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평가 절하, 중국인 호주 부동산 투자 늘어날 것”

“위안화 평가 절하, 중국인 호주 부동산 투자 늘어날 것”

0 개 4,348 KoreaPost

(시드니= TOP Digital)  중국 인민은행의 위안화 평가절하로 호주 부동산에 대한 중국인 투자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제시됐다. 

13일 디 오스트레일리안 보도에 따르면 호주 대형 부동산 체인 중 하나인 레이 화이트(Ray White)의 브라이언 화이트 회장은 위안화의 평가절하와 중국 주식시장의 위기로 유동성 자금이 풍부한 중국 본토 투자자들의 해외 투자가 늘 것이라며, 특히 호주 부동산에 대한 투자가 더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브라이언트 화이트 회장은 “중국 투자자들이 미래와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에 유동성 자금의 투자처를 찾고 있다”며 “이 같은 중국 투자자들의 강한 자산증식 욕구는 호주 부동산 시장에 또 한번 대형 자금의 물결이 밀려드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베이징과 홍콩에 있는 사무실로 호주 부동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고 밝히며 “위안화의 평가절하에 대해 중국 투자자들은 이미 짐작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시드니 주택가격이 지난해에만 18%이상 상승했다. 이 같은 사실은 중국인 투자자들에게는 놀랄만한 일이 아니다. 중국인 투자자들은 이미 예상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조 하키 연방재무장관은 외국인이 소유한 시드니와 브리즈번•퍼스시의 부동산 6곳에 대해 강제매각 명령을 내렸다. 152,000달러부터 최고 1,860,000달러 규모의 이들 부동산을 소유한 중국인 등 5명은 구매 당시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FIRB)의 승인을 받지 않았거나 승인 이후 상황이 바뀌어 구매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 명령을 받은 외국인들은 12개월 안에 부동산을 처분해야 한다. 올 3월에도 연방 정부는 3,900,000달러 상당의 초호화 시드니 맨션을 구입한 홍콩 구매자에게 불법매매라며 강제매각을 지시한 바 있다. 

또 연방당국은 현재 외국인 부동산 소유 규정을 위반한 혐의가 있는 462건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하키 장관은 "곧 추가로 매각 명령을 내릴 예정이며 규정 위반자에 대한 처벌 수준도 높일 것"이라며 "2주 안에 외국인의 부동산 불법취득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법안을 연방의회에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치는 중국 투자자들이 호주 부동산 과열을 부채질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지난 4월 FIRB는 지난해 중국이 총 276억달러를 투자, 미국을 제치고 최대 투자자로 부상했다며 투자금의 절반 이상이 부동산 시장으로 들어갔다고 밝혔다. 

©TOP Digital

1조4천억 가치 '저주받은 에메랄드' 23년 만에 고향 브라질로

댓글 0 | 조회 868 | 14시간전
(서울=연합뉴스) 무게 836파운드(… 더보기

"치매 유전요인 있어도 심폐건강 좋으면 치매 위험 35% 감소"

댓글 0 | 조회 575 | 3일전
(서울=연합뉴스) 유전적 요인 등으로… 더보기

'테이프로 벽에 붙인 바나나', 뉴욕 경매서 86억원에 낙찰

댓글 0 | 조회 787 | 3일전
(서울=연합뉴스) 설치미술의 '문제작… 더보기

미 의회 청문회 선 펜타곤 전직 당국자 "UFO는 실제로 있다"

댓글 0 | 조회 1,378 | 10일전
(서울=연합뉴스) "우리는 고개를 돌… 더보기

WHO "세계 당뇨 환자 8억명…30여년 전의 4배"

