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etitk.com) ‘왕은 사랑한다’ 임시완이 디테일한 눈빛으로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MBC 월화특별기획 ‘왕은 사랑한다'(제작 유스토리나인, 감독 김상협, 작가 송지나)는 고려 시대를 배경으로 세 남녀의 엇갈린 사랑과 욕망을 그린 팩션 사극. 쫄깃한 멜로와 짜릿한 정치극의 크로스 전개가 빛을 발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크로스 전개의 중심에 서 있는 왕원 역의 임시완은 천진난만한 소년의 모습부터 섹시한 왕세자의 모습까지 폭 넓고 입체적인 캐릭터를 보여주며 여심을 설레게 하고 있다. 특히 그의 눈빛은 시청자들을 화면 속으로 빨려 들어가게 만들며 매회 화제를 불러 일으킨다. 달달하고 장난스러운 눈빛부터 애틋하고 아련한 눈빛, 분노와 혼란에 휩싸인 눈빛, 반격에 나선 단호한 눈빛까지 상황에 따라 눈빛 하나로 변신하는 팔색조 매력을 뽐내고 있는 것.
극중 왕원(임시완)의 기분을 가장 잘 드러내는 것이 바로 그의 눈빛. 왕원은 꿀 떨어지는 눈빛으로 은산(임윤아)을 바라보다가 “세자 자리 그냥 내줘버릴까? 그리고 너하고 나 이리 그냥 놀면서 살까? 함께 할까?”라며 절실한 눈빛으로 은산에게 애틋한 마음을 고백해 여심을 흔들리게 했다. 특히 왕원의 촉촉한 눈빛은 은산만 곁에 있어준다면 모든 것을 내려놓고 떠나겠다는 그의 마음을 단번에 전달하며 그의 사랑을 응원할 수 밖에 없게 만들었다.
이어 공개된 스틸 속 칼을 들고 있는 왕원의 흔들림 없는 광기 눈빛에서는 섬뜩한 포스가 느껴졌다. 또한 왕린(홍종현)에게로 넘어진 은산을 바라보며 불안과 질투로 흔들리는 왕원의 눈빛은 심장을 덜컹 내려앉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카리스마로 무장한 왕원의 눈빛이 긴장감을 자극하며 집중하게 했다. 이는 그 동안 자신을 핍박하고 조롱했던 아버지 충렬왕(정보석)에게 반격하기 위해 군사를 이끌고 가는 왕원의 눈빛으로, 마치 사냥을 나서는 호랑이처럼 용맹하고 매섭게 빛나 전율을 선사했다.
이처럼 임시완은 왕원의 입체적인 캐릭터를 강렬한 눈빛의 힘으로 더욱 매력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초단위로 바뀌는 임시완의 눈빛과 디테일한 연기는 왕원의 감정을 시청자에게 전해 몰입도를 높이는가 하면, 공감을 자아내며 감정이입을 유발하고 있다.
‘왕은 사랑한다’ 제작사 유스토리나인 측은 “임시완의 눈빛은 명불허전이다. 눈빛만으로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 시켜 왕원의 감정에 200% 몰입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 이에 많은 시청자들의 왕원의 반격에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느꼈던 것”이라며 “갈등이 고조될수록 임시완의 눈빛 연기가 더욱 빛을 발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왕은 사랑한다’는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팩션 사극이다. 매주 월, 화 밤 10시 MBC에서 방송된다.
겟잇케이 박신애 기자 / 사진 유스토리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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