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재단(이사장 김성곤, 이하 재단)은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서울 여의도 소재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제8차 세계한인정치인포럼’을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세계한인정치인협의회(연아 마틴 회장, 캐나다 연방 상원의원)가 주최하고 재외동포재단이 후원하는 세계한인정치인포럼은 세계 각국의 주류사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인 정치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모국과의 우호적인 관계발전 방안을 마련하고 거주국 한인사회의 정치력 신장을 도모하기 위해 개최되는 행사이다.
‘Beautiful Koreans, 평화를 꿈꾸다’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올해 포럼에는 미국과 독일, 캐나다, 뉴질랜드, 카자흐스탄, 아르헨티나 등 14개국 70여 명의 현직 및 차세대 유망 한인 정치인들이 참석한다.
이 중에는 연아마틴 캐나다 연방 상원의원, 멜리사 리 뉴질랜드 연방 국회의원, 독일 이예원 연방 하원의원(온라인), 김베라 카자흐스탄 하원의원, 씬디 류 미국 워싱턴주 하원의원(온라인), 린다 이 미국 뉴욕주 뉴욕 시의원, 줄리 원 미국 뉴욕주 뉴욕 시의원 등이 있다.
참가자들은 현지 정계 도전과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한인사회 정치력 신장 및 전 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한인정치인의 역할을 모색할 예정이다.
포럼 첫날은 개회식과 외교부 장관 주최 만찬이 열린다. 둘째 날에는 ‘한인 정치인의 정치력 신장을 위한 방안 모색’과‘홍익인간과 인류를 위한 정치’를 주제로 포럼이 진행된다.
셋째 날에는 선·후배 한인 정치인간 토크콘서트가 진행되며‘한인 정치인으로서의 활동 경험과 차세대 한인 리더들의 역할’을 주제로 연아 마틴 캐나다 연방 상원의원과 박동우 쉐런 쿼크실바 캘리포니아주 하원의원 수석보좌관이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참가자들은 18일 오전 대한민국전쟁기념관과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방문해 모국의 역사 현장을 체험하고 한반도 평화에 대한 국제적 공감 확산에 동참할 의지를 다질 계획이다.
김성곤 이사장은“이번 포럼을 통해 한인사회의 정치력 신장은 물론 모국과 거주국 간의 상호 이해와 공동 번영을 위한 공감대 형성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