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2명의 승객을 태우고 운항 중 실종된 에어아시아 여객기가 바다로 추락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인도네시아 구조 책임자는 말했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바다와 공중을 수색하는 것을 재개했지만 생존자를 발견할 가망성은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AirAsia QZ8501 (Airbus A320-200) 은 인도네시아 자바에서 싱가포르로 향하던 중 기장이 악천후로 인해 항로 변경을 하겠다고 관제탑에 요청한 후 사라졌습니다.
한편 이 비행기에는 한국인 30대 선교사 부부와 그들의 어린 딸이 타고 있었습니다. 인도네시아에 선교를 목적으로 체류 중이던 그들은 비자 갱신을 위해 싱가포르로 향하던 중 사고를 만났으면 어린 딸의 돌을 앞두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현지의 공항에는 비행기 승객 가족, 친지들이 모여 간절한 기도로 탑승객들이 돌아올 것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러한 가운데 실종된 인근을 수색하던 일부에서 비행기 잔해로 추정되는 것이 발견되었다는 소식도 전해지고 있지만, 아직은 확실치 않습니다. 전문가들은 다양한 분석을 통해 여객기가 바다로 추락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