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어를 끄는 여자’ 최지우-이준-전혜빈 ‘팽팽한 대립’…눈 뗄 수 없을 것

‘캐리어를 끄는 여자’ 최지우-이준-전혜빈 ‘팽팽한 대립’…눈 뗄 수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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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etitk.com)  ‘캐리어를 끄는 여자’ 최지우는 역전을 이룰 수 있을까.

MBC 월화특별기획 ‘캐리어를 끄는 여자’(극본 권음미/연출 강대선•이재진/제작스튜디오 드래곤)는 판, 검사도 변호사도 아닌 로펌 사무장이 극을 이끌고 나가는 법정물이다. 색다른 소재를 바탕으로 빠르고 경쾌한 사건풀이, 통통 튀는 캐릭터들이 신선한 재미를 안기고 있다.

법정 밖 방청석에서 펼쳐지는 이야기, 재판을 준비하기 위해 발로 뛰는 사무장의 모습은 ‘캐리어를 끄는 여자’를 더욱 흥미롭게 만드는 요소다. 극중 로펌 사무장 차금주(최지우 분)는 변호사 자격증은 없지만 자신의 일에 열정을 갖고, 능력을 발휘하는 인물이기에 시청자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차금주는 상처를 딛고 자신의 일에 매진하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뭉클하게 했다. 그리고 오늘 그녀가 온전히 몰입한 재판이 드디어 열린다. 이와 관련 10월 11일 ‘캐리어를 끄는 여자’ 제작진은 스포츠 스타의 의료소송 재판이 열리는 6회 촬영 장면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공개된 사진 속 차금주, 마석우(이준)는 의료과실을 주장하는 유가족 측을, 오성로펌의 박혜주(전혜빈 분)는 환자의 관리 소홀을 주장하는 병원 측을 맡아 팽팽히 대립 중이다. 특히 이들은 고도의 심리전 속에서도 흐트러짐 없는 자세로 재판에 임하고 있어 보는 이를 긴장하게 만들고 있다.

현재 차금주에게 쥐어진 결정적 증거는 아무것도 없는 상황이다. 박혜주는 언니 차금주에 대한 승부욕을 불태우며, 진술서와 수술 동영상까지 조작하는 악행을 선보였다. 의료 사고의 원인이 천공이라는 내부고발자의 문자도 입증이 힘든 상황. 더불어 이 재판에는 마석우의 골든트리 퇴출 여부도 달려있다.

이에 “내가 왜 이 일을 좋아하는지 입증하겠다”는 사무장 차금주가 어떻게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판을 풀어나갈지가 6회의 주요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 박혜주와 마석우의 팽팽한 변론도 긴장감을 끌어올리게 된다. 이와 관련 제작진은 “어느 때보다 진중하고, 심혈을 기울여 배우들이 연기를 했다. 눈 뗄 수 없는 긴장과 이완의 연속을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MBC 월화특별기획 ‘캐리어를 끄는 여자’는 6회는 ‘2016 프로야구 와일드카드 결정 2차전’ 생중계의 영향으로 이중편성 돼 있는 상태로, 당일 경기 종료시점에 따라 편성이 유동적이다. 야구 중계가 9시 30분에 끝날 경우 ‘뉴스데스크’에 이어’ 캐리어를 끄는 여자’가 정상 방송된다.

겟잇케이 한지희 기자 / 사진 스튜디오 드래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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