댓글 0 | 조회 410 | 10일전
(제네바=연합뉴스) 세계 당뇨병 환자… 더보기

'병력난' 호주군, 장기복무 결정 시 4천500만원 일시불 보너스

댓글 0 | 조회 1,151 | 2024.11.05
(자카르타=연합뉴스) 태평양 지역에서… 더보기

재외동포웰컴센터·한인비즈니스센터 10월 18일 개소

댓글 0 | 조회 1,176 | 2024.10.21
- 컨퍼런스룸·세미나룸·갤러리·라운지… 더보기

"한국의 한강"…K문학, 노벨 문학상 거머쥐다

댓글 0 | 조회 1,610 | 2024.10.11
(서울=연합뉴스) 소설가 한강(53)… 더보기

호주 골프 선수, 프로암 경기 중 눈 부위에 공 맞고 실명 위기

댓글 0 | 조회 1,214 | 2024.09.22
(서울=연합뉴스) 미국프로골프(PGA… 더보기

오픈AI "챗GPT 주간 사용자 수 2억명…작년 가을의 2배"

댓글 0 | 조회 743 | 2024.08.30
(서울=연합뉴스) 세계적으로 인공지능… 더보기

"유학생 너무 많다"…호주 연 27만명으로 제한 추진

댓글 0 | 조회 879 | 2024.08.27
(자카르타=연합뉴스) 호주 정부가 유… 더보기

생물학적 자녀 100여명…베일에 싸인 '러시아판 저커버그'

댓글 0 | 조회 488 | 2024.08.27
(서울=연합뉴스) 지난 24(현지시간… 더보기

102세 생일에 스카이다이빙 英할머니 "아무것도 포기 말길"

댓글 0 | 조회 816 | 2024.08.26
(파리=연합뉴스) 제2차 세계대전 참… 더보기

브라질서 62명 탑승한 여객기 주택가에 추락…"전원 사망"

댓글 0 | 조회 1,559 | 2024.08.10
(멕시코시티=연합뉴스) 9일(현지시간… 더보기

호주서 한 명이 수백회 정자 기증…"형제자매 700명 추정"

댓글 0 | 조회 2,116 | 2024.07.04
(자카르타=연합뉴스) 기증받은 정자나… 더보기

남극 빙하에 따뜻한 바닷물 스며…해수면 상승 임계점 다가오나

댓글 0 | 조회 1,147 | 2024.06.26
(서울=연합뉴스) 남극 대륙을 뒤덮고… 더보기

"성평등 높을수록 남성이 여성보다 고기 많이 먹어"…이유는?

댓글 0 | 조회 1,016 | 2024.06.14
(서울=연합뉴스) 일반적으로 남성이 … 더보기

바누아투 강진 발생, 쓰나미 위험 없어

댓글 0 | 조회 3,227 | 2024.05.26
강한 지진이 바누아투를 강타했지만 쓰… 더보기

숲에서 곰에 돌하나로 맞선 일흔살 러시아 할머니

댓글 0 | 조회 1,835 | 2024.05.24
(모스크바=연합뉴스) 러시아에서 숲을… 더보기

검색 엔진·비서…'사람처럼 소통하는' AI 플랫폼 무한 패권경쟁

댓글 0 | 조회 1,222 | 2024.05.15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세계 최대 … 더보기

호주, 배로 살아있는 양 수출금지, 왜…"2주간 배 갇히는건 잔인"

댓글 0 | 조회 1,503 | 2024.05.11
(자카르타=연합뉴스) 호주 정부가 동… 더보기

김치에 매미를?…미국 221년만의 '매미겟돈'에 매미 요리도 주목

댓글 0 | 조회 1,477 | 2024.05.10
(서울=연합뉴스) 미국에서 221년 … 더보기

3살 딸이 무서워한 '벽 뒤의 괴물'…알고보니 5만마리 벌떼

댓글 0 | 조회 3,182 | 2024.05.01
(서울=연합뉴스) 침실 벽 뒤에서 괴… 더보기

美 1조8천억원 복권당첨자 암투병 이민자…"다 쓸 시간 있을까"

댓글 0 | 조회 5,565 | 2024.04.30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이달 초 1… 더보기

국내 계좌없는 재외동포도 어디서나 금융인증서를 통해 본인인증을!

댓글 0 | 조회 6,437 | 2024.04.23
이기철 재외동포청장과 박종석 금융결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