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시드니 교외 쇼핑센터서 대낮 흉기난동…6명 사망

호주 시드니 교외 쇼핑센터서 대낮 흉기난동…6명 사망

0 개 2,932 KoreaPost

(뉴델리=연합뉴스)  13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 교외의 한 쇼핑센터에서 대낮 흉기난동으로 쇼핑객 6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사건은 이날 시드니 동부 교외 본다이정션에 있는 웨스트필드 쇼핑센터에서 일어났다.

앤서니 쿡 사우드웨일스 경찰청 부청장은 기자회견에서 한 남성이 쇼핑센터에 있다가 오후 3시쯤 떠나 20분쯤 뒤에 흉기를 갖고 들어왔다고 말했다.

이어 4층에서 9명에게 잇따라 흉기를 휘두른 뒤 5층으로 이동하려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

쿡 부청장은 "출동한 경찰관이 용의자를 체포하러 뒤따르다가 범인이 방향을 틀어 흉기를 들이대자 총을 발사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번 흉기 공격으로 쇼핑객 6명이 숨지고 범인도 사망했다고 확인했다.

당초 아이를 포함한 8명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면서 현재 나머지 부상자 상태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다고 부연했다.

쿡 부청장은 이번 사건을 단독 범행으로 보며 더 이상의 위협은 없다고 했다.

이어 현재로선 범인 신원 정보도 없고 범행 동기에 관한 단서도 없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그는 테러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며 자세한 경위 조사가 막 시작됐다고 말했다.

범인의 공격이 시작된 뒤 수백명의 쇼핑객이 경보기 울림이 없어 우왕좌왕하며 피신했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

 

호주는 총과 흉기를 매우 엄격하게 취급하는 국가 중 하나로 이번과 같은 대낮 흉기난동 사건은 이례적이라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는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피해자 가족을 위로하는 글을 올렸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미 의회 청문회 선 펜타곤 전직 당국자 "UFO는 실제로 있다"

댓글 0 | 조회 1,320 | 7일전
(서울=연합뉴스) "우리는 고개를 돌… 더보기

WHO "세계 당뇨 환자 8억명…30여년 전의 4배"

댓글 0 | 조회 385 | 7일전
(제네바=연합뉴스) 세계 당뇨병 환자… 더보기

'병력난' 호주군, 장기복무 결정 시 4천500만원 일시불 보너스

댓글 0 | 조회 1,123 | 2024.11.05
(자카르타=연합뉴스) 태평양 지역에서… 더보기

재외동포웰컴센터·한인비즈니스센터 10월 18일 개소

댓글 0 | 조회 1,134 | 2024.10.21
- 컨퍼런스룸·세미나룸·갤러리·라운지… 더보기

"한국의 한강"…K문학, 노벨 문학상 거머쥐다

댓글 0 | 조회 1,590 | 2024.10.11
(서울=연합뉴스) 소설가 한강(53)… 더보기

호주 골프 선수, 프로암 경기 중 눈 부위에 공 맞고 실명 위기

댓글 0 | 조회 1,203 | 2024.09.22
(서울=연합뉴스) 미국프로골프(PGA… 더보기

오픈AI "챗GPT 주간 사용자 수 2억명…작년 가을의 2배"

댓글 0 | 조회 735 | 2024.08.30
(서울=연합뉴스) 세계적으로 인공지능… 더보기

"유학생 너무 많다"…호주 연 27만명으로 제한 추진

댓글 0 | 조회 862 | 2024.08.27
(자카르타=연합뉴스) 호주 정부가 유… 더보기

생물학적 자녀 100여명…베일에 싸인 '러시아판 저커버그'

댓글 0 | 조회 482 | 2024.08.27
(서울=연합뉴스) 지난 24(현지시간… 더보기

102세 생일에 스카이다이빙 英할머니 "아무것도 포기 말길"

댓글 0 | 조회 806 | 2024.08.26
(파리=연합뉴스) 제2차 세계대전 참… 더보기

브라질서 62명 탑승한 여객기 주택가에 추락…"전원 사망"

댓글 0 | 조회 1,544 | 2024.08.10
(멕시코시티=연합뉴스) 9일(현지시간… 더보기

호주서 한 명이 수백회 정자 기증…"형제자매 700명 추정"

댓글 0 | 조회 2,104 | 2024.07.04
(자카르타=연합뉴스) 기증받은 정자나… 더보기

남극 빙하에 따뜻한 바닷물 스며…해수면 상승 임계점 다가오나

댓글 0 | 조회 1,141 | 2024.06.26
(서울=연합뉴스) 남극 대륙을 뒤덮고… 더보기

"성평등 높을수록 남성이 여성보다 고기 많이 먹어"…이유는?

댓글 0 | 조회 1,011 | 2024.06.14
(서울=연합뉴스) 일반적으로 남성이 … 더보기

바누아투 강진 발생, 쓰나미 위험 없어

댓글 0 | 조회 3,197 | 2024.05.26
강한 지진이 바누아투를 강타했지만 쓰… 더보기

숲에서 곰에 돌하나로 맞선 일흔살 러시아 할머니

댓글 0 | 조회 1,830 | 2024.05.24
(모스크바=연합뉴스) 러시아에서 숲을… 더보기

검색 엔진·비서…'사람처럼 소통하는' AI 플랫폼 무한 패권경쟁

댓글 0 | 조회 1,215 | 2024.05.15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세계 최대 … 더보기

호주, 배로 살아있는 양 수출금지, 왜…"2주간 배 갇히는건 잔인"

댓글 0 | 조회 1,491 | 2024.05.11
(자카르타=연합뉴스) 호주 정부가 동… 더보기

김치에 매미를?…미국 221년만의 '매미겟돈'에 매미 요리도 주목

댓글 0 | 조회 1,470 | 2024.05.10
(서울=연합뉴스) 미국에서 221년 … 더보기

3살 딸이 무서워한 '벽 뒤의 괴물'…알고보니 5만마리 벌떼

댓글 0 | 조회 3,172 | 2024.05.01
(서울=연합뉴스) 침실 벽 뒤에서 괴… 더보기

美 1조8천억원 복권당첨자 암투병 이민자…"다 쓸 시간 있을까"

댓글 0 | 조회 5,547 | 2024.04.30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이달 초 1… 더보기

국내 계좌없는 재외동포도 어디서나 금융인증서를 통해 본인인증을!

댓글 0 | 조회 6,426 | 2024.04.23
이기철 재외동포청장과 박종석 금융결제… 더보기

현재 호주 시드니 교외 쇼핑센터서 대낮 흉기난동…6명 사망

댓글 0 | 조회 2,933 | 2024.04.14
(뉴델리=연합뉴스) 13일(현지시간)… 더보기

'해를 품은 달' 우주쇼에 미주 대륙 들썩…수억명이 환호·탄성

댓글 0 | 조회 1,680 | 2024.04.10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태양과 지구… 더보기

재외동포청, 4월30일~5월3일 세계한인차세대대회 개최

댓글 0 | 조회 1,009 | 2024.04.10
재외동포청(청장 이기철)은 오는 4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