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ETITK.COM) 비지상파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오늘(1일)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있는 JTBC ‘SKY 캐슬’. 자식 교육에 열정적인 엄마들을 핵심으로 진행되는 드라마니만큼 주연 배우들의 의상도 ‘교양있는 사모님’ 콘셉트가 대부분. 특히 ‘SKY 캐슬’에 사는 사람들은 더더욱 그렇다. 하지만 그 ‘캐슬’에서 전혀 다른 느낌으로 매력을 발산 중인 이태란과 오나라. 더군다나 두 사람의 스타일링은 정반대의 느낌으로 ‘캐슬’에서 눈에 띈다.
#1. 사랑스러운 찐찐, 오나라의 화려한 진진희 스타일.
오나라는 “내말이 내말이~”, “엄맘마?” 등 독특한 말투와 캐릭터인 진진희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남편과의 애칭인 ‘찐찐’은 이미 ‘SKY 캐슬’ 애청자들이 그를 부르는 호칭이 되어버렸을 정도. 단정하고 우아한 느낌의 사모님 룩이 주를 이루는 극 중에서 화사하고 컬러풀한 진희의 패션은 시선을 사로잡을 수밖에 없다.
SKY 캐슬’ 내 다른 배우들에게선 찾아보기 힘든 플라워 패턴은 기본, ‘엄마’라는 배역임에도 과감한 오프숄더나 반짝이는 소재의 원피스 등은 ‘찐찐’의 과거 별명이었다던 ‘청담동 핫팬츠’에 설득력을 안겨준다. 아우터조차 퍼 혹은 화이트 계열의 밝은 코트로 드라마 분위기를 전환하는데 일조해주는 그의 캐릭터에 한몫하는 것.
#2. 캐주얼 룩의 정석, 이태란의 편안한 이수임 스타일.
좋게 말하면 정의롭고 나쁘게 말하면 오지랖이 넓은 이수임 역을 맡은 이태란. 학구열이 가득한 다른 엄마들과는 다른 노선을 보이는 만큼, 코디도 그 성격을 대변하는 수더분한 스타일이 주를 이룬다. 깔끔한 원피스, 혹은 블라우스에 스커트가 주로 등장하는 환경에서 꿋꿋하게 편안한 바지 차림을 고수하는 유일한 캐릭터.
무난한 셔츠에 긴 팬츠는 여기저기 뛰어다니는 이수임 캐릭터에 매우 적절한 스타일링. 셔츠 안에 티셔츠를 받쳐 입는 모습 역시 다른 ‘엄마’들에게서는 찾아보기 힘들다. 헤어스타일도 별다른 손질 없이 하나로 대충 묶은 느낌으로 캐릭터의 성격을 더 살렸다.
#3. 함께 있을 때면 더 극명하게 느껴지는 스타일.
특히 항상 풀 세팅한 느낌의 진진희 옆에서 더더욱 대조되는 이수임. 이처럼 두 사람이 함께 있을 때면 확연하게 다른 스타일링이 드라마를 처음 보는 사람도 둘의 캐릭터를 대강 짐작할 수 있게 만든다.
겟잇케이 장은진 기자 / 사진 JTBC ‘SKY 캐슬’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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