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8월 25일 취임 후 처음으로 오는 9월 1일부터 2년간의 임기가 시작되는 대통령 직속 헌법기관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제21기 자문위원 21,000명을 위촉했다.
또한, 윤석열 대통령은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에 김관용 현 수석부의장을 유임시키고, 윤동한 서울부의장(한국콜마홀딩스 회장) 등 국내외 부의장 25명을 포함한 운영위원 48명, 분과위원장 9명, 국내외 협의회장 273명, 상임위원 466명도 이 날 함께 임명했다.
자문위원으로 위촉된 인사들은 국회의원, 지자체장, 정당대표, 주무관청의 장, 이북5도지사 및 주요단체(이상 국내위원)와 재외 공관장(해외위원)의 추천을받거나 사무처장이 제청한 사람들이다.
21기 자문위원은 총 21,000명으로 20기 보다 1,000명(5%)이 늘었다.
자문위원은 국내 지역대표인 지방의원 3,288명, 국내 직능대표로 전국 17개 시‧ 도와 이북5도 출신인사 등 13,677명, 해외대표는 136개국 4,035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임기는 9월 1일부터 2년간이다.
자문위원 중 여성은 6,257명(35.3%)이며 45세 이하 청년은 4,871명(27.5%) 이다. 또한 자문위원 중 20기에 이어 계속 연임된 자문위원은 6,238명(35.2%)이고, 21기 신규로 위촉된 자문위원은 11,474명(64.8%)이다.(이상 통계는 지역대표 자문위원을 제외함)
20기 간부 자문위원 중 운영위원 90%, 협의회장 90%, 상임위원 77%를 교체해 21기 민주평통의 변화 의지와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였다.
대한민국의 발전과 번영을 위해 공헌한 파독 광부·간호사, 독립운동가·참전용사 후손들도 자문위원으로 위촉하였으며, 입양자와 현재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 교민들도 전 기수에 이어 8명이나 자문위원으로 위촉하였다.
한편, 21기에서는 동포사회의 통일에너지 결집과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과학기술, 문화예술, 체육, 정관계 진출 인사 등 제 분야에서 인정을 받고 있는 글로벌 한인 인재들로 「글로벌 전략 특별위원회」를 신설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제21기 민주평통 자문위원은 ‘국민과 함께 자유민주주의에 입각한 통일 준비’를 위해 평화통일정책에 관하여 대통령께 자문·건의하는 한편, 비핵·평화·번영의 한반도 구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질랜드 협회회장으로는 오창민씨가 선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