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etitk.com) 보험범죄 조사극 ‘매드독’ 우도환이 누구와 붙어도 찰떡 호흡을 자랑하는 ‘케미 장인’으로 등극했다.
참신한 소재와 촘촘한 이야기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KBS 2TV 수목드라마 ‘매드독’(연출 황의경, 극본 김수진, 제작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이매진아시아)에서 우도환이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극에서 ‘거리의 사기꾼’ 김민준 역을 맡은 우도환은 상대에 따라 연기 톤과 감정 등을 자유자재 바꾸며 다양한 ‘케미’를 선보이고 있다.
#유지태X우도환, 섹시한 남성美란 이런 것!
가장 치명적인 ‘여심(女心) 스틸’ 커플은 유지태와 우도환이다. 두 사람은 각각 노련한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최강우(유지태 분)와 도발적 카리스마를 지닌 ‘거리의 사기꾼’ 김민준 역을 맡아 밀고 당기는 짜릿한 브로맨스 케미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비행기 추락 사고의 진실이 드러나면서 나타난 관계 변화가 이목을 끈다. 비행기 사고로 아내와 아들을 잃은 최강우에게 보험금을 노린 자살비행으로 비행기 사고를 낸 부조종사 김범준(김영훈 분)의 동생 김민준은 분노할 수밖에 없는 대상. 그러나 함께 보험 범죄를 조사하고, 비행기 참사의 진실을 좇으며 두 사람 사이에 의리, 동료애 같은 감정이 싹트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는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한 김민준을 최강우가 필사적으로 화염 속에서 구해내며 짜릿한 쾌감을 안기기도 했다.
비행기 추락 사고의 원인이 자살비행이 아니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는 등 조금씩 사건의 실마리가 풀리는 가운데 앞으로 두 사람이 진실을 밝혀내기 위해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우도환X류화영, 붙어만 있어도 심쿵 모드
김민준과 ‘매드독’의 홍일점 장하리(류화영 분)는 심쿵을 유발하는 짜릿한 케미로 시선을 끈다. 김민준과 장하리는 이수오의 사망 조사를 함께하며 선을 넘을 듯 말 듯한 아찔한 케미를 선보였다. 유력한 용의자 한상진(송재희 분)을 조사하기 위해 연구소 기숙사에서 장하리와 함께 생활하던 김민준은 은근슬쩍 자신의 속내를 비치며 감정을 드러냈다.
김민준은 이 상황을 장난으로 넘기려 했지만 장하리는 김민준의 눈빛에서 진심을 읽어냈다. 장하리는 악질 보험사기 살인마 고진철(박성훈 분)의 공격으로 김민준이 다쳤을 때도 병실을 지키는 등 김민준을 살뜰히 챙겼다. 최강우와 김민준의 감정 대립이 극한까지 치달았을 때도 김민준의 사무실을 찾아 감정을 어루만졌다.
김민준은 장하리에게 “상처에 약 발라주려고 왔느냐”는 ‘심쿵’ 대사로 치명적인 밀당 케미의 진수를 보여주기도 했다. 쫄깃쫄깃한 밀당을 주고받는 두 사람의 관계가 앞으로 과연 어떻게 발전할지 관심을 끈다.
#우도환X김영훈, 이토록 짠내나는 ‘애틋’ 형제
속내를 숨긴 채 도발적 카리스마를 뽐내는 김민준이지만 친형 김범준에게만은 다르다. 김민준은 형과 떨어져 독일로 입양됐지만 입양된 가족에게 버려진 상처를 지니고 있다. 뒤늦게 김범준이 독일로 김민준을 찾아왔지만, 형이 자신을 버렸다고 생각한 김민준의 태도는 냉랭했다. “다음번에 만날 땐 꼭 형이라고 불러줘야 해”라는 말에도 매몰차게 돌아섰다. 그러나 형이 보험금을 노린 자살비행을 했다는 주장에 의구심을 갖고 진실을 찾아 나섰다.
마침내 함께 비행기를 타고 있던 신지웅(전배수 분)에게 김범준이 마지막까지 조종간을 올리려 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김민준은 오열하며 그동안 마음속 깊은 곳에 묻어왔던 감정을 터뜨렸다. ‘매드독’이 발견한 김범준의 문자메시지 역시 동생과 함께 살 수 있다는 설렘이 가득 담겨있어 눈물샘을 자극했다. 따뜻한 가족애 한 번 제대로 나누지 못한 김민준, 김범준 형제의 애틋한 브로맨스 케미는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매드독’ 제작진은 “우도환이 남다른 연기 열정으로 유지태를 비롯한 배우와 더할 나위 없는 호흡을 만들어 가고 있다”며 “비행기 추락 참사의 진실이 한 꺼풀 벗겨진 만큼 인물의 관계에도 변화가 나타날 예정이다. 앞으로 선보일 흥미진진한 새로운 케미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매드독’은 비행기 추락 사고의 원인이 김범준의 자살비행이 아니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진실에 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매드독’은 7회는 오는 1일(수) 밤 10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겟잇케이 박신애 기자 / 사진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이매진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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