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캐나다--(뉴스와이어) 캐나다 토론토와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는 영어 학습 애플리케이션 개발업체 ‘English On The Go Inc.’(대표 마크 김,www.engonthego.com)가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 기능을 품은 새로운 개념의 영어 학습 앱과 모바일 서비스를 북미 지역에 이어 한국에도 12월 초 론칭했다고 9일 밝혔다.
English On The Go(잉글리시 온더고)라 명명된 이 앱은 영어 강사와 영어 학습자 모두를 대상으로 하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English On The Go Inc.는 캐나다 교포인 마크 김(한국 명 김남호)이 CEO를 맡고 있으며 미국인, 캐나다인, 한국인으로 구성된 다국적 개발팀을 꾸리고 있다. 이 앱은 무료이며, iTunes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잉글리시 온더고’는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앱의 사용자 경험에 모바일의 장점을 이용했다. 스마트폰이 있다면 어디에서건 강의를 들을 수 있고 영어 강의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자신의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간단히 강의를 올릴 수 있다.
강사들은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몇 번의 클릭만으로 강의를 만들 수 있으며 그렇게 만들어진 강의를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의 사용자들에게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사용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다.
English On The Go는 ‘My Lectures’, ‘White Board’라는 두 가지의 주된 기능을 가지고 있다. My Lectures에서는 자신이 구독할 강사를 선택할 수 있고, 자신이 선택한 강사의 강의가 새로이 올라오면 알림을 보내주며, 이 탭에서 강의를 들을 수 있다.
강사들은 자신이 선택한 하나의 주제에 대한 강의를 지속적으로 올린다. 예를 들면, ‘제이’라는 이름을 가진 강사는 캐나다 현지 은행인 TD Bank에서 근무한 이력을 이용해서 은행과 관련된 영어 표현을 소개하는 강의를 주기적으로 올리고 있다.
또 다른 장점으로는 영어 표현이 실제 사용되는 현장에서 스마트폰과 앱을 이용해서 올릴 수 있어서 표현이 실제 상황에서 활용되는 생생한 현장감을 전달할 수 있다.
하나의 강의는 최대 5분으로 제한된다. 이런 짧은 강의를 ‘bite sized lecture’라고 부르는데, 한입 크기의 강의 즉, 강의의 길이가 매우 짧다 해서 한입에 먹을 수 있는 크기라는 뜻을 가진 bite sized라는 표현을 붙였다.
강의에 대한 학습자의 집중도를 올리고, 하나의 강의를 하나의 작은 분자화된 데이터로 만들기 위해서 강의의 길이를 5분으로 제한한 것이다.
시스템 방식은 White Board라는 탭에서 사용자라면 누구든 자신이 알고 있는 영어 표현을 전 세계 사용자들과 공유할 수 있다. 또한 영어에 대한 질문을 올릴 수 있으며, 질문에 대한 답을 알고 있는 사용자들이 답 글을 다는 구조다.
마크 김 CEO는 “White Board의 가장 큰 장점은 영어에 관심이 있는 전 세계 사용자들과 만날 수 있고 그들과 영어로 소통할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미국, 캐나다, 호주, 영국, 뉴질랜드,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 필리핀, 베트남 등 18개국에서 가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용자들이 공유한 표현과 English On The Go 측에서 제공하는 영어 표현들은 정교한 피드 알고리즘에 의해서 실시간 분류 되고 개별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표현들이 제공된다. 가입 시 자신이 원하는 테마를 선택하도록 하는데 이 선택된 테마와 자신의 언어, 팔로우하는 사람, 검색 이력 등 다양한 조건들이 피드 알고리즘에 영향을 끼친다. 사용자들이 공유하는 영어의 표현들이 많아질수록, 앱을 이용해서 학습을 많이 하면 할수록 개개의 사용자들에게 제공되는 영어 표현들이 정확해진다.
개발, 테스트, 론칭하는데 약 2년의 시간이 소요된 이 앱에는 알파 테스트, 베타 테스트 기간을 거치면서 이미 1,000개가 넘는 강의가 올라와 있다. 모든 강의가 무료로 제공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강사들이 특정 강의를 묶어서 유료화할 수 있는 수익모델을 도입할 예정이다. ‘English On The Go Inc.’는 한국에서도 자신의 강의를 전세계 사용자에게 알리기를 원하는 강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마크 김 CEO는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일반 강사들이 멀티미디어적인 특성을 가진 강의를 제작하고 그 강의를 세계와 공유한다는 것이 매우 힘든 일이었으며 가능하더라도 상당히 비싼 비용을 들여야 했다”며 “지금은 대부분의 사람이 소유하고 있는 스마트폰은 그 자체로 이미 훌륭한 멀티미디어 강의 제작 도구”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스마트폰은 강의를 촬영하고 녹음할 수 있는 카메라와 마이크가 있고 또한 인터넷과 연결되어 있다”며 “누구든 손쉽게 강의를 만들고 그것을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마크 김 CEO는 모바일의 장점과 SNS 기능을 언어 학습에 접목한 것이 이 앱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밝히면서 강의에 대한 피드백을 바로 받아볼 수 있고 스마트폰을 가진 전 세계 누구와도 연결될 수 있는 SNS의 특성이 외국어 학습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English On The Go’는 혁신 에듀테크 기업을 위한 Accelerator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미국 뉴욕의 AlleyNYC, EDGE의 멤버로 뽑혔고, TechCo에서 실시한 ‘올해의 스타트업, New York City’의 12개 후보 기업 중에 하나로 뽑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