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ETITK.COM) 수많은 국민이 금, 토요일 밤만 기다리게 만든 JTBC 인기 드라마 ‘SKY 캐슬’. 오늘(25일)은 일주일을 기다려 온 금요일 밤임에도 불구하고 아시안컵 8강 생중계로 인한 결방 소식을 전해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공식 트위터 계정에 “#SKY캐슬_결방 #미안 #축구는라이브라..”라는 트윗이 올라올 정도니 축구 못지 않게 전국민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음을 짐작이 가능하다.
이러한 인기의 원인으로 손꼽히는 것은 당연코 ‘SKY 캐슬’의 주인공 한서진 역을 맡은 염정아 배우의 신들린 듯한 연기다. 큰 딸 예서를 서울의대에 보내는 것이 인생의 목표이자 의사 남편을 둔 부잣집 사모님 한서진은 사실 곽미향이라는 과거를 숨기고 있던 야망 캐릭터. 매력적인 캐릭터와 빼어난 연기력, 그리고 그에 찰떡 같이 어울리는 패션까지.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한서진의 스타일링에 대해 분석해보자.
#1. 수수하지만 우아한, 깊은 색상의 원피스.
극 중 한서진은 화려한 ‘캐슬’에 살면서도 함께 어울리던 노승혜, 진진희 등에 비하면 다소 소박하고 단정한 느낌이 드는 원피스를 주로 착용한다. 무채색 혹은 버건디, 카키 등 채도가 낮은 색상을 선호하는 그의 스타일링이 전반적으로 무거운 느낌을 주는 드라마의 분위기에 더 깊숙이 녹아든다.
#2. 때로는 화사한 화이트나 아이보리로 시선 집중.
그렇다고 항상 어두운 느낌의 옷만 입는 것도 아니다. 화이트 블라우스도 자주 착용하긴 하지만 눈에 확 띌 정도로 밝은 아이보리 원피스나 화이트 코트 등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기도. 또한 한서진이 이러한 의상을 입고 등장하는 경우는 대부분 가족이 아닌, 캐슬 외 사람을 만나는 자리라는 점도 확인해보는 재미가 있다.
#3. 원피스가 아닌 경우는? 블라우스에 롱스커트.
원피스 외에도 우아한 블라우스에 심플한 롱스커트 착장으로 자주 등장하는 한서진. 특히 리본, 혹은 프릴 등으로 포인트를 준 그의 블라우스들은 고급스런 분위기를 한층 더 살려주며 많은 제품문의가 치솟게 만든다.
#4. 진주 귀걸이는 이제 빠질 수 없는 트레이드마크.
예서에게 머리띠가 있다면 한서진에게는 귀걸이가 있다. 짧은 커트 머리로 인해 시원하게 드러나는 귀는 반짝이는 귀걸이가 잘 보일 수밖에 없기 마련. 특히 ‘캐슬 사모님’의 이미지에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흰색 진주 귀걸이는 이제 한서진의 트레이드마크가 아닐까.
겟잇케이 장은진 기자 / 사진 JTBC ‘SKY 캐슬’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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