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etitk.com) ‘닥터스’ 김래원이 안방 여심을 저격하고 있다.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 (극본 하명희/연출 오충환)에서 능력 있는 신경외과 교수 홍지홍(김래원) 역을 맡았다.
홍지홍은 잠시 의사가 아닌 고교 교사의 길을 걸었던 인물로 유혜정(박신혜)-진서우(이성경)의 선생님으로서, 훈훈하고도 다정한 면모를 보였었다. 그러나 안타까운 상황에 휘말리며 교사를 그만두고 미국으로 떠났다.
3회에서 홍지홍과 유혜정의 헤어짐은 시청자에게 안타까운 감정을 남겼다. 그리고 13년의 세월이 흘렀다. 6월 28일 방송된 ‘닥터스’ 4회에서 홍지홍은 상상 이상의 모습으로 시청자의 궁금증을 말끔하게 씻어줬다.
홍지홍은 13년 만에 마주한 유혜정에게 “결혼했니? 애인 있고?”라고 물었다. 그리고 “한국에 올 때마다 너를 찾았다”며 무심한 듯 혜정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김래원은 첫 회부터 보여준 능청스러운 면모와 서글서글한 미소, 무심한 듯 다정한 말투와 세심한 면모 등을 담아내며 홍지홍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시켰다.
이는 ‘닥터스’의 섬세한 스토리, 입체적인 캐릭터 홍지홍과 어우러지며 완벽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했다. 김래원이라서 가능한 캐릭터 분석력이 제대로 통하며 극의 생동감을 불어넣은 것이다.
‘닥터스’ 4회를 접한 네티즌들은 “김래원 정말 멋지다”, “김래원이라서 홍지홍 캐릭터가 더 살아나는 것 같다”, “미소면 미소, 말투면 말투. 김래원은 홍지홍 그 자체”, “김래원 아니면 홍지홍을 누가 하나요”, “월화 심쿵유발남 김래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안방극장 심쿵유발남 김래원이 어디까지 매력을 보여줄지, 홍지홍 캐릭터를 얼마나 더 멋지게 완성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겟잇케이 한지희 기자 / 사진 팬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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