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보감’ 윤시윤-김새론 “소년•소녀의 가장 순수한 사랑 기대해주세요”
(한국=getitk.com) 11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 컨벤션에서 JTBC 금토드라마 ‘마녀보감’ (魔女寶鑑, 연출 조현탁, 극본 양혁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 배우 윤시윤, 김새론, 이성재, 염정아, 곽시양, 문가영, 조달환, 장희진과 제작진 일동이 참석했다.
드라마 ‘마녀보감’은 저주로 얼어붙은 심장을 가진 마녀가 된 비운의 공주 서리와 마음 속 성난 불꽃을 감춘 열혈 청춘 허준의 사랑과 성장을 그린 판타지 사극이다.
극 중 윤시윤과 김새론의 멜로 라인이 있다. 이에 대해 윤시윤은 “저희 드라마에 멜로 라인이 중요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사랑이라는 게 어른의 사랑이 있고, 소년 소녀의 사랑이 있다. 소년 소녀의 사랑은 성장하면서 고민과 아픔을 공유하고 서로 지켜보고 격려하는 사랑인 것 같다”며 “제가 조금 더 순수한 마음으로 제 안에 남아있는 소년성을 살린다면 (김새론과) 그런 사랑을 그려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답했다.
덧붙여 “가장 퓨어한 사랑을 기대해보시는 게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해 드라마의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김새론과의 나이 차이에 대해 윤시윤은 “확실하게 짚고 가야 하는 게 김새론이 무리해서 성인 연기를 하는 게 아니라 본인 역할이 17살이고, 제 역할 나이도 17살이다. 욕을 하시려면 제게 하시라. 새론 양을 건드리시면 안 된다. 제가 민폐”라고 강조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새론은 “나이에 맞는 풋풋한 사랑을 표현하면 될 것 같다”며 윤시윤의 첫 인상에 대해 “‘지붕뚫고 하이킥’을 더 재미있게 봤다. 그때나 지금도 외모가 똑같아서 놀랐다”며 “정말 안 늙으신다”라고 말해 사이좋은 호흡을 자랑했다.
실제 윤시윤과 김새론은 14살 나이 차이가 난다. 서로의 연기 호흡에 대해 묻자 윤시윤은 김새론에게 “아까 내가 알려준 대로 해”라고 말했 폭소를 안겼다. 김새론은 “현장에서 마음이 착하시고 동안이시고, 나이 차이 전혀 못 느낀다. 너무 편하게 잘 챙겨주신다”고 웃어 보였다.
한편, ‘조선의 마녀’라는 독특한 소재와 피 끓는 ‘청춘’ 허준 캐릭터를 재탄생 시키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으로 오는 5월 13일 저녁 8시 30분에 JTBC에서 첫 방송된다.
겟잇케이 한지희 기자 / 최은희 사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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