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etitk.com) 배우 채수빈이 MBC 새 월화사극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이하 ‘역적’)(극본 황진영/연출 김진만, 진창규/제작 후너스엔터테인먼트)에서 여주인공을 맡았다.
채수빈이 ‘역적’에서 맡은 송가령 역은 홍길동(윤균상)의 연인으로, 가녀리지만 길동을 위해서라면 과감해질 줄 아는 강단 있는 외유내강형 여성이다. 윤균상과는 CF와 뮤직비디오 출연에 이은 세 번째 만남이다.
여기에 더해 송가령은 특정한 사건을 계기로 궁에 입궁해 연산군(김지석), 장녹수(이하늬)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로 발전하게 되면서 관계를 흥미진진하게 만드는 기폭제가 되는 인물로 채수빈만의 매력을 더할 예정이다.
연극으로 연기를 시작한 이후, 지상파에 입성하자마자 1년 여 만에 신인상 2관왕을 수상했던 채수빈은 이후에도 쉴 틈 없이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하며 촉망 받는 라이징 스타다운 행보를 이어갔다. 특히 올 하반기 화제작이었던 KBS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순수하고 밝은 조하연 역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은 직후 쉬지 않고 연극 ‘블랙버드’에서 충격적인 역에 도전해 연기에 대한 강렬한 열정을 드러낸 바 있다.
연극이 끝나고 곧바로 ‘역적’에 합류하게 된 채수빈은 연이은 사극 출연으로 주위를 놀라게 했다. 그러나 이제껏 연기해 보지 못했던 송가령 역의 매력에 반해 채수빈은 연이은 사극 출연에 대한 부담에도 주저하지 않고 바로 ‘역적’에 합류했다고 전해진다.
채수빈의 소속사 관계자는 “채수빈이 송가령 역을 맡아 이전과 사뭇 다른 캐릭터에 큰 매력을 느끼고 대본을 계속 읽고 관련 자료들을 찾아보며 캐릭터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전작의 캐릭터와 확연히 달라질 채수빈의 송가령 역에 많은 기대 부탁한다” 고 전했다.
한편, 드라마 ‘킬미, 힐미’를 통해 독특한 소재와 감각적인 연출력을 입증한 김진만 PD가 메가폰을 잡은 드라마 ‘역적’은 2017년 상반기 방영될 예정이다.
겟잇케이 한지희 기자 / 사진 겟잇케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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