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송중기, “좋은 작품, 좋은 대본 보고 안 할 이유 없어”

‘태양의 후예’ 송중기, “좋은 작품, 좋은 대본 보고 안 할 이유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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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etitk.com​)  22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KBS 2TV 공사창립특별기획 드라마 ‘태양의 후예’(극본 김은숙, 김원석 / 연출 이응복)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주연배우 송중기, 송혜교, 진구, 김지원, 샤이니 온유와 제작진 일동이 함께 했다.

‘태양의 후예’는 ‘우르크’라는 낯선 땅에 파병된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극한 상황 속에서도 사랑하고 연대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휴먼멜로드라마다. 배우 송중기는 특전사 대위 ‘유시진’ 역을 맡았다. 그는 “특전사 알파팀 팀장이다. 팀을 이끄는 리더로서 가장 중요한 강모연(송혜교)과 알콩달콩 사랑이야기를 만들어나간다”라고 입을 열었다.

송중기는 제대하고 첫 복귀작으로 ‘태양의 후예’를 택했다. ‘유시진’역을 하면서 연기에 중점을 둔 부분을 묻자 “주위에서 지인들도 그렇고 언론에서도 전역하자마자 군인 역을 한 것에 관심을 주시더라. 정작 저는 그렇게 개의치는 않았다”며 “저는 대본을 병장 진급 2개월 앞두고 봤다. 그때 봤을 때 느낌은 안 할 수가 없었다 했다. 업계에서 유명한 작품이었다. 하게 되어서 영광”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덧붙여 “‘유시진’은 처음에 제가 대본 봤을 때에도 굉장히 진중한 면도 있고 어떻게 보면 가벼운 면도 있고 여러 면을 가진 친구라고 봤다.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를 감독님과 작가님과 나누면서 좀 더 진지한 친구더라”며 “생각이 보수적일 수 있지만, 책임의식이 강하고 생각이 아름다운 친구다. 어떻게 하면 그걸 표현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며 연기로서 고민한 지점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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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이 군을 제대하고 나서 맡은 군인 역할이라 연기가 한결 쉬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 마련이다. 이에 대해 “말투나 그런 것들이 몸에 베여있었고 머리도 짧았다”며 “굉장히 쉬울 거라고 생각은 했는데 아무래도 캐릭터가 진중하고 사명감이 있는 친구라 그걸 표현하는 데 있어서 쉽진 않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전역하자마자 군인을 해서 잘하겠지 하시는 생각이 부담감이 있다. 다음 작품에서도 또 군인이다. 우연의 일치 같은데 전 사실 제 역할이 군인이라는 것에 개의치 않는다. 작품이 좋기때문에, 시나리오 보고 판단하는 것”이라고 작품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태양의 후예’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송중기는 군인 다운 면모가 드러나는 상의 노출 장면이 시선을 끌었다. “일단 처음으로 몸을 가꾸는 데 큰 비중을 배우는 아니었다. 저한테 어울리지도 않는다. 역할만 봤을 때는 당연히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게 외적으로 제가 잘 보이기 위해서라기보다는 배우니까 그런 이유가 있다”고 했다.

이어 “우리 드라마는 멜로 드라마다. 그러기 위해서 멜로가 잘 붙기 위해서도 제가 역할을 잘 흡수할 수 있도록 해야했다. 그래야 멜로가 붙는다고 생각했다”며 몸을 만들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배우 송중기의 친한 친구들 조인성, 이광수가 있다. 그들의 조언이 있음을 묻자 “광수 씨가 조언을 많이 해준다. 전역하고 군인 역할을 해서 자연스러울 것 같다는 말을 했다. 남자 친구들 사이에서 진중한 이야기를 잘 하지는 않는다. 특별히 조언이라고 할 건 없었다”며 “(조)인성이 형은 선배님이라서 현장에서 지켜야 할 것들, 기본적인 것들을 항상 조언해주신다” 돈독한 사이를 자랑하듯이 웃어 보였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는 흥행불패의 신화 김은숙 작가와 ‘여왕의 교실’로 탄탄한 필력을 선보인 김원석 작가가 공동 집필을, ‘비밀’, ‘학교 2013’, ‘드림하이’의 이응복 감독과 ‘후아유’의 백상훈 감독이 공동 연출을 맡았다. 영화 투자배급사인 NEW의 첫 번째 드라마 진출작, 그리고 드라마 최초 한중 동시방영작으로 방송가 안팎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오는 2월 24일 밤 10시 KBS 2TV를 통해 첫 방송 된다.

겟잇케이 한지희 기자  / 사진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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