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바이어초청, ‘국제인삼교역전’수출상담회 개최
지난해 103만명의 관람객이 찾은 금산인삼축제가 올해는 세계인삼축제로 확대 개최된다.
1981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온 금산인삼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전국 최우수축제 10회 선정 및 2020~2021년 명예 문화관광축제 지정, 2010년 세계축제협회 축제도시 선정에 이어 피나클 어워드 10년 연속 수상 등 명실 공히 한국을 대표하는 산업형 축제로 숱한 명성을 쌓아오고 있다.
올해 10월 6일부터 15일까지 금산세계인삼엑스포광장 및 시내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41회 금산세계인삼축제가 ‘엄마 행복하세요’를 주제로 인삼의 효능을 강조해 열린다.
금산군은 이번 축제에서 엄마의 행복을 전하는 최고의 선물로 금산인삼을 부각하는 데 중점을 두고 엄마를 괴롭히는 노화, 피로, 암을 격파하고 면역력, 기억력은 키우는데 인삼이 큰 역할을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전 세계인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게임 형 콘텐츠도 새롭게 선보인다.
인삼모형의 망치로 질병을 잡는 인삼 두더지 게임, 질병 송판을 통쾌하게 격파하는 태권도 공연, AI를 활용한 인삼 관련 문장 빨리 말하기 등 국내는 물론 외국인 관광객도 쉽게 참여하며 인삼의 효능을 이해할 수 있도록 간단한 게임을 구성했다.
지난해 어린이에게 큰 인기를 얻었던 미래 로봇관은 올해 더욱 강화된다. 인삼로봇과 질병로봇의 대결은 물론 첨단 4족 로봇, 안내 로봇 등 로봇 콘텐츠를 운영해 어린이들의 인삼의 선호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인삼의 활용 영역도 약재로서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음식과 패션으로써 변모를 시도한다.
‘세계인삼푸드코너’를 통해 세계 각국의 대표 음식에 인삼을 가미한 건강요리를 만나볼 수 있으며 ‘인삼약초요리 만들어 먹기’, ‘인삼푸드트럭’ 코너에서 인삼을 더한 간편 요리도 맛볼 수 있다.
아울러 금산만의 한정상품으로 인삼벨트, 넥타이, 우산 등 생활 속 인삼 문양 기념품도 개발할 계획이다.
인삼을 주제로 한 체험 이벤트의 경우 매년 체험 참여도가 높은 인삼씨앗고르기, 인삼무게달기 이벤트 등은 더욱 많은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도록 대형화할 예정이다.
건강체험관에서는 여성층을 겨냥한 인삼 관련 미용 콘텐츠를 확대한다.
야간 활성화를 위한 콘텐츠도 마련된다. 엄마의 행복을 주제로 한 야간 빛 콘텐츠에 먹거리, 볼거리, 살거리, 체험거리를 더해 야간에도 색다른 즐길거리를 풍성하게 구성한다.
전 세계적으로 K-컬처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K-팝, K-댄스를 통해 MZ세대의 관심도 고조시킬 계획이다. 한류의 상징 한복과 태권도를 인삼과 접목해 한국의 멋과 어우러진 새로운 콘텐츠를 제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글로벌 축제로서 외국인 수용 태세를 재정비하고 국제적 네트워크를 보유한 기관•단체를 활용해 해외 홍보의 실효성을 높여나가며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복안이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올해는 금산인삼축제 세계화의 원년으로 차별화된 글로벌 콘텐츠를 통해 국내•외적으로 금산인삼을 제대로 알리는 게 중요하다”며 “우리 금산인삼축제가 세계적인 축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은 물론 홍보, 음식, 편의시설, 안전 등의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금산인삼의 소비자 접근성 향상과 인삼 종주지 위상제고 등의 다양한 홍보를 통하여 인삼산업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하기 위해 (재)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은 제41회 금산세계인삼축제기간 『2023 국제인삼교역』 행사를 개최한다.
국제인삼교역전은 금산군 관내 인삼 제조ㆍ가공업체 30여 곳이 참여하여 현장 홍보와 함께 상품을 전시ㆍ판매하며, 10월 9일부터 11일까지는 해외바이어를 초청하여 수출상담회를 진행하기도 한다.
해외에서 금산인삼을 수입 또는 판매에 관심이 있는 해외바이어는 누구나 수출상담회에 참석 할 수 있으며, 신청서 접수 후 선정된 수출바이어에게는 항공료, 숙박비, 교통비 등을 지원하기도 한다.
수출바이어 신청서 접수와 관련된 사항은 (재)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 마케팅팀(victor82@gghda.kr)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