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발생 페리호, 승객 427 명 구조 완료. 10명 사망

화재 발생 페리호, 승객 427 명 구조 완료. 10명 사망

0 개 3,027 노영례
그리스에서 이탈리아로 항해 중이던 카페리호의 승객 427 명 구조가 완료되었다는 소식입니다.
안타깝께도 10여 명의 희생자가 발생하기는 했지만, 구조 요청 36시간 만에 승객들 구조가 끝난 것입니다.
 
강풍과 추위, 그리고 페리호 불길의 위험 속에서도 침착하게 구조대원들이 끊임없이 움직인 결과인데요. 구조된 승객 중 한 여성은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젖었고 추웠으며 내리는 비는 마치 바늘 같았다." "발 아래의 폭발하는 느낌들이 그대로 몸으로 전달되었다" 고 위급하고 힘들었던 순간을 표현했습니다.
 
이탈리아 해안 경비대는 배의 선장이 현지시각으로 월요일 오후 2시 50분에 마지막으로 배를 하선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탈리아 검찰 관계자는 범죄 수사의 일환으로 이 페리호 선박의 압류를 요청했습니다. 또한 검찰 관계자는 배의 오너와 선장이 조사를 위해 소환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지난 일요일 오전 이른 시각 카페리호의 차주차 구역에 화재가 시작되었을 때, 400여 명 이상의 승객은 그리스에서 이탈리아로 향하는 Norman Atlantic 에 타고 있었습니다.  화재 발생 직후 3시간 동안 약 150여 명은 선박의 구명 보트를 이용해 탈출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페리호의 전기가 나가 버린 후, 보트의 옆구리에 매달려 있던 구명 보트는 더이상 작동할 수가 없었습니다. 
 
힘든 상황 속에서 기다리는 중 한 그리스 남자는 TV 방송국과의 인터뷰에서 극한의 추위와 연기에 질식할 것 같다며 그들의 발이 화염의 열기에 타버릴 것 같다고 했습니다.  야간 장비를 장착한 헬리콥터는 한명씩 승객들을 불타는 페리호에서 구조했습니다.  이탈리아 해군 의료팀은 승객을 돕기 위해 배를 탔고 승객들 일부는 저체온증과 연기에 질식되어 힘들어 했다고 해군 관계자는 말했습니다.
 
CNN 방송 웹사이트에는 화제 발생 시작할 때부터 구조가 완료될 때까지 시시각각 상황을 동영상 뉴스로 올려두었습니다.
 
* 뉴스 참조 : CNN 웹사이트 뉴스
 
1230 All passengers off Adriatic ferry _investigation begins.png
▲ 이미지 출처 : CNN 웹사이트 화면 캡처 (http://edition.cnn.com/2014/12/28/world/europe)

1230 First images from inside ferry stranded off greece.png
▲ 이미지 출처 : CNN 웹사이트 화면 캡처 (http://edition.cnn.com/2014/12/28/world/europe)

"어린 쥐에게 지중해식 식단 먹였더니…기억력·인지 개선"

댓글 0 | 조회 1,287 | 9일전
(서울=연합뉴스) 쥐 동물모델 실험에… 더보기

호주 집값, 22개월 만에 하락 전환…시드니 0.6% 떨어져

댓글 0 | 조회 742 | 2025.01.02
(자카르타=연합뉴스) 호주 주택 가격… 더보기

대만서 쌍둥이 '지연 간격 출산'으로 111일 만에 둘째 순산

댓글 0 | 조회 990 | 2024.12.25
(타이베이=연합뉴스) 저출산이 심각한… 더보기

"비타민D, 노년기 근감소증 예방에 운동 못지않은 효과"

댓글 0 | 조회 1,032 | 2024.12.20
(서울=연합뉴스) 노인들이 충분한 양… 더보기

세계 최고령 야생새 74살 앨버트로스, 새 짝과 또 '출산'

댓글 0 | 조회 995 | 2024.12.07
(서울=연합뉴스) 올해 74세로 세계… 더보기

"노년기 근육 감소는 치매 위험 요인…골격근 손실 예방해야"

