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위너 세계한민족여성재단(KOWINNER; 이사장 이경희) 국제 컨벤션이 5월 1일(금)부터 3일(일)까지 워싱톤 DC 의 Hilton Mclean Tysons Corner Hotel에서 개최됐다, “함께 가요, 우리 바꿀수 있어요”라는 주제하에 전세계 한민족 여성들이 세계적이슈를 함께 논의하고 여성의 건강과 권리, 사회복지 향상에 대해14개국 180여명의 코위너와 영코윈회원들이 참석했다. 뉴질랜드 코윈 (지역담당관 오미경)에서도 영코윈회원을 포한한 코위너 회원 5명이 참석하였다.
여성가족부가 국내외 한민족 여성들의 네트워킹을 통한 연대와 발전을 위해 매해 개최하고 있는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웍’(KOWIN) 참가자들이 주축이 되어 2007년에 설립된 세계한민족여성재단은 전세계 한인여성들의 권익증진을 위해 활동해온 비영리단체로 여성의 글로벌 리더십 및 역량강화, 재외 차세대 여성리더 양성사업, 차세대 여성경제인 양성사업을 주요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세계 1억인 서명운동을 펼치고 있다.
2015년 제 5회 코위너 워싱톤 국제컨벤션 및 제 8회 차세대 리더십 컨퍼런스은 첫날 대사관저 환영만찬을 시작으로 시작되었다. 인효정 주미대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각 나라의 코위너들이 자신의 분야는 물론 지역 사회의 중요한 재원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될 멘토를 만나고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 자리에는 미국을 공식 방문 중인 나경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손인춘, 황인자 국회의원이 자리를 함께했다.
한국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 및 스크랜튼 여성리더십 센터 이사장인 오종남 박사는 기조연설에서 “세계에 뿌려진 한민족 여성의 씨앗인 여러분이 차세대 여성 리더를 보살피고 가꿔야 한다”며 “나부터, 나만이라도, 작은것이라도, 말이 아닌 행동으로 실천하자”고 당부했다. 패널토의를 통해 여성인권, 역사, 문화, 미디어등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1부에서는 ‘가정폭력과 성폭력,’ 저소득층 어린이, 장애인에 대한 주제로, 또 2부에서는 ‘전시 성폭력, 군 위안부문제’ 등에 대한 주제로 아베 총리의 방미 기간 중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87) 할머니를 모셔 와 항의 시위를 벌인 워싱턴정신대대책위원회 이정실(조지워싱턴대 교수) 회장과 최재경 변호사 ((시카고 Law offices of Jae Choi Kim) 를 비롯한 10명의 패널리스트들의 전문적인 패널 토론이 진행됐다.
오후에는 교육, 법률, 언론, 의료, 예술, 비지니스등 10개 분야의 소그룹토의가 이루어졌고 재단활동의 기금모금을 위한 사일런트 경매와 쥬얼리 전시판매전이 열렸다. 또한 ‘선택한 고향: 여성의 정체성과 통일성을 찾아서’를 주제로 한 세계 한민족 국제여성 미술 특별전시회가 열렸으며. 전 세계 각국의 한국 여성작가 20인의 작품과 학생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3명의 학생작품이 전시됐다.
이경희 세계한민족여성재단 이사장은 “2007년 출범한 세계한민족여성재단이 국제컨벤션을 시드니, 홍콩, 루마니아, 비엔나에 이어 워싱턴에서도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했으며 남명호 코위너 국제 컨벤셔 위원장(코윈 미동부 지역담당관)은 “고통받는 여성들을 가장 효과있게 도울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앞으로도 코윈과 코위너의 동반자적 관계가 유지되길 바란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