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etitk.com) 12월 최고 기대작 ‘조선마술사'(감독: 김대승, 제공/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 위더스필름)가 영화 속 볼거리를 더하는 다채로운 의상을 공개한다.
조선시대의 정통 복식에 얽매이지 않은 이국적인 의상은 ‘조선마술사’ 속 캐릭터들의 완성도는 물론 영상미를 한층 더 높이는데 일조했다.
영화 ‘조선마술사’의 의상은 ‘친절한 금자씨’, ‘군도: 민란의 시대’ 등을 통해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어 감각을 인정받은 조상경 의상 디자이너가 참여했다.
조상경 의상 디자이너는 “’조선마술사’는 한국 영화의 장르를 확대할 수 있는 영화이다. 판타지 영화와도 같은 의상을 만들고 싶었다”고 전했다.
‘관객들이 볼 때 부담 없이 받아들일 수 있는 아름다운 의상을 만들자’는 의상 컨셉을 통해 약 4개월 동안 2,000벌이 넘는 의상이 제작됐다.
유승호가 분한 조선 최고의 마술사 ‘환희’의 의상에 대해서 조상경 디자이너는 “마술사라는 캐릭터를 강화하기 위해서 남자 한복 중 다포(조끼와 같이 도포 위에 입는 옷)를 변형하고 옷의 착용 법 자체를 다르게 만들었다. 마술을 할 때 입는 무대 의상의 경우는 조선시대의 아이돌의 느낌을 주려고 했다”고 전했다.
고아라가 분한 공주 ‘청명’은 조선 후기의 궁중 예복을 적용했다. “캐릭터뿐만 아니라 배우의 매력을 살리기 위해 연분홍색과 같은 색감을 이용해 조금 더 순수한 이미지를 강조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또한 조윤희가 맡은 환희의 의누이이자 조선 최고의 기생 ‘보음’은 보라색 계열의 의상과 다양한 장신구들을 더해 강단 있지만 속내를 알 수 없는 캐릭터를 표현해냈다.
20대 대표 배우 유승호, 고아라의 환상의 케미와 열연을 비롯해 곽도원, 조윤희, 이경영 등의 배우의 앙상블을 만들어낼 영화 ‘조선마술사’는 12월 개봉 예정이다.
겟잇케이 한지희 기자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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