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개최된 ‘2021 세계한인회장대회’가 3박 4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7일 성황리에 폐막했다.
전 세계 67개국 310명의 한인회장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재외동포들의 모국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교류 의지를 확인하였고, 글로벌 한인 네트워크 구축도 다짐하는 자리가 됐다.(온라인 207명, 오프라인 103명 참가)
7일 오전에 열린 전체회의에서는 ▲평화 통일기반 조성 노력 ▲재외동포교육문화센터 건립 협력 ▲재외선거 제도 보완 촉구 ▲재외동포 전담기관 설치 등을 골자로 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최우수 한인회 운영사례는 ‘코로나19 상황에서의 한인회 활동 강화와 위기 극복’에 대해 발표한 폴란드한인연합회가 선정됐으며, 차기 대회 공동의장은 유제헌 재유럽한인총연합회장과 유영준 중남미한인회총연합회장이 선정돼 내년도 대회 개최 및 운영에 노력할 예정이다.
김성곤 이사장은 폐회사를 통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철저하게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 적극적으로 참가해 주신 한인회장님들 덕분에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라며 “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재외동포사회가 하나되어 더욱 강한 대한민국을 이루는데 힘써 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