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etitk.com) 가상부부였던 송재림 김소은이 ‘흙수저 연인’으로 변신한다.
문영남 작가의 신작 SBS 새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 (극본 문영남, 연출 부성철)가 송재림과 김소은의 캐스팅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남녀 주인공 ‘허갑돌’(송재림)과 ‘신갑순’(김소은) 캐릭터도 주목 받고 있다.
‘갑돌’과 ‘갑순’은 둘 다 평범한 가정의 막내이자 공시를 준비하는 10년차 연인이다. ‘갑돌’은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생계를 책임져 온 엄마 ‘기자’(이보희)의 희망이고 ‘갑순’은 아직 아무것도 이룬 것이 없는 부모의 아픈 손가락이다.
‘갑순’은 ‘갑돌’과의 오랜 사랑, 공무원이 되겠다는 꿈을 지키기 위해 아르바이트와 공부를 병행하며 열심히 생활하지만, 목표에 도달하는 길은 멀기만 하다.
문영남 작가는 ‘갑돌’과 ‘갑순’을 통해 돈도 없고 직업도 없는 백수 연인들의 고단한 일상을 코믹하면서도 가슴 찡하게 보여줄 예정이다.
단 돈 만원이 없어 그럴듯한 데이트도 못하고, 안정된 직업과 여유로운 생활을 누리는 친구들을 보면서 위축되기도 하는 ‘갑돌’과 ‘갑순’. 시청자들은 이러한 ‘갑돌’과 ‘갑순’의 처지를 보며, 요즘 젊은이들의 웃픈 현실에 대해 공감한다.
‘우리 갑순이’는 우리 시대 결혼과 연애, 가족의 이야기를, 갑순이와 갑돌이 가족을 통해 현실감 있으면서도 유쾌하게 보여주는 주말 드라마다. ‘조강지처 클럽’, ‘소문난 칠공주’, ‘왕가네 식구들’ 등 인기드라마를 집필해 온 문영남 작가와 ‘상속자들’, ‘가면’을 연출한 부성철 PD가 의기투합했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밤 8시 45분 ‘그래, 그런거야’ 후속으로 8월 27일(토) 첫 방송된다.
겟잇케이 한지희 기자 / 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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