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etitk.com) ‘힘쎈여자 도봉순’의 주역들이 첫 대본리딩을 마쳤다.
‘솔로몬의 위증’ 후속으로 2017년 2월 방송 예정인 JTBC 새 금토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연출 이형민 극본 백미경 제작 드라마하우스, JS픽쳐스)은 선천적으로 어마무시한 괴력을 타고난 도봉순이 세상 어디에도 본 적 없는 똘끼충만한 남자를 사랑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하드코어 로맨스다. 제목만큼이나 범상치 않은 기운을 내뿜는 배우들의 첫 대본리딩 현장이 22일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0월 29일 상암동 JTBC 사옥에서 진행된 대본 리딩에는 이형민 감독, 백미경 작가를 비롯해 박보영, 박형식, 지수, 심혜진, 유재명, 임원희, 전석호, 김민교 등 이름만 들어도 기대감을 높이는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여, 환상의 팀워크를 뽐냈다.
특히 1년여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뽀블리’ 박보영은 명불허전 러블리한 매력을 발산하며 어마무시한 괴력을 갖고 태어난 도봉순 역에 제대로 녹아들어 ‘인생캐’ 경신을 예고했다. 대본리딩을 마친 박보영은 “호흡이 너무 좋았다.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좋은 분들과 함께해 볼거리가 풍성할 것 같다”며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우월한 비주얼을 뽐내는 안하무인 게임회사 대표 안민혁으로 분한 박형식 역시 까칠하지만 귀여운 구석이 있는 캐릭터를 능청스럽게 소화하며 연기 변신에 기대감을 높였다. 박형식은 “첫 대본리딩이라 긴장도 많이 하고 떨리기도 했다. 하지만 정말 재밌는 드라마가 탄생할 것 같아서 기대가 된다. 열심히 준비하겠다”는 각오를 전해 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전작 ‘판타스틱’으로 국민 연하남에 등극한 지수까지 가세하며 극의 설렘지수를 한층 끌어 올렸다. 지수는 극 중 박보영의 오랜 짝사랑 남이자 뼛속까지 준법정신이 철저한 원칙주의자 신입형사 인국두 역을 맡았다. 박보영, 박형식과의 삼각관계를 형성하게 될 지수는 “좋은 분들과 함께해서 영광이다. 작품에 폐 끼치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 평소에 좋아하는 두 분(박보영 박형식)과 함께해서 너무 설렌다”고 풋풋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2017년 상반기 최고의 화제작으로 손꼽히는 ‘힘쎈여자 도봉순’은 지난 11월 본격 촬영에 돌입했으며, 내년 2월 JTBC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겟잇케이 한지희 기자 / 사진 JS픽쳐스, 드라마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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