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서 모인 글로벌 한인 차세대 리더 100여명이 서초구청에서 김장 나눔 행사를 펼쳤다.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조규형)이 주최하는 '2015년 제18차 세계한인차세대대회' 참가자 전원은 4일(오늘) 오전 서초구청 어머니회원 100명과 함께 김장 3천포기를 담궈 관내 불우이웃에게 전달하는 뜻 깊은 지역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전 세계 한인 차세대 리더들은 부모님의 고향, 모국에서 태어나서 처음으로 김치를 담그며 한국의 따뜻한 정을 느끼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또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될 만큼 전 세계인이 주목하는 한국 고유의 '김장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한민족으로서 자긍심을 느끼는 뜻 깊은 시간이 보냈다.
또한 김장 나눔행사에 참여한 전 세계 한인 차세대 리더들은 처음 맛보는 김치의 매운 맛은 물론 계피시루떡, 돼지고기 수육, 귤 등 한국 전통음식으로 차려진 음식을 함께 먹으며 쌀쌀한 날씨에 움츠러든 몸을 녹이고 따뜻한 정을 나누었다.
특히 이번 김장 나눔행사 참여를 통해 차세대 리더들을 자랑스런 세계 속의 한인으로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한민족으로서의 뿌리의식은 물론 모국과의 유대감을 강화할 수 있었다.
한편 서초구청에서 별도로 마련한 환영식을 통해 김장 나눔행사에 참여한 세계 한인 차세대 리더들을 환영하는 의미로 새마을부녀회장이 차세대 대표에게 모듬떡을 선물하는 훈훈한 시간도 함께 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