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etitk.com) JTBC 금토 미니시리즈 ‘디데이’에서 의사에 대한 사명감과 책임감이 넘치는 외과의 이해성 역을 맡아 활약을 펼칠 김영광의 생생한 인터뷰가 공개됐다.
오는 9월 18일 첫 방송을 앞둔 JTBC 새 금토 미니시리즈 ‘디데이’(극본 황은경/ 연출 장용우/ 제작 ㈜SMC&C) 측은 지난 7일, ‘디데이’ 촬영으로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는 김영광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영광은 의사에 대한 사명감과 책임감이 넘치는 외과의 이해성 역을 맡아 활약을 펼칠 예정. 김영광은 인터뷰를 진행하는 내내 시종일관 함박웃음을 지으며 드라마의 첫 방송을 앞두고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Q. 드라마 ‘디데이’만의 특별한 점을 꼽아달라.
감독님이 매일 아침마다 콘티를 나눠 주시고 그 콘티에 맞게 촬영을 한다. 사전제작이라 좀 더 세심히 촬영 준비를 할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인 것 같다.
Q. 실제 지진을 재현한 ‘디데이’ 세트장이 궁금하다.
디데이 지진 세트장은 실제 지진이 발생했을 때 진도로 건물에 가해지는 충격을 재현했다. 세트 아래에 진동을 일으키는 판이 있어 순간 엄청나게 흔들린다. 외부의 힘에 의해 흔들리니 정신도 없고 뭘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머릿속이 하얘진다는 표현이 딱 맞는 것 같다. 실제 지진이 난다면 패닉이 올 것 같은 기분이었다. 자연재해인지 전쟁인지 쉽게 구분도 안 갈 것 같다.
Q. 촬영 중 어려운 점이 있을 것 같다.
어려운 면도 분명 있었지만 힘들다는 생각보다 이상하게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상황 자체가 굉장히 익스트림하다. 각 상황에 맞춰 계속 움직여야 하기에 더욱 연기를 할 때 리얼해진다.
Q. 촬영이 어느 정도 진행됐는지 궁금하다.
이제 곧 방송인데 13-14부를 찍고 있다. 꽤 많은 분량이 나온 것 같다. 사전제작의 장점은 함께 연구하고 역할이나 상황에 관해 충분한 대화를 나눌 시간이 있다는 점이다. 덕분에 전반적으로 작품 퀄리티가 높아지는 것 같다. 아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만큼 훌륭한 결과물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Q. 역할을 위해 따로 준비한 것이 있다면
따로 병원을 찾아가서 바느질 연습을 했다. 다른 외과 교수님이 쓰시던 니들 홀더를 받아 매일 들고 다니며 자연스럽게 바늘을 집으려 연습을 초반에 많이 했다. 병원을 오가며 진짜 의사들이 하는 처치하는 방법이나 응급환자들이 들어올 때 역할 분담이라든지 각자 맡은 부분이 어떤 일들인지 확인하기 위해 실제 참관을 하기도 했다.
Q. 동료들과의 연기호흡은 어떤가.
식상한 말처럼 들릴 수도 있겠지만 동료 배우들, 그리고 선배님들과 호흡이 정말 좋다. 조금 다른 말이지만 소민이와 합도 정말 좋다. 실제 오누이처럼 편하고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 아무래도 작품에서 만난 게 두 번째고, 본격적인 촬영 전에 많은 얘기를 나누며 한층 친해졌기 때문일 거다. 소민이가 워낙 털털하고 성격이 좋다.
겟잇케이 한지희 기자 사진 JTBC 디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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