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공주' 임단아가 파격적인 활동을 이어가며 대세가도를 질주하고 있다.
임단아 / 스타다닷컴 제공
지난해 '당신만 사랑할래요'로 데뷔한 스타다닷컴 소속의 성인가수 '임단아'는 12월 인천 한중문화관 공연장서 자신의 이름을 건 콘서트를 열어 화제가 됐다. 만석이 된 공연에서는 가요계 대모 '김세레나'가 특별 초대 가수로 무대에 올라 주변의 부러움을 샀다.
이어 지난 1월 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NH 농협2015~2016 V-리그' 4라운드 남자부 우리카드와 현대캐피탈의 경기에서 축하무대를 선보였다. 트로트 신인 가수로는 처음으로 V-리그 축하공연 무대에 나서 큰 박수를 받은 것이다.
또한 얼마 전 전문화장품 브랜드 메디퓌센(MFS)의 광고모델로 발탁됐다. 이것은 가능성을 인정한 파격적인 캐스팅으로 그동안 성인 가요계에서 전례가 없었던 일. 여기에 성인가요 가수들의 소식지라 할 수 있는 '한국DJ클럽' 차트지 신년호를 장식했다.
마치 '도장깨기'를 하듯 연이어 '최초', '파격' 등 눈에 띄는 개척자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 '임단아'는 성인 가요계 활동 방식의 고정된 틀을 깨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성인 가요 전문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한 방송위주의 홍보가 주를 이루는 트로트 계에 라이브 가수, 아이돌 가수 스타일의 활동을 펼치며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방송위주의 홍보에서 벗어나 대형 콘서트를 바탕으로 한 라이브 무대로 대중과 직접 만나고 있고 프로배구 축하 무대, 화장품 모델 등 아이돌 못지않은 이슈를 모으며 스포트라이트를 집중시키고 있다.
임단아 소속사 스타다닷컴 관계자는 "기회를 기다리기 보다는 기회를 찾아 열심히 다닌 결과다.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정말 고맙다."라며 "트로트 가수도 다양한 모습으로 팬들과 만나야 한다. 그래서 영화 '엄마 없는 하늘아래' 출연, 체조경기장에서 촬영한 DVD 출시 등으로 팬들을 찾아뵐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제 2년차에 접어드는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팬들은 물론 대중음악 관계자들 에게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임단아'는 이달 28일 인천 '로얄호텔'에서 열리는 (사)한국스포츠복지진흥원 '두리 봉사단' 총재 취임식에 선배가수 현숙과 함께 초대받아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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