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에 최초로 해외에서 열리는 ‘제21차 세계한상대회’ 개최지의 결선 후보지로 미국 댈러스, 오렌지카운티 2곳이 선정되었다.
(사진: 제19차 한상대회 장면)
2023년 ‘제21차 세계한상대회’ 개최지 선정에는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회장 황병구) 주최로 미국의 뉴욕, 댈러스, 애틀랜타, 오렌지카운티 총 4개 지역 상공회의소가 유치 신청을 하여 경합을 벌였다.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김성곤)은 3월 3일(목) 1차 내부 평가위원회를 열고, ‘2023년 세계한상대회’ 유치 신청을 한 총 4개의 후보지 중 결선 후보지 2곳을 선정하였다.
이번 평가위원회에서는 세계한상대회 최초의 해외 개최인 만큼, 개최도시의 컨벤션센터, 호텔 등 시설 인프라, 동포사회와 현지 주류사회의 협력 가능성, 신청단체의 대회 개최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였으며 댈러스, 오렌지카운티 2곳이 선정되었다.
선정된 2곳의 결선 후보지 중 최종 개최지는 오는 4월 6일~7일 ‘국회 세계한인경제포럼’과 연계하여 여의도에서 열리는 ‘제40차 세계한상대회 운영위원회’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정광일 사업이사는 “세계한상대회 유치를 위해 보여주신 미주 동포사회의 뜨거운 열정에 감사하다. 이번 평가를 하면서 무엇보다 동포사회의 잠재된 역량을 보게 되었다. 세계한상대회의 해외 개최가 동포사회와 모국이 함께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고 말했다.
재단은 2002년부터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과 전 세계 한상 네트워크 구축을 목적으로 세계한상(韓商)대회를 국내에서 개최해왔으며, 개최 21년째가 되는 2023년에 처음으로 해외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