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바 해역에서 추락한 에어아시아 여객기의 동체로 추정되는 큰 물체 두개를 발견했다는 소식입니다.
인도네시아 구조 관계자에 따르면 발견된 동체로 추정되는 물체의 첫번째 크기는 9.2 x 4.6 x 0.5 meters (30 x 15 x 1.6 feet), 두번째 크기는 7.2 x 0.5 meters (24 x 1.6 feet)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승객과 승무원 162명이 탑승, 이륙 35분 후 기장이 관제센터에 고도 상승 요청을 했다가 승인받지 못한 이후 실종되었습니다. 에어아시아기가 마지막 교신을 했던 지점 인근에서 1월 3일 현재까지 모두 30구의 시신이 발견되었습니다. 비행기가 수중에 가라앉았다고 예측되는 지점에 59 팀의 다이버들이 수색을 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에어아시아기 추락 원인으로 다양한 의견을 내놓고 있는데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해서는 블랙 박스 회수가 관건입니다. 조종석 음성녹음장치와 비행기록장치 등이 담긴 블랙박스의 밧데리는 앞으로 24일간 신호를 보낼 수 있는 양이 남았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