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세계한상대회는 경상남도 창원시에서 열린다.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조규형)은 27일 제주도 롯데호텔에서 제28차 세계한상대회 운영위원회를 열고 2017년 세계한상대회 개최지로 창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인 경제단체장과 역대 대회장 등 40여 명의 운영위원들은 창원시 송성재 경제국장의 발표를 들은 뒤, 필요한 제반사항 등이 경쟁지역에 비해 우수하다고 판단해 차기 대회 개최지로 최종 확정했다.
한상대회 운영위원회 위원장인 조규형 재단이사장은 “창원시는 세계한상대회 개최는 처음이지만, 대회개최에 대한 열정과 다수의 국제대회 개최 경험, 훌륭한 인프라가 운영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세계한상대회는 세계 곳곳에서 활약하는 재외동포 경제인과 국내 기업인 3,000여 명이 참석하는 한민족 최대의 비즈니스 네트워크 행사로, 올해 제15차 세계한상대회는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