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당의 ACC담당 대변인 Pansy Wong 의원은 ACC가 그들의 오도성 캠페인광고를 재검토하기로 한 것을 환영하면서도, 그러나 내용 수정보다는 티브이광고 자체를 폐지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들이 이미 ACC가 정부독점사업인 것을 익히 알고 있는 판에 오백십만 불이나 들여 마켓팅 광고방송을 한다는 것은 낭비 중의 낭비라는 비판이다.
ACC 의무부담금을 이미 납부하고 있는 사업주들이나 근로자 모두 그 엄청난 돈이 차라리 다른 유용한 곳에 쓰이기를 희망할 것이라는 주장인 것이다.
Pansy Wong의원은 ACC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자격조항’을 광고에 삽입키로 한 결정은 오히려 전체 홍보메세지와 상반된 것처럼 보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차라리 ‘당신은 어쩌면 혜택을 받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You are Probably Covered’로 바꾸는 것이 더 나을 것이라고 비꼬았다.
Pansy Wong 의원은 또 Ruth Dyson 장관이 의회에서 이 광고를 옹호하기 위해 한 답변도 본질을 오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Dyson 장관은 이 캠페인의 목적 중 하나는 ACC의 서비스를 제대로 이용하고 있지 못한 마오리, 퍼시픽 그룹, 그리고 아시안들에게 홍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Pansy Wong 의원의 질의에 대한 Dyson 장관의 답변자료에 따르면 전체 액수 중 단지 극히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 38690 불만 소수민족 언론에 배당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것은 전적으로 눈가리고 아웅하는 것에 지나지 않으며, 이 돈낭비 캠페인은 당장 중지되어야 할 것이라고 Pansy Wong 의원은 강력히 주장했다.