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화가’ 배수지, 소리꾼이 되기 위한 그녀의 빛나는 도전

‘도리화가’ 배수지, 소리꾼이 되기 위한 그녀의 빛나는 도전

0 개 4,462 KoreaPost

1.jpg

(한국=getitk.com)  영화 ‘도리화가’ (감독 이종필 | 제작 ㈜영화사 담담, ㈜어바웃필름 | 제공/배급 CJ엔터테인먼트)의 류승룡, 배수지, 송새벽을 비롯 이동휘, 안재홍까지 동리정사를 이끄는 이들이 실제 명창의 가르침을 통해 소리꾼으로 거듭나기 위한 1년 여간의 노력으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도리화가’는 1867년 여자는 판소리를 할 수 없던 시대, 운명을 거슬러 소리의 꿈을 꾸었던 조선 최초의 여류소리꾼 ‘진채선’(배수지)과 그녀를 키워낸 스승 ‘신재효’(류승룡)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영화이다.

최고의 판소리 대가인 ‘신재효’ 역을 맡은 류승룡을 비롯해 그의 제자 ‘진채선’역의 배수지, 그리고 소리 선생 ‘김세종’으로 분한 송새벽을 비롯해 동리정사의 문하생 이동희, 안재홍까지 배우들이 판소리를 배우기 위해 촬영 전 함께 합숙하고, 약 1년 여간 연습과정을 거치며 소리꾼이 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아 기대를 더한다.

2.jpg

소리에 재능을 지닌 평범한 소녀에서 스승의 가르침에 따라 진짜 소리에 눈을 떠가는 과정을 그려야 했던 배수지는 국립창극단에서 주연배우로 활동했으며, 2010년 한국방송대상 국악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던 국악인 박애리 명창의 가르침에 따라 판소리를 연습했다.

배수지는 기존 가수의 것과는 완전히 다른 창법과 호흡을 구사하는 훈련을 했고, 소리 내는 자체가 너무 힘든 나머지 목과 체력이 금세 소진되는 험난한 과정을 겪었지만 채선과 같은 의지와 노력으로 촬영 기간까지 약 1년 가까이 연습에 매진했다.

박애리 명창은 “판소리를 하기에 아주 좋은 목소리를 갖고 있어 처음 수업을 하던 날 정말 깜짝 놀랐다. 바쁜 일정 속에서 이른 아침, 늦은 저녁을 가리지 않고 내게 먼저 연락을 해올 정도로 열정적으로 연습에 임했다. 짧은 기간 동안 놀라운 발전을 한 재능 있는 배우라고 생각한다”며 배수지의 도전에 칭찬을 아까지 않았다.

이에 배수지는 “’도리화가’를 통해 판소리를 접한 게 다행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많이 달라졌다. 소리에 대해 갖고 있던 선입견이 부끄러웠고 이 작품을 통해 많은 분들이 판소리에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고 전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도리화가’는 11월 25일 개봉한다.

겟잇케이 한지희 기자  사진 CJ엔터테인먼트/(주)영화사담담

 

Copyright ⓒ 겟잇케이(getitk.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1조4천억 가치 '저주받은 에메랄드' 23년 만에 고향 브라질로

댓글 0 | 조회 1,167 | 2일전
(서울=연합뉴스) 무게 836파운드(… 더보기

"치매 유전요인 있어도 심폐건강 좋으면 치매 위험 35% 감소"

댓글 0 | 조회 605 | 4일전
(서울=연합뉴스) 유전적 요인 등으로… 더보기

'테이프로 벽에 붙인 바나나', 뉴욕 경매서 86억원에 낙찰

댓글 0 | 조회 816 | 4일전
(서울=연합뉴스) 설치미술의 '문제작… 더보기

미 의회 청문회 선 펜타곤 전직 당국자 "UFO는 실제로 있다"

댓글 0 | 조회 1,391 | 2024.11.15
(서울=연합뉴스) "우리는 고개를 돌… 더보기

WHO "세계 당뇨 환자 8억명…30여년 전의 4배"

