보기

예의바른 전화가 이틀 연속 내게… 왜?

댓글 0 | 조회 3,690 | 2024.06.26
최근 뉴질랜드 주재 한국대사관은 웹사이트 등 자체 온라인망을 통해 교민들에게 ‘경찰 사칭 스캠 전화’를 주의하라는 안내를 내보냈다.대사관 측은, “주재국 경찰 당… 더보기

절도, 이민자 착취, 위협 행위, 그리고 녹색당

댓글 0 | 조회 3,058 | 2024.06.25
좌파 계열의 녹색당이 올해 들어 소속 의원들의 잇단 비행에 지지도가 급락하고 있다. 매장에서 물건을 훔치는가 하면 운영했던 사업체에서 이민 근로자의 임금을 체불한… 더보기

해외로 이주하는 뉴질랜드인 역대 최대

댓글 0 | 조회 6,920 | 2024.06.12
높은 생활비와 장기화되고 있는 경기 침체에 버티기 힘든 뉴질랜드인들이 더 나은 기회와 높은 수입, 삶의 질을 위해 뉴질랜드를 떠나고 있다. 뉴질랜드 시민권자의 이… 더보기

아시안과 마오리 인구, 엇비슷해졌다

댓글 0 | 조회 2,874 | 2024.06.11
뉴질랜드 통계국은 2023년 3월 7일 기준으로 실시했던 ‘제35차 센서스(35th Census of Population and Dwellings)’ 중 인구와 … 더보기

죽음의 공포 겪은 국제선 승객들

댓글 0 | 조회 5,581 | 2024.05.29
최근 런던을 떠나 싱가포르로 향하던 국제선 여객기가 극심한 ‘난기류(turbulence)’를 만나 한 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크게 다치는 참사가 벌어졌다.이번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