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재단, 제주포럼 "세계시민으로서의 한민족 공동체 발전 방안"

재외동포재단, 제주포럼 "세계시민으로서의 한민족 공동체 발전 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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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제주포럼 계기에, 『포스트코로나 시대, 세계시민으로서의 한민족 공동체』 주제의 포럼 세션이 6.26(토) 평화의 섬 제주도 해비치호텔에서 열렸다.


금번 세션은 재외동포재단이 2017년 5월 세계한인정치인포럼 참석자들이 제주포럼에 연계 참석한 이후 4년 만에, 제주지역사회와의 상생발전과‘지속 가능한 평화 포용적 번영의 제주포럼’의 주제와 가치를 재외동포사회와 공감하기 위해 참여하게 됐다. 


포럼 세션 진행은 라종일 가천대 석좌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과 씬디 류 워싱턴주 하원의원이 각각 주제발표를 하고 한경구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 주진오 상명대 교수, 유정길 녹색불교연구소 소장이 패널로 참가했다. 

    

김성곤 이사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코로나 펜데믹이 기존의 경쟁위주 물질주의 삶의 패턴에서 환경중심 경제, 부의 공정배분, 국가간 불평등 해소 등 물질과 정신이 조화를 이루는 상생과 평화의 삶 뿐만 아니라 인간과 자연이 공생, 번영해야만 하는 생태적 문명의“후천 개벽시대”로 가는 전환점이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김성곤 이사장은 우리 한민족을 경쟁이 가장 치열했던 ‘선천세계’의 가장 큰 피해민족으로 진단하고, 남한(5천2백만), 북한(2천6백만), 재외동포(750만) 세 그룹의 코리안으로 나눠지고 흩어졌으나, 이제 “원 코리아(One Korea)”운동을 전개할 필요가 있으며 현재 답보상태에 있는 남북관계 해결을 위해 재외동포가 민족화해와 지역평화의 중재자 역할을 맡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매우 아름답다”라는“고려(高麗)”이름을 갖고 있는 코리안은 유엔의“지구시민”과 같은 개념인 “홍익인간”의 건국이념을 갖고 있지만, 세계 물질문명 충돌의 가장 큰 피해와 고난을 겪고 있으므로 “아파 본 사람이 치료자가 된다는 선병자의(先病者醫)”마음으로 전 세계인과 함께 정신문명을 창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화상으로 미국에서 주제발표자로 참가한 씬디 류 워싱턴주 하원의원은 『세계시민으로서, 평화와 환경 보호를 향한 행동』 제하의 발표를 통해, 한국은 평화와 번영에 많은 노력을 해 왔고, 기후변화 위기에 K-방역 성공 등 글로벌시대의 리더가 되었다면서 자신이 속한 지역에서 할 수 있는 환경보호 활동을 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재외동포재단의 차세대사업에 대해 감사와 평가를 하였으며, 현재 세계 각지에서 혁신성을 평가받고 있는 한인들이 비영리, 공익목적의 환경운동을 많이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같은 주제발표에 대해, 패널로 참가한 주진오 상명대 교수는, 재외동포 1세대들의‘혈연-언어-지역-공동인식’ 연결고리에서 차세대로 넘어갈수록‘언어와 지역’은 느슨해지고 결국 ‘혈연과 공동인식’만 남게 되므로, 앞으로 한글교육 이외에 역사교육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재외동포재단은 동포사회와 차세대들을 가르치겠다는 공급자 마인드에서 벗어나 수요자들이 필요로 하고 공유할 수 있는 가치를 발굴, 지원할 것을 제안했다. 


이밖에도, 패널로 참석한 한경구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문화인류학자의 관점에서 주제발표자들의 비전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론 제시를 당부하였고, 유정길  녹색불교연구소장은 현 기후위기의 시급성을 강조하면서 지속가능한 생태적 순환관계를 통해 남북관계, G2 갈등을 해소해야 하며, ‘녹색 한반도’를 위한  재외동포의 역할과 기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금번 포럼 세션에서 좌장을 맡은 라종일 석좌교수는, 한국이 과거에는 모델을 따라가면 되었는데, 이제는 세계시민으로서 스스로 모델이 된다는 의식과 행동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곤 이사장은 이번 제주포럼 세션 참여에 대해, “평화와 번영이라는 포럼 주제와 750만 재외동포를 위해 활동하는 우리 동포재단의 목표와 가치가 일맥상통하다는 것을 느꼈으며, 앞으로‘미래지향적인 세계시민 한민족 공동체’발전을 위한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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