댓글 0 | 조회 424 | 2024.11.15
(제네바=연합뉴스) 세계 당뇨병 환자… 더보기

'병력난' 호주군, 장기복무 결정 시 4천500만원 일시불 보너스

댓글 0 | 조회 1,159 | 2024.11.05
(자카르타=연합뉴스) 태평양 지역에서… 더보기

재외동포웰컴센터·한인비즈니스센터 10월 18일 개소

댓글 0 | 조회 1,188 | 2024.10.21
- 컨퍼런스룸·세미나룸·갤러리·라운지… 더보기

"한국의 한강"…K문학, 노벨 문학상 거머쥐다

댓글 0 | 조회 1,621 | 2024.10.11
(서울=연합뉴스) 소설가 한강(53)… 더보기

호주 골프 선수, 프로암 경기 중 눈 부위에 공 맞고 실명 위기

댓글 0 | 조회 1,220 | 2024.09.22
(서울=연합뉴스) 미국프로골프(PGA… 더보기

오픈AI "챗GPT 주간 사용자 수 2억명…작년 가을의 2배"

댓글 0 | 조회 748 | 2024.08.30
(서울=연합뉴스) 세계적으로 인공지능… 더보기

"유학생 너무 많다"…호주 연 27만명으로 제한 추진

댓글 0 | 조회 885 | 2024.08.27
(자카르타=연합뉴스) 호주 정부가 유… 더보기

생물학적 자녀 100여명…베일에 싸인 '러시아판 저커버그'

댓글 0 | 조회 493 | 2024.08.27
(서울=연합뉴스) 지난 24(현지시간… 더보기

102세 생일에 스카이다이빙 英할머니 "아무것도 포기 말길"

댓글 0 | 조회 823 | 2024.08.26
(파리=연합뉴스) 제2차 세계대전 참… 더보기

브라질서 62명 탑승한 여객기 주택가에 추락…"전원 사망"

댓글 0 | 조회 1,569 | 2024.08.10
(멕시코시티=연합뉴스) 9일(현지시간… 더보기

호주서 한 명이 수백회 정자 기증…"형제자매 700명 추정"

댓글 0 | 조회 2,125 | 2024.07.04
(자카르타=연합뉴스) 기증받은 정자나… 더보기

남극 빙하에 따뜻한 바닷물 스며…해수면 상승 임계점 다가오나

댓글 0 | 조회 1,154 | 2024.06.26
(서울=연합뉴스) 남극 대륙을 뒤덮고… 더보기

"성평등 높을수록 남성이 여성보다 고기 많이 먹어"…이유는?

댓글 0 | 조회 1,023 | 2024.06.14
(서울=연합뉴스) 일반적으로 남성이 … 더보기

바누아투 강진 발생, 쓰나미 위험 없어

댓글 0 | 조회 3,237 | 2024.05.26
강한 지진이 바누아투를 강타했지만 쓰… 더보기

숲에서 곰에 돌하나로 맞선 일흔살 러시아 할머니

댓글 0 | 조회 1,839 | 2024.05.24
(모스크바=연합뉴스) 러시아에서 숲을… 더보기

검색 엔진·비서…'사람처럼 소통하는' AI 플랫폼 무한 패권경쟁

댓글 0 | 조회 1,227 | 2024.05.15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세계 최대 … 더보기

호주, 배로 살아있는 양 수출금지, 왜…"2주간 배 갇히는건 잔인"

댓글 0 | 조회 1,507 | 2024.05.11
(자카르타=연합뉴스) 호주 정부가 동… 더보기

김치에 매미를?…미국 221년만의 '매미겟돈'에 매미 요리도 주목

댓글 0 | 조회 1,482 | 2024.05.10
(서울=연합뉴스) 미국에서 221년 … 더보기

3살 딸이 무서워한 '벽 뒤의 괴물'…알고보니 5만마리 벌떼

댓글 0 | 조회 3,186 | 2024.05.01
(서울=연합뉴스) 침실 벽 뒤에서 괴… 더보기

美 1조8천억원 복권당첨자 암투병 이민자…"다 쓸 시간 있을까"

댓글 0 | 조회 5,573 | 2024.04.30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이달 초 1… 더보기

국내 계좌없는 재외동포도 어디서나 금융인증서를 통해 본인인증을!

댓글 0 | 조회 6,441 | 2024.04.23
이기철 재외동포청장과 박종석 금융결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