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ETITK.COM) 안방 컴백 단 2화 만에 10%의 시청률을 돌파한 송혜교. tvN ‘남자친구’에서 정치인 아버지를 둔 동화호텔 차수현 대표로 멋지게 변신한 그는 사랑스러운 연하남 박보검과의 케미를 발산하며 돌아온 ‘드라마 퀸’의 위엄을 선보이고 있다.
드라마에서 보기 드문 여성 대표의 배역을 맡은 만큼 그의 패션 역시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많은 드라마에서 여주인공들은 밝고 상큼한 이미지를 뽐내는 데 반해 차수현은 자신의 능력으로 업계 1위를 만든 호텔 대표이니만큼 차분하고 깔끔한 느낌의 슈트나 코트 스타일링으로 캐릭터를 표현하는 중. 그러한 ‘대표님 룩’ 중에서도 조금 다른 느낌으로 시선을 끈 세 의상을 확인해보자.
#1. 강렬한 첫 이미지, 쿠바에서의 레드 원피스
이미 드라마 포스터를 시작으로 수많은 사람에게 ‘저 원피스 어디 거냐’는 질문을 쏟아내게 한 송혜교의 레드 원피스. 박보검과의 첫 만남 역시 이 원피스를 입은 상태에서 이루어졌다. 클래식한 디자인이지만 강렬한 레드 컬러와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핏이 시선을 끌 수밖에 없는 원피스.
2. 단정함과 차분함을 동시에, 블루 재킷 & 스커트 세트
극 중 이혼 경험이 있는 설정으로 나오는 차수현은 이혼 후에도 시어머니가 보내 준 옷을 입고 시어머니 생일 모임에 참석한다. 그때 착용한 딥 블루 재킷은 깔끔한 네크라인과 칼라로 단정함을, 볼륨감 있는 플리츠 스커트는 페미닌한 느낌을 만들어 준다. 어른들과 함께하는 자리에서도 흠 잡힐 일 절대 없을 완벽한 스타일링.
#3. 때로는 로맨틱하게, 핑크 블라우스 & 스커트 세트
만취한 박보검의 주사를 본 이후, 그에게 숙취 해소제를 건네줄 때 차 대표님은 다정한 만큼 로맨틱한 핑크로 맞춘 의상을 입었다. 리본까지 사랑스러운 핑크빛 블라우스와 스커트의 조합은 보는 사람이 다 간질간질한 둘 사이의 분위기를 나타내는 느낌. 지금까지 나온 차수현의 의상 중 가장 사랑스러운 느낌의 스타일이 아닐까.
식상한 신데렐라 스토리 드라마를 남녀 위치를 바꾸며 독특함으로 시청자들을 끌어들인 ‘남자친구’. 송혜교가 만들어내는 차수현 대표님과 박보검이 연기하는 순수남 김진혁의 이야기가 앞으로 어떻게 펼쳐질지 이 색다른 드라마의 귀추가 주목된다.
겟잇케이 장은진 기자 / 사진 tvN ‘남자친구’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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