댓글 0 | 조회 828 | 2024.12.05
(서울=연합뉴스) 노년기에 골격근량이… 더보기

1조4천억 가치 '저주받은 에메랄드' 23년 만에 고향 브라질로

댓글 0 | 조회 1,408 | 2024.11.24
(서울=연합뉴스) 무게 836파운드(… 더보기

"치매 유전요인 있어도 심폐건강 좋으면 치매 위험 35% 감소"

댓글 0 | 조회 806 | 2024.11.22
(서울=연합뉴스) 유전적 요인 등으로… 더보기

'테이프로 벽에 붙인 바나나', 뉴욕 경매서 86억원에 낙찰

댓글 0 | 조회 1,019 | 2024.11.22
(서울=연합뉴스) 설치미술의 '문제작… 더보기

미 의회 청문회 선 펜타곤 전직 당국자 "UFO는 실제로 있다"

댓글 0 | 조회 1,495 | 2024.11.15
(서울=연합뉴스) "우리는 고개를 돌… 더보기

WHO "세계 당뇨 환자 8억명…30여년 전의 4배"

댓글 0 | 조회 512 | 2024.11.15
(제네바=연합뉴스) 세계 당뇨병 환자… 더보기

'병력난' 호주군, 장기복무 결정 시 4천500만원 일시불 보너스

댓글 0 | 조회 1,316 | 2024.11.05
(자카르타=연합뉴스) 태평양 지역에서… 더보기

재외동포웰컴센터·한인비즈니스센터 10월 18일 개소

댓글 0 | 조회 1,779 | 2024.10.21
- 컨퍼런스룸·세미나룸·갤러리·라운지… 더보기

"한국의 한강"…K문학, 노벨 문학상 거머쥐다

댓글 0 | 조회 1,932 | 2024.10.11
(서울=연합뉴스) 소설가 한강(53)… 더보기

호주 골프 선수, 프로암 경기 중 눈 부위에 공 맞고 실명 위기

댓글 0 | 조회 1,312 | 2024.09.22
(서울=연합뉴스) 미국프로골프(PGA… 더보기

오픈AI "챗GPT 주간 사용자 수 2억명…작년 가을의 2배"

댓글 0 | 조회 816 | 2024.08.30
(서울=연합뉴스) 세계적으로 인공지능… 더보기

"유학생 너무 많다"…호주 연 27만명으로 제한 추진

댓글 0 | 조회 966 | 2024.08.27
(자카르타=연합뉴스) 호주 정부가 유… 더보기

생물학적 자녀 100여명…베일에 싸인 '러시아판 저커버그'

댓글 0 | 조회 553 | 2024.08.27
(서울=연합뉴스) 지난 24(현지시간… 더보기

102세 생일에 스카이다이빙 英할머니 "아무것도 포기 말길"

댓글 0 | 조회 891 | 2024.08.26
(파리=연합뉴스) 제2차 세계대전 참… 더보기

브라질서 62명 탑승한 여객기 주택가에 추락…"전원 사망"

댓글 0 | 조회 1,659 | 2024.08.10
(멕시코시티=연합뉴스) 9일(현지시간… 더보기

호주서 한 명이 수백회 정자 기증…"형제자매 700명 추정"

댓글 0 | 조회 2,210 | 2024.07.04
(자카르타=연합뉴스) 기증받은 정자나… 더보기

남극 빙하에 따뜻한 바닷물 스며…해수면 상승 임계점 다가오나

댓글 0 | 조회 1,218 | 2024.06.26
(서울=연합뉴스) 남극 대륙을 뒤덮고… 더보기

"성평등 높을수록 남성이 여성보다 고기 많이 먹어"…이유는?

댓글 0 | 조회 1,080 | 2024.06.14
(서울=연합뉴스) 일반적으로 남성이 … 더보기

바누아투 강진 발생, 쓰나미 위험 없어

댓글 0 | 조회 3,702 | 2024.05.26
강한 지진이 바누아투를 강타했지만 쓰… 더보기

숲에서 곰에 돌하나로 맞선 일흔살 러시아 할머니

댓글 0 | 조회 1,905 | 2024.05.24
(모스크바=연합뉴스) 러시아에서 숲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