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재외동포 차세대 리더 간 소통과 화합의 장인 ‘2022 제24차 세계한인차세대대회’가 오는 9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개최된다.
‘세계 속, 한국이 있다. 차세대가 잇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18개국 차세대 리더 75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오준 세이브더칠드런 이사장(前 UN 대사)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공감 콘서트, 인사이트 포럼, 세계시민포럼 등에서 재외동포의 정체성에 대해 토론하고, 모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며 국무총리 공관 예방 등 정부와 소통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특히, 올해 프로그램은 역대 참가자 출신이자, 재외동포 관련 영화․다큐멘터리의 감독과 배우가 참여, 해당 작품 세계관과 재외동포의 삶에 대해 조명하고, 참가자 분야별 전문성과 비전을 공유하며, 세계시민으로서 차세대 리더의 역할에 대해 토론하는 등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마련되어 참가자들에게 뜻깊은 시간이 될 예정이다.
재외동포재단 김성곤 이사장은 “이번 대회가 국내외 차세대 리더들이 세계시민으로서 비전을 모색하고, 세계평화와 인류 공동번영을 위한 공론의 장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한인차세대대회는 재외동포 차세대의 역량 결집과 차세대 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1998년부터 매년 시행해오고 있으며, 그간 정치, 경제, 법률, 예술, NGO 등 다양한 전문분야 1,500여 명의 차세대 리더가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