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단독주택 중간값 ‘1백만불’ 무너져

시드니 단독주택 중간값 ‘1백만불’ 무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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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8대 주도 단독 및 아파트 중간 가격 동향

(시드니= 한호일보)  시드니의 단독주택 중간가격(median price)이 1백만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도메인그룹(Domain)이 21일 발표한 2016년 3월 분기(1-3월) 전국 주택가격 자료에 따르면 시드니 단독주택 중간가격(median house price)이 99만 5804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12월분기 101만 1283달러에서 -1.5% 하락했다. 2분기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멜번과 호바트를 제외한 모든 주도의 단독주택 가격이 하락했다. 시드니(-1.5%), 브리즈번(-0.1%), 애들레이드(-0.5%), 퍼스(-1.3%), 캔버라(-1.4%), 다윈(-4.9%)에서 가격이 하락했고 멜번(1.2%)과 호바트(4.3%)는 상승했다. 8대 주도 평균은 -0.5% 하락을 나타냈다. 

호바트는 4.3%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나 주도 중 여전히 가장 저렴한 도시다. 호바트의 단독주택 중간가격은 36만 212달러로 시드니의 1/3 수준이다.

멜번의 단독주택 시장은 아직 탄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3월분기 1.2% 올랐고 전년 대비 11.8% 상승해 연간 성장률이 주도 중 가장 높다. 멜번의 단독주택 중간가격은 72만 6962달러다. 

도메인그룹의 3월분기 자료에서 아파트 중간가격도 모든 주도에서 하락했다. 시드니(-0.7%), 멜번(-1.7%), 브리즈번(-0.8%), 퍼스(-3.7%), 캔버라(-2.8%), 호바트(-6.2%), 다윈(-4.1%)에서 아파트 가격이 모두 떨어졌고 전국 종합 -1.1% 하락했다.   

시드니의 아파트 중간가격은 3월분기 65만 6166달러를 기록했다. 전국 평균은 51만 7412달러다. 

도메인그룹의 앤드류 윌슨 박사는 “일부 도시(멜번, 호바트)에서 집값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지만 시장 둔화는 이미 시작됐다”며 “전국 단독주택 중간가격이 2011년 6월 이래 5년 만에 처음으로 2분기 연속 하락했다. 전반적으로 가격 조정에 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윌슨 박사는 올해 말까지 시장 둔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경제활동과 소비자 심리가 약화되고 투자자 대출 제한과 아파트 공급 증가 속에 올해 남은 기간 주택 가격 성장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허인권 기자  ikhur@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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