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야성’ 이요원과 유이가 강렬한 ‘워맨스’의 시작을 알렸다.
MBC 새 월화특별기획 ‘불야성'(연출 이재동, 극본 한지훈, 제작 불야성문화산업전문회사) 측은 10일 이요원과 유이의 촬영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잠들지 않는 탐욕의 불빛, 그 빛의 주인이 되려는 이들의 치열한 전쟁을 그린 ‘불야성’은 끝이 보이지 않는 부(富)의 꼭대기에 올라서기 위해 권력과 금력의 용광로 속에 뛰어든 세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요원은 극 중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자신의 왕국을 세우려는 거대한 야망을 품은 황금의 여왕이자, 탐욕은 죄가 없다고 믿는 냉정과 열정의 화신 서이경 역을 맡았다.
유이는 서이경의 페르소나, 흙수저의 굴레를 벗어던지고픈 욕망덩어리 이세진 역을 맡았다. 재능에 외모까지 모든 것을 갖추고 태어냈지만 가난하다는 이유로 자신의 능력을 펼치지 못하고 알바인생을 살아가는 모태 흙수저로 늘 강단있고 당당하다.
이경과 영혼의 데칼코마니처럼 닮아가는 세진은 이경이라는 프리즘을 통해 세상의 탐욕을 직시하게 되는 흥미로운 인물. 두 여자의 위험하고 치명적인 워맨스가 극의 최대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공개된 사진은 이경과 세진이 VIP 자선 경매 행사장에서 처음 만나게 되는 장면이다. 이경은 헤어진 연인에게 복수하려는 돈 많은 찌질남의 가짜 여자친구 역할을 대행해 주는 세진을 발견한다. 이경은 허영과 자존감으로 똘똘 뭉친 금수저들 사이에서도 기죽지 않는 강단과 당돌한 모습에 흥미를 느낀다. 그녀의 가능성과 본성을 한눈에 알아본 이경은 세진에게 접근하고, 두 사람의 인연이 시작되는 핵심 장면 중 하나다.
한편, ‘불야성’은 냉정과 열정의 화신이자 욕망의 결정체 서이경(이요원)과 그녀를 사랑한 박건우(진구) 그리고 흙수저의 굴레를 벗어 던지고 서이경이 되고픈 욕망덩어리 이세진(유이), 두 여자와 한 남자가 운명처럼 얽혀드는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질 예정. ‘캐리어를 끄는 여자’ 후속으로 오는 21일에 첫 방송 된다.
겟잇케이 한지희 기자 / 사진 불야성문화산업전문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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