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재단(이사장 조규형)과 한국방송공사(이하 KBS, 사장 조대현)는 15일(월) 오전 11시 KBS임원 회의실에서 방송 네트워크와 자원을 차세대 재외동포의 한글·역사·문화 교육에 활용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기관은 재외한글학교 교사들의 역량 강화 연수프로그램을 지원하고, 한국어, 역사, 문화 관련 콘텐츠를 공유하는 등 양 기관이 보유한 네트워크와 자원의 효용성을 높임으로써 재외동포의 민족 정체성 함양에 실질적 효과를 발휘하게 될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재외동포재단 조규형 이사장은 “전 세계 176개국 700만 재외동포의 한민족 정체성 함양을 위한 KBS의 협력에 감사하고, 든든한 지원군을 얻어 너무나 기쁘다”며 “금번 업무협약이 대한민국 공공기관으로서 국가자원 효용성을 넘어, 글로벌 한민족 공동체 구현을 위한 디딤돌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 된다”라고 전했다.
KBS 금동수 부사장은 “KBS와 재외동포재단은 장기간 다양한 형태의 협력 관계를 지속해 왔으며, 이번 체결하는 MOU를 통해 KBS는 재외동포 한민족 정체성 함양의 핵심이 되는 한글, 역사, 문화 교육에 KBS의 자원을 활용하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앞으로 효과적이고 성과있는 사업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양 기관은 재단이 7월에 개최예정인 ‘한글학교 교사 초청 연수’에 KBS아나운서가 한글교육 강사로 나서는 것을 시작으로 상호간의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이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