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etitk.com) 20일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롤링홀에서 걸그룹 ‘스텔라’(효은, 민희, 가영, 전율)의 여섯 번째 싱글앨범 ‘떨려요(vibrato)’ 컴백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번 앨범 타이틀곡 ‘떨려요’는 디스코 장르를 바탕으로 세련된 사운드를 추구했고, 랩, 메일보컬에 모든 멤버가 서로의 영역을 참여했다.
스텔라는 자신들의 대표곡 ‘마리오네트’와 타이틀곡 ‘떨려요’ 무대를 선보였다. 매번 화제의 중심에 선 그녀들의 첫 쇼케이스는 많은 취재진이 몰렸다.
‘떨려요’ 무대를 선보이고 있는 스텔라
스텔라는 2011년 8월 데뷔했다. 가영은 “데뷔를 했는데 3년 동안 1년에 한 곡씩밖에 못 냈다. 저희 곡이 10곡도 안 된다”며 “그래도 열심히 하고 있고, 이번 ‘떨려요’는 노래도 좋다는 평이 있다. 더 좋은 음악을 전해드리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멤버 전율은 이번 앨범에 대해서 “곡 선정부터 멤버와 똘똘 뭉쳐서 노래부터 안무까지 무릎에 멍이 들 만큼 노력했다”고 어필했다. 기자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Q ‘스텔라’ 하면 노출 이미지가 강하다.
민희: 노출이라고 해서 너무 안 좋게만 보시지 않을까 걱정된다. 저희는 큰 관심을 받아서 항상 감사하고 있다.
가영: 여자가 섹시하다는 말 듣는 건 칭찬이다. 섹시 콘셉트를 하는 만큼 당당하게 하고 있다.
전율: 우리는 (섹시를) 살짝 하지 않습니다. (웃음)
Q 섹시콘셉트인데 어떤 노력을 했는지.
효은: 섹시를 위해서라서 몸매 관리에 신경을 많이 썼다. 안무연습이나 표정연습도 많이 했다.
가영: ‘마리오네트’나 ‘마스크’는 어두운 섹시라면 이번은 밝은 느낌을 주기 위해서 당당한 표정을 연구했다.
Q 스텔라 멤버 간 섹시 서열을 정하자면
가영: 저는 귀여운 콘셉트가 편했는데, 막내는 이제야 자기 옷을 입은 느낌이라고 했다.
전율: 저는 너무 편하다. 귀여운 연습할 때 안 어울리는 것 같더라. 노안의 얼굴을 가지고 귀여운 척을 하기에는 섹시가 제 몸에 맞지 않나 싶다.
스텔라 하면 ‘마리오네트’! 열창 중인 민희
Q ‘떨려요’ 뮤직비디오 콘셉트를 들려달라.
전율: 가사 내용이 이 사람에게 마음이 열린다는 뜻이다. 마음의 문이 열린다는 뜻을 표현했다.
가영: 음란마귀 테스트이다. 15세에서 29금까지 보실 수 있다. 이 전 곡도 노출이 없었는데 19세 받았다. ‘마리오네트’ 이후부터는 뭘 해도 그렇게 보이나 보다. (웃음)
Q 너무 섹시 콘셉트만 선보이는 건 아닌지.
효은: 어떠한 콘셉트가 와도 소화할 수 있다. 다음 콘셉트도 섹시라고 할 수 없지만 잘 소화할 수 있다는 팀이라고 생각해 달라.
가영: 가수다 보니까 가수는 대중들이 원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대중들이 원하는 스텔라의 모습을 보완해서 보여주려고 한다.
Q ‘스텔라’가 공약한 팬층이 있을 것 같다.
민희: 걸그룹이라면 남성 팬분들의 인기를 얻으면 좋을 것 같은데 좋은 노래를 들려드리면서 여성분들도 사랑해주시면 좋겠다.
가영: 여자분들 중에 섹시한 걸그룹을 보시는 분들도 계시더라. 공약하기보다는 사랑을 받고 싶다.
웃는 모습이 매력 두 멤버 스텔라 가영 & 민희
섹시한 매력이 돋보이는 스텔라 효은 & 전율
Q 그룹 ‘스텔라’의 색깔은 뭘까?
가영: 섹시한 걸그룹이 많다. 과하다고 하실 수도 있는데 남들이 해보지 않은 걸 시도한 것 같다. 저희는 당당하게 할 수 있으니까 그게 저희만의 색깔이라고 생각한다.
Q 출연하고 싶은 예능 프로그램이 있다면
민희: 희망하는 프로그램이 있다. ‘주간아이돌’이다. 데뷔 5년 차다. 매주에 하는데 한 번도 출연해본 적이 없다.
가영: 많이 출연하고 싶은데 ‘아직 스텔라는 더 커서 와야 한다’ ‘항상 5팀이 밀려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번 곡으로 올라가야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불러주지 않을까 싶다.
Q 이번 티저 이미지가 화제를 모았다.
가영: 수영복이 끝으로 된 거다. 사진 보고 더 놀라긴 했다.
가영: 옆에만 보이다 보니까 상상을 하신 것 같다. 재킷 사진 한 장으로 시선을 끌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빨간색이라 좀 더 그랬던 것 같다.
민희: 사진을 끝으로 (저 옷을) 입고 활동은 절대 안 한다.
Q 라이벌로 생각하거나 스텔라가 생각하는 걸그룹이 있다면
민희: 라이벌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없다. 저희는 저희만의 길로 그 전에 스텔라를 넘어서는 게 목표다.
전율: ‘브라운 아이드 걸스’ 선배님 보면서 많이 따라 했다. 선배님들이 너무 멋있다. 당당하고 멋있다. 그런 부분을 연구했다.
‘우릴 보면 ‘떨려요?’ 포토타임에서도 섹시하게~
Q 이번 활동 각오를 들려달라
가영: 멤버들 좋아하고 자부심 있는 곡이다. 많은 분들이 다 같이 즐겨주셨으면 한다.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 할 테니 많이 사랑해 달라.
민희: ‘마리오네트’ 이전 곡들은 우울한 곡들이어서 대중분들과 즐길 수 없었다. 이제는 대중분들에게 찾아갈 예정이다.
효은: 스텔라가 열심히 준비했다. 많이 사랑해 달라.
전율: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더 열심히 준비했다. 저희 스텔라 멋진 무대를 보여 드릴 수 있게 사랑해 달라.
한편, 성공리에 쇼케이스를 마친 스텔라는 활발한 음악 활동에 돌입한다.
겟잇케이 한지희 기자 최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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